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거짓 선지자의 활동(12-17절)
1) 거짓 선지자는 온 세상으로 하여금 치명적인 상처를 치유받은 적그리스도에게 경배하게 한다(12절, cf. 8절).
2) 큰 이적들을 행하고 하늘에서 땅 위로 불이 내려오게 만든다(13절).
▲ 짐승의 형상
3) 기적들을 통해 사람들을 미혹하고, 칼로 상처를 입었다가 다시 살아난 적그리스도를 위하여 형상을 만들어야 한다고 하면서 “형상 숭배”를 조장한다(14,15절).
적그리스도는 형상을 사용하는 “우상 숭배자”로서, “우상 목자”(idol shepherd, 슼 11:17)로 불린다.
4) 적그리스도의 형상에 생명을 주는 권세를 받아 형상으로 말도 하게 하고, 형상 숭배를 거부하는 자들을 모두 죽게 한다(15절).
5) 모든 계층의 사람들에게 오른손이나 이마에 “표” 또는 “짐승의 이름”이나 “그의 이름의 숫자”를 받게 하고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매매 행위를 금지시킨다(16,17절).
--- p.12
1. 어린양과 함께 있는 십사만 사천 명의 유대인(1-5절)
▲ 인장을 받은
십사만 사천 명의 유대인들
1) “십사만 사천 명”(1절)은 문자 그대로의 이스라엘 열두 지파에서 나온 실제적이고 물리적인 순수한 “유대인들”로서, 환란 기간에 그들의 이마에 “하나님의 인장”으로 표시를 받아 보호받게 되는데(계 7:1-8), 그 이마에는 “아버지 하나님의 이름”이 기록된다(1절).
2) 이들은 모두 “동정들”(virgins)로서 여자들과 더불어 더럽혀지지 않은 유대인들이다(4절).
(1) 이들은 교회 시대의 그리스도인들이 아닌데, 이는 그리스도인들이 복수 형태의 “처녀들”(virgins)이 아닌 단수 형태의 『한 순결한 처녀』(a chaste virgin, 고후 11:2)로 불리기 때문이다.
(2) 이들은 “열 명의 처녀들의 비유”(마 25:1-13)에 등장하는, “등”과 함께 기름통에 “기름”을 가진 “현명한 처녀들”(마 25:4)로서, 환란 기간에 끝까지 인내로 견뎌 낸 “유대인 환란 성도들”이다.
3) 환란 기간에 어린양이 어디로 가든지 그를 따라가는 자들로서, 구속을 받아 하나님과 어린양께 첫열매들이 되는 유대인 환란 성도들이다(4절). 환란 시대의 구원은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믿음”과 “인내의 행위”의 결합으로 완성된다(계 13:10).
(1) 어린양의 피로 구속을 받고 그 구원을 인내의 행위로 끝까지 지켜야 하는데, 특히 이들에게서는 입에서 교활함을 찾아볼 수 없고 하나님의 보좌 앞에서도 흠이 전혀 없다(5절).
(2) 어린양의 피와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지녀야 하고, 죽기까지 자기들의 생명을 사랑하지 않는 “순교의 행위”가 필요하다(계 12:11).
환란 시대의 이방인 성도들(계 7:9-17) 역시 “순교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피로 직접 “자기들의 옷을 씻는 행위”가 필요하다(계 7:14). 이에 반해 교회 시대에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그분의 피로 그리스도인들을 씻어 주신다(계 1:5).
(3)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를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계 12:17).
(4) 인내로 예수의 믿음과 하나님의 계명들을 지켜야 한다(12절).
(5) 이로 인하여 이들에게는 “어린양의 노래”(죄인들을 위해 죽으신 어린양 예수 그리스도, 계 5:9,10)와 “모세의 노래”(모세의 율법, 신 32:1-44)를 부를 자격이 주어진다. 『내가 보니, 불로 뒤섞인 유리 바다 같은 것이 있고 그 짐승과 그의 형상과 그의 표와 그의 이름의 숫자에 대하여 이긴 자들이 하나님의 하프들을 가지고 유리 바다 위에 섰더라. 그들이 하나님의 종 모세의 노래와 어린양의 노래를 부르며 말하기를 “전능하신 주 하나님, 주의 행하신 일이 위대하고 놀라우니, 성도들의 왕이여, 주의 길은 의롭고도 진실하나이다』(계 15:2,3).
--- pp.23-24
-짐승(적그리스도) 위에 앉아 있는 “창녀”
짐승(적그리스도) 위에 앉아 있는 “창녀”는 “로마카톨릭”을 상징한다. 요한계시록 17,18장에 나와 있는 창녀에 대한 묘사는 로마카톨릭의 실상을 자세하게 보여 준다. 역사적으로 로마카톨릭은 세상 나라들을 좌지우지하며 그들과 연합해 왔다. 로마카톨릭은 교회가 아니며, 오히려 정치 집단에 가깝다. 그녀가 “일곱 산 위에 앉아 있는”(계 17:9) 모습이나 “땅의 왕들을 다스리는 큰 도성”(계 17:18)이라는 설명은 바티칸에 관한 정확한 묘사이다. 로마카톨릭은 성도들의 피에 취해 있다(계 17:6). 이것은 로마카톨릭이 수많은 그리스도인을 죽였다는 사실을 잘 보여 준다.
로마카톨릭은 “신비의 바빌론”으로도 불린다(계 17:5). 고대 바빌론 왕국은 없어졌지만, 그들의 종교 행위는 그대로 남아 있다. 특히 로마카톨릭의 마리아 숭배는 바빌론의 여신 세미라미스 숭배가 연장된 모습이다. 로마카톨릭에서는 마리아를 “하늘의 여왕”(렘 7:18; 44:17-19,25)이라고 부른다. 로마카톨릭은 온갖 우상 숭배가 난무하는 종교 집단이요, 세상 정부를 움직이고 있는 정치 집단이다. 이것이 바로 성경에서 금하고 있는 “음행”이다. 세상은 로마카톨릭과 더불어 “음행의 더러운 잔”을 마시고 있으며, 머지않아 그 대가로 “하나님의 진노의 잔”을 마시게 될 것이다.
-"큰 창녀”는 “로마카톨릭”이다
1. “많은 물” 위에 앉아 있다(17:1).
큰 창녀가 앉아 있는 『많은 물』은 『백성들과 무리들과 민족들과 언어들』(17:15)로서, 이것은 “큰 창녀”가 세상 사람들 위에 군림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 준다.
--- p.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