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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첫 경제 공부

나의 첫 경제 공부

: 게임이론에서 피케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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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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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07월 09일
쪽수, 무게, 크기 212쪽 | 292g | 128*188*13mm
ISBN13 9791166890239
ISBN10 116689023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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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는 다양한 선택지 속에서 항상 자신에게 가장 이득이 되는 것을 선택하지는 않는다. 자주 틀린 선택을 한다.” 이것은 넛지 이론(nudge theory)이라는 경제이론의 가장 기본적인 사고방식이다. 넛지 이론은 시카고대학교 교수인 리처드 세일러가 주장한 이론이다. 리처드 세일러는 젊은 시절부터 기존의 경제학이 ‘사람은 시장에서 가장 합리적인 판단을 한다’라는 전제하에 구성된 데에 의문을 품고 있었다고 한다. …… 넛지 이론은 갈피를 잡지 못하는 소비자에게 작은 제안을 함으로써 현명한 선택을 촉구한다는 내용이다. '넛지'란 팔꿈치로 쿡 찌른다는 뜻이다. 현명한 제안을 강요하는 것이 아니라 소비자가 자연스럽게 깨닫도록 하는 방법으로 소비자의 현명한 선택을 이끌어낸다는 것이다.
---「제2장 경제이론 07. 넛지 이론」중에서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에 갔습니다. 그런데 미리 예매했던 160달러짜리 표를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입장 전에 깨달았습니다. 이때 표를 다시 구입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여성들 중 90%가 표를 다시 구입하지 않겠다고 대답했다. …… “공연을 보기 위해 극장에 갔습니다. 그리고 현장에서 160달러짜리 표를 구입하려는데 지갑에서 160달러가 없어졌음을 발견했습니다. 여전히 표를 구입하겠습니까?” 이 질문에 대해 여성들 중 90%가 카드 등을 사용해서 표를 구입하겠다고 대답했다. 공연 입장권과 관련해서 160달러를 잃어버린 것은 마찬가지인데도, 상황이 조금 달라진 것만으로 대응 방법이 정반대가 된다. 첫 번째 경우는 표를 잃어버렸기 때문에 표를 다시 사면 ‘표에 돈을 두 배로 지불하는’ 것과 같이 느껴지지만, 두 번째 경우는 표를 잃어버린 것은 아니기에 표에 돈을 두 배로 쓴다고 인식되지는 않는 것이라고 세일러는 결론 내렸다. 세일러는 이 실험을 통해 ‘사람에게는 심리적 회계가 있어서 특수한 방법으로 금전 계산을 한다’라고 주장했다. 똑같은 물건(또는 서비스)이라도 때와 장소에 따라서 비싸다고 느끼기도 하고 싸다고 느끼기도 한다는 뜻이다.
---「제2장 경제이론 08. 심리적 회계」중에서

어느 금세공인이 금 보관증과 관련해서 커다란 발견을 했다. ‘금을 맡긴 고객 중 대부분은 금을 찾으러 오지 않는다.’ 보관증을 가지고 금을 되찾으러 오는 고객은 전체 중 몇 분의 일에 불과했다. 대부분의 금은 금세공인에게 맡겨진 상태로 방치되었다. 금을 사고팔 때에도 금 자체를 주고받는 것이 아니라 금의 보관증만 주고받는 것이다. 이 사실을 깨달은 금세공인이 한 가지 아이디어를 냈다. “어차피 고객 중 일부만 금을 찾으러 오니, 보관한 금보다 보관증을 더 많이 발행해도 되지 않을까?” 발행한 보관증 중 몇 분의 일만 실제로 금과 교환된다.

그러므로 보관 중인 금보다 보관증을 몇 배 더 많이 발행해도 업무에는 지장이 없다. 그리고 여분의 보관증을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쳐서 받으면 돈을 벌 수 있다. 이 생각을 해낸 금세공인은 자신이 보관하는 금보다 몇 배 많은 보관증을 발행해서 사람들에게 빌려주고 이자를 받는 장사를 시작했다. 이 사업은 눈 깜짝할 사이에 퍼져나갔다. 이것이 현재 사용되는 ‘지폐(은행권)’의 시작이다. 금 보관증을 골드스미스 노트(goldsmith’s note)라고 불렀기 때문에 이 이론을 ‘골드스미스 노트 이론’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제5장 경제이론 27. 골드스미스 노트 이론」중에서

밀턴 프리드먼의 통화주의는 겉보기에는 화폐론의 형태를 띠고 있지만, 실제로는 규제를 철폐하고 모든 것을 시장에 맡긴다는 시장원리주의라고도 할 수 있는 경제이론이었다. 프리드먼은 철저한 시장원리주의자로 정부의 모든 규제에 반대했다. 의약품 안전 규제마저 반대했을 정도였다. 프리드먼의 통화주의는 ‘신자유주의’라는 새로운 경제이론의 기본적인 사고방식이었다. 신자유주의란 간단히 말하면 ‘경제는 모두 자유롭게 방임해야 한다’ ‘빈부 격차가 발생해도 부자들이 돈을 벌면 그 돈이 빈곤층에도 도달해 사회 전체가 풍요로워진다’라는 사고방식이다. 이 주장을 '낙수효과'라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통화주의 경제 정책을 실행한 국가들에 심각한 빈부 격차가 발생해, 낙수효과는 점점 부정되고 있다.
---「제5장 경제이론 30. 통화주의 이론」중에서

“자국 통화로 국채를 발행하는 나라는 재정 적자를 신경 쓰지 않고 국채의 발행을 늘릴 수 있다. 국채의 발행량을 적절히 조절하면 비정상적인 인플레이션도 일어나지 않는다.” 이것은 MMT(현대 화폐 이론, Modern Monetary Theory)라는 경제이론이다. 미국의 바드대학교 교수인 랜덜 레이 등이 1990년대부터 주장한 이론이다. …… 현대 화폐 이론은 기존의 경제학자들에게 황당무계하다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국채 잔고를 신경 쓰지 않고 국채를 발행해도 된다는 주장은 얼토당토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 현대 통화의 구조는 면밀히 설계된 것이 아니라 시대의 흐름에 맞춰서 조금씩 형성된 것이다. 그러므로 ‘현재의 통화 구조가 정답이다’라고는 누구도 말할 수 없을 것이다. 오히려 현대의 통화는 ‘누군가 빚을 지지 않으면 사회에 통화가 유입되지 않는다’ ‘빚이 계속 늘어나지 않으면 세상의 돈의 흐름이 멈추고 만다’라는 거대한 모순을 안고 있다. MMT는 그 모순을 해소하기 위한 커다란 힌트를 주고 있는지도 모른다.
---「제5장 경제이론 31. MMT 현대 화폐 이론」중에서

피케티는 ‘1990년을 계기로 빈부 격차가 증가하고 있다’라고 말했는데, 1990년 전후로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검증해보면 해답은 간단하다. 바로 소련과 동유럽의 공산주의권 붕괴다. …… 그 후 세계는 단숨에 머니 게임의 방향으로 기울었다. 마치 ‘자본주의야말로 옳다’라는 듯 기업과 투자가들에게 한없는 자유를 주고 편의를 봐주는 정책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소련과 공산주의 진영이 건재했을 때 서방 국가들은 이렇지 않았다. 자본주의의 폭주에 나름대로 신경을 썼던 것이다. 상속세와 누진소득세 등으로 부유층에서 확실히 세금을 걷었다. 극단적인 부의 편중이 일어나지 않도록 빈곤층을 나름대로 배려해서, 사회에 불만이 만연하지 않도록 하는 정책을 우선적으로 실시했다. 그러나 소련과 동유럽 국가들이 붕괴한 후 상속세는 점차 축소되거나 폐지되었고 누진소득세도 약해졌다.
---「제5장 경제이론 33. 피케티의 경제이론」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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