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검색을 사용해 보세요
검색창 이전화면 이전화면
최근 검색어
인기 검색어

소득공제
명작을 읽는 기술
문학의 줄기를 잡다
박경서
열린책들 2021.07.15.
베스트
인문/교양 top100 2주
가격
18,000
10 16,200
YES포인트?
900원 (5%)
5만원 이상 구매 시 2천원 추가 적립
결제혜택
카드/간편결제 혜택을 확인하세요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변경
배송비?
무료

이미 소장하고 있다면 판매해 보세요.

  •  해외배송 가능?
  •  문화비소득공제 가능

이 분야의 이벤트

관련 상품

명작을 읽는 기술 (큰글자도서)
[도서] 명작을 읽는 기술 (큰글자도서)
박경서 저 열린책들
47,000
명작을 읽는 기술 (큰글자도서)

카드뉴스로 보는 책

카드뉴스0
카드뉴스1
카드뉴스2
카드뉴스3
카드뉴스4
카드뉴스5
카드뉴스6
카드뉴스7
카드뉴스8
카드뉴스9
카드뉴스10
카드뉴스11
카드뉴스12

책소개

관련 동영상

목차

여는 글

1부 문학은 시대를 반영한다

1장 이성주의와 감성주의의 뿌리
2장 깨달음이 먼저인가, 재미가 먼저인가:
플라톤 대 아리스토텔레스
3장 현실에 대한 불만족에서 탄생한 세계:
토머스 모어의 『유토피아』

2부 문학을 한다는 것

4장 고전주의, 문학이란 꾸준히 삶을 닦아 나가는 것:
알렉산더 포프의 「고요한 삶」
5장 낭만주의, 시란 강력한 감정의 자연스러운 분출:
윌리엄 워즈워스의 「무지개」
6장 리얼리즘, 현실에 눈을 뜨다:
오노레 드 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3부 문학은 삶에 대해 알고 있다

7장 속물이 되지 않기 위한 몸부림:
찰스 디킨스의 『위대한 유산』
8장 이성적 판단과 감정적 끌림의 싸움:
요한 볼프강 폰 괴테의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
9장 사랑과 결혼, 승진에 대한 야망이 없는 무감각한 상태의 인간: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10장 상품 가치 없는 인간:
프란츠 카프카의 『변신』
11장 인간에게는 어떤 상황도 이겨 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의 『노인과 바다』
12장 순수한 사랑을 버리고 안락한 현실을 선택할 수밖에 없을 때:
에밀리 브론테의 『폭풍의 언덕』
13장 삶을 내 의지대로 만들어 갈 수 있을까:
토머스 하디의 『테스』
14장 돈에 집착하는 현실주의자와 낭만을 좇는 갑부: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15장 모든 구속으로부터 벗어나 자유로운 영혼의 길을 나서다:
제임스 조이스의 『젊은 예술가의 초상』
16장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살아가기 위한 중얼거림:
커트 보니것의 『제5도살장』
17장 삶의 무력감을 극복하기 위한 한마디, 아모르파티:
프리드리히 니체의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18장 서로의 고통과 좌절을 위로하자:
니코스 카잔차키스의 『그리스인 조르바』


참고 문헌
인명 찾아보기

저자 소개 1

영남대학교 동 대학원에서 조지 오웰 문학을 전공해 영문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영남대학교와 부산 가톨릭대학교에서 영문학 강의를 했으며, 번역과 문학 연구에 매진했다. 『코끼리를 쏘다』(실천문학사, 2003), 『1984년』(열린책들, 2009), 『동물 농장』(열린책들, 2009), 『버마 시절』(열린책들, 2010), 『영국식 살인의 쇠퇴』(은행나무, 2014) 등 오웰의 소설 및 수필집을 번역했으며, 『조지 오웰』(살림, 2005)을 저술했다. 그 외 다수의 번역서와 논문이 있다.

박경서의 다른 상품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15일
쪽수, 무게, 크기
432쪽 | 576g | 140*215*30mm
ISBN13
9788932921389

책 속으로

문학, 그중에서도 고전 소설은 왜 읽어야 할까?
--- 첫 문장

인간은 유토피아나 디스토피아를 가슴속에 담아 두고 산다. 그만큼 현실 세계가 불만족스럽고 행복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현재의 삶에 백 퍼센트 만족하며 행복하다고 자신할 수 있는 사람이 몇 명이나 될까? 현실이 손톱만큼이라도 불만족스럽다면 바로 인간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능력이 작동된다. 현실 세계를 탈출하려고 할 때 인간의 유일한 돌파구는 상상하는 것이다. 상상력을 지닌 인간은 하루에도 수없이 현실 너머의 이상 세계를 꿈꾼다.
--- pp.50-51

낭만주의 시인들은 자신의 감정을 가슴속에만 담아 두지 않고 상상력을 동원해 솔직하게 글로 드러냈다. 현대적인 관점에서 보면 낭만주의에 와서야 비로소 시다운 시가 등장했다고 할 수 있다. 현대에 고전주의 시는 완전히 쇠퇴해 버렸지만 낭만주의 시는 아직까지 쓰이고 읽히고 있는 것만 보더라도 틀린 말은 아니다.
--- p.89

리얼리스트들의 주장에 따르면 문학이란 하늘에 떠 있는 무지개를 보고 가슴이 설레고 인생에서 가지 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며 그리움에 사로잡혀 있을 것이 아니라 현실을 정확하게 재현하고 그중에서도 자본주의 세상에서 삶의 뒤안길로 밀려 소외되어 있는 민중들의 고달픈 삶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정확히
묘사해 알림으로써 사회적인 인식을 확대하고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당대의 현실과 사회 환경을 마치 카메라로 찍듯이 있는 그대로 성실하게 재현하는 것이 리얼리스트의 사명이다.
--- pp.104-105

고리오는 재혼도 하지 않고 오로지 딸들을 귀족 자녀처럼 풍족하고 화려하게 키운다. 그것만이 삶의 목적으로 두 딸의 교육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고 사치스럽게 키워 신분 상승을 하게 만든다. 물론 이런 집착에 가까운 헌신과 사랑은 비정상적인 것이다. 이렇게 자란 두 딸은 인간애라고는 눈 씻고 보아도 찾아볼 수 없을 만큼 불효막심하다. 하지만 발자크는 부모와 자식 간의 관계를 통해 가족의 도덕적 타락상을 제시한 것이 아니다. 고리오의 지나친 부성애와 두 딸의 불효에 초점을 맞추지 말고 그들이 이렇게 사는 이유를 당대 사회의 구조 속에서 바라봐야한다.
--- p.121

디킨스는 신사가 되겠다고 하는 당대의 가치관 자체를 비판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돈이 뒷받침되어야만 신사가 될 수 있는 상황에서 그가 생각하는 진정한 신사란 교양과 재산을 갖추기도 했지만 눈앞의 물질적 이익에 연연하지 않고 노동 계급의 건강한 미덕을 존중할 줄 아는 용기 있는 사람을 뜻한다.
--- p.146

물론 베르테르는 자살을 미화할 의도는 없어 보인다. 그저 교양의 가면을 쓴 채 위선과 오만에 차서 자살 충동을 의지가 부족한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당대 지배 계급의 태도에 분노한 것이다. 당시 지배 계급은 원하는 것을 다 가지고 만족한 삶을 살았으니 의지박약이라는 절망적인 상황을 경험해 보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계몽주의와 고리타분한 이성에 반대해 감정이 들불처럼 일어난 시민 계급의 젊은이들에게는 이상이 높을수록 좌절과 절망이 더 크게 나타났을 수도 있다. 베르테르의 견해는 정신 건강도 육체 건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니 사회는 자살 충동에 관심을 기울여 그 원인이 되는 절망적 상황을 인식해야 한다는 뜻으로 확장해 볼 수 있다.
--- p.167

시간에 맞추어 타야 하는 통근 열차, 물건을 팔기 위한 끊임없는 여행, 외판원이라는 직업상의 이유로 인한 형식적인 인간관계 등 기계적이고 획일적인 삶의 방식은 그레고르에게 고통스러운 것이었다.
--- p.197

1920년대 파리에서 〈스타인 살롱Stein salon〉이라는 예술가 모임을 만들었다. 이 살롱은 잃어버린 세대의 안식처 겸 사랑방 구실을 하게 되었다. 파블로 피카소Pablo Picasso와 앙리 마티스Henri Matisse 같은 화가들은 물론이고 헤밍웨이를 비롯해 프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Key Fitzgerald, 에즈라 파운드Ezra Loomis Pound, 윌리엄 포크너William Cuthbert Faulkner 등 젊은 작가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 p.212

이렇게 화려한 수식어와 현란한 묘사 없이도 거대한 문학적 울림을 주는 이유는 헤밍웨이의 글에 특유의 문학적 장치가 들어 있기 때문이다. 바로 〈빙산 이론iceberg theory〉과 〈하드보일드hardboiled〉 문체이다.
--- p.217

캐서린은 히스클리프를 사랑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를 택할 수 없는 입장에 놓여 있다. 현실에서 편안하고 안락한 부를 누리기 위해서는 에드거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드러시크로스를 접하게 되면서 캐서린은 히스클리프에 대한 순수한 열정을 잃어버리고 현실 세계를 수용하게 된다.

--- p.234

출판사 리뷰

시대를 꿰뚫어 보는 문학의 힘
50년, 100년, 그 이상 오래도록 살아남은 책들이 있다. 우리는 그런 책들을 〈고전〉이라 부른다. 〈고전〉이라 불리는 작품들에서 우리는 깊은 통찰을 기대한다. 문학 작품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문학은 그 사회와 문화를 반영하고 당대를 사는 사람들의 삶을 묘사하며 미래의 바람직한 사회상을 제시한다.〉(15면) 이 책은 질서, 조화, 균형이라는 형식을 따르고자 했던 고전주의, 감정을 표출하고자 했던 낭만주의, 마주하는 현실에 눈을 뜬 리얼리즘 등 문학의 변화를 시대의 흐름 속에서 이해하고, 자본주의의 등장, 부르주아와 노동자 계급의 차이, 신분 상승을 위한 선택, 삶의 무력감을 극복하고자 하는 몸부림 등 당대의 현실을 꿰뚫어 본 문학을 깊이 있게 읽어 낸다. 문학 작품의 숨은 의미를 발견할 때 명작의 재미가 배가 된다. 이 책을 통해 문학은 여전히 우리 사회와 삶에 중요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는 것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ㆍ발자크의 『고리오 영감』
독자들은 세속적 욕망이 난무하는 부르주아 사회에서 두 딸의 신분 상승을 위해 맹목적으로 헌신하는 아버지의 처절한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그런 틈바구니에서 귀족 여성들을 이용해 출세해 보겠다는 젊은이의 야망도 살펴보고, 부모의 전 재산을 뜯어먹은 뒤 아버지를 헌신짝처럼 버린 자식들의 비정함에 혀를 차고, 그들만의 리그인 귀족들의 흥청거리는 사교 모임과 무도회 같은 것도 들여다보게 된다. 이 모든 것이 프랑스 파리라고 하는 도시의 타락한 자화상이다.(125면)

ㆍ카프카의 『변신』
카프카는 벌레로 변신한 그레고르를 통해 자본주의 사회에서 물화되어 소외된 인간에 대한 의미심장한 메타포를 던진다. 『변신』은 그저 쳇바퀴처럼 굴러가며 타성에 젖어 만족도 성취감도 없는 세일즈맨의 비루한 종말을 그리고 있다.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인간이란 존재는 사회적·집단적 관계 속에서 규정되며 그 사회와 조직에서 효용 가치가 없어지면 결국 종말을 맞는다는 문제의식을 드러낸 것이다.(206면)

바쁜 현대인은 문학의 핵심을 먼저 알고 싶다
작가들이 작품 속에서 정말 하고 싶은 이야기가 뭘까? 허구적인 이야기의 매력은 뭐지? 문학에 관심은 있지만 무엇부터 어떻게 읽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이 책은 핵심부터 빠르게 습득하고 싶어 하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친절하고 흥미롭게 명작의 세계로 안내한다. 문학의 뿌리인 헬레니즘과 헤브라이즘에서 시작해 문학 논쟁의 기원인 플라톤의 이데아와 아리스토텔레스의 미메시스로 문학과 철학의 기초를 다진 뒤, 르네상스, 고전주의, 낭만주의, 리얼리즘, 실존주의, 모더니즘, 포스트모더니즘까지 문학 사조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단숨에 훑어 내려간다. 저자는 작품의 줄거리는 물론, 철학과 예술을 넘나들며 역사적 맥락과 사회적 배경, 작가와 작품과 관련된 일화를 다채롭게 펼쳐 낸다. 작품에서 중요한 요소들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필기를 하듯 항목과 표로 정리했으며, 각 장의 마지막에는 핵심 내용을 별도로 정리했다. 이 책을 다 읽고 나면 〈이제 작품에 대해서 아는 체 할 수 있겠다〉 하는 만족감과 동시에 〈원작을 제대로 읽어 봐야겠다〉 하는 자신감이 들 것이다.

ㆍ모어의 『유토피아』
유토피아란 말의 어원을 살펴보면 〈장소〉를 뜻하는 그리스어 〈topos〉와 〈아니다〉라는 의미의 부정어 〈ou〉가 조합된 형태로 합쳐 보면 현실 세계에는 존재할 수 없는 곳인 〈어디에도 없는 곳no place〉이란 뜻이 된다. 다시 말해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고의 이상향이 유토피아이다. 그런 의미에서 유토피아와 반대되며 인간이 상상할 수 있는 최악의 세계는 〈디스토피아〉 혹은 〈반유토피아〉라 부른다. 모어가 창조한 이 용어로 인해 문학에 〈유토피아 소설〉이라는 하위 장르가 생겨났다.(49~50면)

ㆍ피츠제럴드의 『위대한 개츠비』
『위대한 개츠비』를 위대하게 만든 또 하나의 키워드는 이 소설에 녹아 있는 아메리칸드림이다. 1620년 영국의 종교 탄압을 피하여 102명의 청교도인 〈필그림 파더스Pilgrim Fathers〉가 〈메이플라워호〉를 타고 영국을 떠나 대서양을 건너 신대륙에 도착한 것이 아메리칸드림의 기원이다. 아메리칸드림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개인적인 의미로는 〈기회의 땅 미국에서 온갖 어려움을 이겨 내고 크게 성공하는 일〉을 가리키며, 사회적 의미로는 〈미국적인 이상 사회를 이룩하려는 꿈, 즉 자유·평등·민주주의의 이상향으로서의 미국〉을 가리킨다.(295면)

리뷰/한줄평29

리뷰

9.4 리뷰 총점

한줄평

9.6 한줄평 총점

클린봇이 부적절한 글을 감지 중입니다.

설정
16,200
1 16,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