영원한 것은 없죠. 우주의 법칙이 그러하듯 존재하는 모든 것은 변하기 마련이니까요. 비록 당신은 옆에 없지만 홀로 서는 방법을 터득하고 하고 싶은 일과 해야 하는 일을 잘 해내보도록 할게요.
배는 항구에 있을 때 가장 안전하지만 항구에 머무르는 것이 존재의 이유가 아니듯, 어리석은 우만 범하지 않는다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갈 용기도 필요한 것 같아요.
나를 위해 이 세상에 잠시 머물다 떠난 기호 씨의 빈자리가 너무 크고 그 누구도 대신해 줄 수 없지만 이제는 당신에게 받은 사랑을 다른 곳에 베풀고 나누며 살아가 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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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만성피로를 가볍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만성피로는 대단히 위험한 병이다. 만성피로가 지속되면 점진적인 두뇌의 기능 이상이 오면서 심해지면 장소와 시간에 대한 감각을 상실하기도 하고, 면역반응에 이상이 와서 자가면역질환인 류마티스관절염 등도 발생할 수 있고, 장기간의 피로로 말미암아 대부분 자신의 일을 할 수가 없게 된다.
만성피로증후군의 가장 큰 증상 및 문제점은 일상생활을 하기가 곤란할 정도의 심한 피로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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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년층의 단순한 어깨통증은 어깨나 등 부위 목줄기가 뻐근하고 무겁게 당기며 어깨통증이 목에서 시작하여 어깨 끝으로 발생한다. 오십견은 어깨관절이 뻣뻣해지고 콕콕 쑤시고 팔을 자유롭게 돌리기 힘들어진다. 오십견의 어깨통증은 어깨 끝에서 시작하여 팔 쪽으로 발생하는데 어깨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겨 아프고, 손상되어 두꺼워진 관절낭이 뼈에 달라붙어 관절운동 범위를 제한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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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족냉증은 민간요법이나 인터넷 등의 검증되지 않은 정보로 섣불리 치료해서는 안 되며, 가까운 병원을 내원해 진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전문의의 상담과 진찰 및 적절한 검사를 통해 원인이 되는 질환에 대해서 찾고 원인질환부터 치료하는 것이 원칙이다.
산후풍과 같이 시린 증상과 더불어 손발이 저리거나 통증까지 동반한다면 계지와 부자가 들어간 한약이 좋다. 물론 위와 같은 동반증상 없이 손발만 매우 찬 경우도 있다. 이때도 주로 계지와 부자가 들어간 한약을 처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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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면 위 점막에서 염증반응이 생기고, 만성 위염이 있는 사람 중 일부는 위점막이 얇아지는 위축성 위염이 진행되기도 하는데요. 이 위축성 위염이 십수 년 동안 진행되면 위점막이 장점막으로 변하는, 일명 장상피화생(腸上皮化生--- p. 위의 점막이 장의 점막처럼 변한 것)이 발생합니다. 위암은 장상피화생이 있으면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발생 확률이 무려 10배나 높아지며, 장상피화생이 없더라도 헬리코박터 파이로리에 감염되어 있으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발생률이 약 3.8배 더 높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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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여자입니다. 아주 어린 시절부터 비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어릴 때야 아무것도 몰랐기에 그러려니 하고 넘겨왔는데요. 성인이 되고 나이가 들어가다 보니 이게 심각한 일임을
느낍니다. 다른 것보다도 시간이 흐를수록 이 비염이 참기 힘들게 느껴져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날이 조금만 추워지면 콧물이 시도 때도 없이 줄줄 흘러나와 곤란한 상황을 겪게 되는 일이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제대로 된 치료나 관리를 좀 받고 싶은데요. 한의원에서는 어떤 방법으로 치료를 하나요? 또 비염 관리방법이라고 할 만한 게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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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침은 누구에게나 나타날 수 있는 매우 흔한 증상이지만 기침이 우리에게 주는 피해는 단순히 그 증상만이 아니다. 기침이 계속될 경우 우리는 ‘혹시 내 몸에 다른 병이 있는 건 아닌가?’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게 되기 때문이다. 많은 병이 부수적인 증상으로 기침을 동반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 그렇다면 한방에서는 기침에 대해 어떻게 정의하고 있을까?
한방에서는 기침을 3가지 종류로 나누고 있다. 해(咳)와 수(嗽), 그리고 두 가지가 모두 있는 해수(咳嗽)가 그것이다. 해의 경우, 가래는 나오지 않고 소리만 있는 것을 말하는데, 이는 곧 폐기가 상했기 때문이다. 수는 해와 반대로 소리는 없는데 가래가 있는 것이다. 수의 경우 비(脾)의 습기가 떠올라서 가래가 생기는 경우다. 마지막 해수는 말했다시피 기침도 있고 가래도 있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기침은 우리 몸의 방어작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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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먼저 이야기할 봄의 복병은 알레르기이다. 봄은 꽃의 개화가 시작되는 한편 바람 역시 많이 부는 계절이기에 예민한 사람들은 그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흩날리는 꽃가루로 인해 겨울 동안 잊고 지냈던 알레르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꽃가루 알레르기의 경우 해마다 증상을 겪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우리 주변에서 흔히 발견된다.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겪는 주요 증상은 눈물과 콧물, 재채기, 눈 부음, 피부에 생기는 붉은 반점 및 가려움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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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의 노인질환은 서서히 발생해서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이 중요하다. 치료에 있어서도 노인 환자 본인뿐 아니라 가족들의 협조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나이가 들면 면역력이 약해져서 날씨가 추운 겨울이나 기온 차가 심한 환절기가 되면 건강관리에 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성인이라면 며칠 앓고 넘길 겨울철 독감 같은 질병도 자칫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기 때문이다. 독감은 감기와 달리 고열, 근육통, 기침 등 몸살증상이 갑자기 나타나게 되는데 만성질환이 있는 사람이나 노인들에게서는 폐렴 같은 합병증을 일으키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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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인삼, 산삼, 녹용, 숙지황, 황기 등 몸에 좋다고 많이 알려진 약재는 누구에게나 효과가 좋다?
많은 사람들이 보약을 지을 때 자신의 체질과 질병은 생각지 않고 인삼, 산삼, 녹용 등 몸에 좋다고 흔히 알려진 한약재를 무조건 많이 넣어달라는 말을 한다. 하지만 치료약은 물론 보약도 체질을 가려 처방해야 효과를 볼 수 있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끔 남들이 좋다고 하는 말만 듣고 일반적으로 말하는 보약을 먹고 나서 오히려 병이 악화되어 오는 경우도 볼 수 있다. 보약은 자신이 가장 힘들 때 자신의 체질에 맞게 복용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다.
예를 들어 인삼은 누구나 먹어도 되는 건강식품쯤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인삼은 분명히 좋은 효능을 가지고 있는 약재이지만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몸에 해로운 독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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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감기엔 고춧가루가 좋다?
고추의 매운맛이 강한 자극제로 발한(發汗)작용을 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리하여 땀을 배출하여 어느 정도 겨울철의 찬바람으로 인한 감기에는 효과가 날 수 있다. 그러나 너무 과하게 고추를 복용하면 고추의 맵고 뜨거운 성질로 인해 위장의 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적당히 땀이 날 수 있도록 하는 정도만 고춧가루를 음식에 뿌려서 먹는 정도로 해야 한다.

<b>-100세 시대,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얼마나 건강하게 살 것인가’가 중요하다<br/>-한의사가 말하는 병을 이기고 건강한 몸을 되찾아주는 기적의 건강 바이블<br/>-잘못된 건강상식을 바로잡고 꼭 필요한 건강관리법을 알려주는 책!<br/>-현대성 질환부터 계절성 질환, 여성 질환, 노인 질환까지 최상의 건강관리비법<br/>-내 삶을 회복시키는 건강의 놀라운 힘!<br/></b><br/>돈을 많이 가진 사람도 우울증에 빠지고, 하고 싶었던 일을 모두 해내고 성공을 이루었는데도 불행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건강’ 때문이다. 아무리 많은 것을 이루고 가졌다 하더라도 몸이 건강하지 않으면 하나도 누릴 수 없게 된다. 따라서 행복한 삶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br/><br/>그러나 건강은 늘 우리 곁에 있으면서도 모두에게 주어지는 것은 아니다. 대부분이 행복하며 건강한 삶을 원하지만 현대인들에게는 평소 간과하고 넘어갈 수 있는 작은 질병에서부터 누구에게 말 못 할 고통을 안겨주는 고통스러운 질병, 또 사소한 듯하지만 그냥 두면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질병들까지…… 너무나 많은 질병 앞에 노출되어 있다. 의학의 발전으로 인해 불치병이라 여겨졌던 병들이 더 이상 위협적이지 않은 병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인들은 여전히 수많은 질병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완치가 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반복되면서 일상을 위협하는 현대인들의 고질적인 질병들은 삶의 질을 현저히 떨어뜨리고 행복 지수를 낮춘다. <br/><br/>사람들은 이런 병을 치료하기 위해 인터넷을 뒤지고, 넘쳐나는 정보의 홍수 속에 의료 쇼핑을 하지만 정확한 정보도 없고 해답도 찾을 수 없어 돈만 날리고 건강이 악화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이 책은 그러한 사람들에게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고, 늘 곁에 두면서 내 몸을 잘 다루기 위한 주치의의 역할을 해주기 위해 쓰였다. <br/><br/><b>20여 년간의 방송을 통해 알려졌던 명의名醫 양기호 박사의 현대건강백서로 가장 실용적이고 핵심적인 정보만을 쏙쏙 뽑아 한 권에 담다!</b><br/><br/>순천 지역에서 최고의 명의로 이름을 알렸던 한의사, 양기호. 그는 수많은 환자를 따뜻한 손길로 어루만져주고 그들의 아픈 몸은 물론 마음을 모두 치료해주던 의사로 유명하다. 이 책은 그가 2018년 췌장암으로 세상을 떠나기 직전까지 [라디오 상담실]을 통해 소개한, 현대인의 모든 질병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했던 자료를 묶어 한 권의 책으로 엮게 되었다. <br/><br/>오늘을 사는 현대들의 건강 필독서가 되어줄 이 책에는 생전에 수천 명의 환자를 진료했던 저자의 풍부한 사례들을 바탕으로, 현대인들이 겪고 있는 이 질병이 어떤 증상으로 시작해 어떤 큰 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지, 또 어떻게 하면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 상세히 적혀 있다. <br/><br/>특히 이 책에는 양기호 박사가 생전에 연구했던 현대인들의 다양한 질병에 대한 원인은 물론 한의학에 대한 잘못된 오해와 진실, 올바른 처방까지 모두 담았다. 우울증, 수면장애, 공황장애 등의 정신적 질환과 위염, 아토피 등의 신체적 질환, 그리고 건강에 대한 일반 상식까지 한방적으로 접근해 섬세하면서도 친절하게 풀어낸다. 독자는 병원을 찾아가도 뚜렷하게 알 수 없었던 질병들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게 되는 동시에,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찾아오는 불청객인 현대 질병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는 속 시원한 해답을 얻을 수 있게 된다. <br/>

이번에 출판하는 책을 보니 제가 느꼈던 강한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양기호 원장님의 평소 공부하시고 환자를 보아오신 한의사로서의 내공과 생전 사명감과 봉사정신이 같이 깃든 주옥 같은 내용을 보니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리라 확신하게 됩니다. 이번에도 제가 역시 많이 배웠습니다.
『한의사가 본 현대인의 질병과 치료법』 출판을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오늘은 당신이 참 보고 싶은 날이네요』에서 남편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과 아쉬움을 망부석 아닌 망부서에 녹여 내어 우리의 마음을 시리게 했던 보리 씨.
이번에 출판한 책은 양기호 박사님이 우리 모두의 건강을 위해 남겨두었던 육성 원고가 활자 하나하나가 되었고 그 활자들은 우리의 몸 구석구석에 전해져 우리의 건강을 지켜 주리라 믿습니다.

이 책은 고 양기호 원장이 한의사로서 본인의 항암치료 마지막까지 자신을 기다리는 환자들에게 자신을 불태워가며 사력을 다해 치료한 체험들과 20여 년 동안 방송에서 상담했던 사례들과 한의학적으로 잘못된 민간요법 및 보약 등 건강에 대한 다양한 상식까지 사례중심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시한 결정체로, 현대인들이 평생 동안 친한 친구처럼 두고두고 함께 할 건강지침서라고 자신하기에 필독을 추천한다.

강해져라 한 그 말 때문일까. 그녀(보리)가 사랑한 양기호 박사님의 저서가 세상 밖으로 나왔다. 살아생전 인술을 행하셨던 올바른 박사님의 생각처럼 환자 가족이나 환자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기에 또 한 권의 희망을 가슴으로 안아 들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