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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예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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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228쪽 | 432g | 152*225*20mm
ISBN13 9791191239201
ISBN10 1191239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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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큐레이팅의 핵심은 믿음입니다. 과정에 대한 믿음, 기획팀에 대 한 믿음, 공동체에 대한 믿음, 공동체가 속한 제도에 대한 믿음, 공동체를 찾아오는 이들에 대한 믿음, 찾아온 이들이 마땅히 그들이 해야 할 것을 할 것이며, 그들이 받아야 할 것을 받게 될 것이라는 믿음, 깨달음의 순간 이 있을 것이라는 믿음, 주님께서 당신이 창조하신 모든 것에 깃들어 계신다는 믿음이 모든 작업의 기반이 되어야합니다.
--- p.22

상상력은 우리를 참다운 인간으로 만들어주는 선물입니다. 특히 하느님을 상상하는 능력은 정말 놀라운 선물입니다. 큐레이션은 이 상상력과 창의성을 필요로 합니다. 큐레이션은 거시적 관점에서 보면 다른 세상을 상상하고 보는 방법이며, 새로운 것을 꿈꾸는 과정입니다. 저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이 과정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이 어디서 아이디어를 얻고, 어떻게 창의적 환경을 만드는 지에 대한 일관된 방법을 찾는 것 은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다만 한 가지, 모든 사례는 공통적으로 자유로 운 환경을 기반으로 하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말하는 자유로운 환경이란 적당히 어지럽혀진 상태, 즐겁게 먹고 마시는 것, 그리고 괴상하다고 여 길만한 제안을 즐기는 방법을 배우는 환경입니다. 많은 교회에서는 음악 적 재능이나 말을 잘하는 능력정도만이 예배를 위해 사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생각은 완전히 깨져야 합니다. 예배를 만드는 일에는 시인, 사진작가, 사상가, 괴짜, 신학자, 전례학자, 디자이너, 작가, 요리사, 정치 인, 운동선수, 영화감독, 이야기꾼, 부모, 사회 활동가, 어린이와 청소년, 블로거, 미디어 크리에이터, 공예가, 이들 외에도 기꺼이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하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어야합니다. 다수가 참여하는 예배 큐레이팅에 함께 하는 것은 정말 흥분되는 일입니다.
--- p.27

세속 조직은 고객과 직원에게 조직을 더욱 매력적이게 보이도록 하기 위해, 더 높은 생산성을 이끌어내기 위해 많은 시간과 돈을 씁니다. 만약 교회도 이렇게 한다면 어떨까요? 아마 놀라운 결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교회는 자신들이 누구이며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아주 제한적인 생각에 갇혀 새로운 생명력으로 가득한 미래를 만드는 것 보다 과거의 영광을 유지하기 위해 더욱 노력합니다. 지난 10여년 사이에 만들어진 멋진 새 교회 건물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건물 내부는 여전히 실망스럽습니다. 왜냐면, 여전히 오래된 교실과 같은 획일화된 구조를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교회 건축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습니다. 저는 이 과정에서 조직적, 전례적 구조를 바꾸는 시도를 하고 싶었습니다. 마치 앞에서 언급한 노먼 포스터가 고객의 제조과정을 새롭게 만든 것처럼 말이죠. 하지만 불가능했습니다. 겨우 사용할 글꼴 하나 바꾸는 일에도 합의까지 5년이나 걸렸습니다. 그래서 저는 탁상공론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아이디어를 얻기 원한다면,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이것이 중요합니다.
--- pp.48-49

저는 최근 ‘하느님처럼 되고자 하는 유혹’에 대해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더 거룩해지려하고, 더 죄 없이 보이려 하고, 더 완벽해지려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힘써야 하는 것은 인간다운 인간이 되는 것입니다. 더 연약한, 더 취약한, 더 부족한 인간, 그렇게 진짜 인간이 되는 것 말입니다. 우리의 공간이 이 를 위한 공간이기를 바랍니다. 우리의 역할은 공간을 만드는 것까지입니다. 나머지는 하느님께 달려있습니다. 불안하고 연약하고 어설퍼 보이기도 하죠. 실제로 그렇고요.
--- p.94

부활의 이야기는 한 인간이 자신을 받아들이고, 또 깨뜨리도 록 합니다. 그렇기에 이 이야기는 다양한 방법으로 많은 이에게 전해져야합니다. 오랜 시간 그래왔던 것처럼 말이죠. 저는 예술 가들의 표현이 성서의 이야기를 균형있게 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에 주의를 기울였습니다. 십자가의 길에 참여한 이가 하느님 나라가 품고 있는 혼돈과 긴장, 말로 다 전할 수 없는 구원의 이 야기에 감동할 수 있게 해야 했거든요.
제가 ‘깊이를 가지는 것’에 반대한다는 뜻이 아닙니다. 얕은 예술적 선전을 피하는 것은 우리와 함께 활동하는 예술가들 또 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니까요. 예술적 상상력은 열정의 아름다움을 가릴 수 없습니다. 예술가에게 완전한 표현의 자유가 주어진다면 어떤 작품이 나올지 궁금하긴 합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야기를 모르는 예술가가 그것을 아는 예술가가 만들어내는 것보다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낼 수는 없겠지요. ‘깊이’는 가까운 친구일 뿐, 연인이 아닙니다. 우리의 연인은 ‘이야기’입니다. 깊이는 그저 반복의 자연스러운 결과입니다.
--- pp.120-121

큐레이션은 사실성과 초월성 사이의 역설과 긴장이 존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소위 ‘복음주의’는 추상적이고 뭉뚱그려진 이야기를 반복하며 의미를 퇴색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엘리트주 의가 묻어나는 교회에서는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이야기만을 늘어놓아 복음의 의미를 축소시키는 경우도 있고요. 둘 다 서로에 게 배워야합니다. 대안적 예배는 이 두 영역이 서로 만나 배울 수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 흥미로운 것이죠. 은사주의적 성격을 지닌 복음주의에서 시작된 대안적 예배가 초월을 향한 보다 깊은 갈망을 보이는 것 같은 현상들이 좋은 예입니다.
--- pp.149-150

예배를 위해서라면 단순히 책을 읽고 다른 예배를 보는 것으로는 부족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예배의 형태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그 기저에 깔린 것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어떤 것이 어떻게 구성되었는지를 이해하고, 이를 전통과 어떻게 연결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것이 저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과정은 아주 전통적인 예배를 이해하는 것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런 과정에 익숙해지면, 나중에 우리가 정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할 때, 그저 우리가 그 간 해왔던 것들을 가져다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의미 있는 것 을 선택할 수 있게 됩니다. 전례 공간뿐만 아니라 갤러리나 콘서트장, 클럽에도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 pp.161-162

저는 반교회적 분위기가 새로운 형태의 교회에서도 자주 느껴진 다는 것에 여전히 놀라곤 합니다. 우리가 그 차원을 넘어설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 p.189

사람들은 아이콘(IKON)이 신비주의 전통의 영향을 받았다고 생각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우리는 하느님께 다가가는 특정한 방법이 있다는 생각, 하느님과 우리의 활동을 분리시키려는 시도를 비판합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것은 그저 서로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진정한 예배는 목마른 사람에게 물을 주고, 배고픈 사람에 게 음식을 주고, 벗은 사람에게 옷을 주는 것입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겉치레일 뿐입니다.
--- p.198

그러나 건물이 주는 분위기에만 의존해서는 안 됩니다. 그리스도교 이야기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함께할 수 있는 예배를 만 들어야 합니다. 온갖 전통적인 분위기로 가득 찬 교회는 그곳에 오는 모든 사람이 교회 안에서, 예배 중에 일어나는 일의 이유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착각합니다. 모든 사람이 성서를 알고 있고, 예배에서 하는 모든 행동의 의미를 알고 있다는 것은 착각입니다.
--- pp.209-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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