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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러블과 함께하기

트러블과 함께하기

: 자식이 아니라 친척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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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사상 top100 29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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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7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08쪽 | 578g | 150*220*30mm
ISBN13 9791196830182
ISBN10 11968301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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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과제는 창의적인 연결망 안에서 친척을 만드는 것이다. 그것은 두터운 현재 안에서 함께 잘 살고 잘 죽는 것을 배우는 실천이다. 우리의 과제는 거친 파도를 잠재우고 고요한 장소를 다시 구축할 뿐만 아니라, 트러블을 만들고, 파괴적인 사건들에 강력한 응답을 불러일으키는 것이다.
--- p.7

인류세라 불리는 이 시대는 인간을 포함한 복수종에게 긴급성의 시대이다. 대규모 죽음과 멸종의 시대이다. 예측 불가능한 특수성들이 어리석게도 인지 불가능성 자체로 여겨지는, 무모하게 돌진하는 재앙의 시대이다. 응답-능력의 역량을 이해하고 배양하기를 거부하는 시대이다. 무모하게 돌진하는 대참사에 때맞춰 직면해 있으면서도 마주 보기를 거부하는 시대이다. 전례 없는 눈길 회피의 시대이다.
--- p.66

미완성의 쑬루세는 미친 정원사처럼, 인류세의 쓰레기, 자본세의 절멸주의를 그러모아 자르고 조각내고 켜켜로 쌓아, 여전히 가능한 과거들과 현재들 그리고 미래들을 위해 훨씬 더 뜨거운 퇴비 더미를 만들어야 한다.
--- p.103

우리는 퇴비이지 포스트휴먼이 아니다. 우리가 사는 곳은 인간성이 아닌 부식토성을 띠고 있다. 철학적으로 그리고 물질적으로, 나는 퇴비주의자이지 포스트휴머니스트가 아니다. 인간이든 아니든, 크리터들은 공-산적 얽힘의 시간과 물질의 모든 규모와 목록 속에서, 생태-진화-발생의 현실적인 세계 만들기와 해체하기 속에서 서로 함께?되고, 구성하고 분해한다.
--- p.166

멸종의 위기는 그저 은유에 불과한 게 아니다. 시스템 붕괴는 스릴러가 아니다. 어떤 종의 어떤 난민에게든 물어보라. 쑬루세는 적어도 하나의 슬로건(물론, 하나 이상)이 필요하다. 나는 “현실적 생존을 위해 사이보그를”, “빨리 달려, 꽉 물어”, “닥치고 훈련해”라고 여전히 외치면서, “자식이 아니라 친척kin을 만들자”고 제안하겠다. 친척 만들기―그리고 인정하기―는 어쩌면 가장 어렵고 가장 시급한 일인지 모른다.
--- p.175

모든 어린이가 평생 셋 이상의 부모를 가지는 새로운 규범이 문화적 기대가 된다면 어떨까? 여기서 부모란, 비록 아이들이 많고 여러 세대가 같이 사는 가구라 할지라도 반드시 서로의 애인일 필요는 없는, 더 이상 아기를 낳지 않을 사람들을 말한다. 고령자를 위한, 고령자에 의한 진지한 입양이 일상이 된다면 어떨까? 낮은 출산율을 걱정하는 나라들에서 이민자에 대한 두려움이 큰 문제이고, 인종적 순혈주의 프로젝트와 환상이 다시 출산장려 정책을 추동한다는 점을 인정한다면 어떨까?
--- p.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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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보그 선언》과도 같은 지적 에너지로 충만한 선언이다. 세계가 얼마나 심각한 생태적 곤경에 처해 있는지 잊지 않으면서 지구의 다른 유기체들과 함께-생각하기, 함께-살기, 함께-되기의 방법을 묻는다. 세계의 파괴를 한탄하는 것이 아니라, 삶의 가능성을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탐구이다.
- 메릴린 스트래선 (Marilyn Strathern, 《부분적인 연결들 》 저자)
사랑과 분노로 쓰인 책. 이 끔찍한 시대의 요구를 외면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해러웨이는 말과 이미지와 이야기의 힘으로, 천우신조의 기술적 해법에 대한 믿음도, ‘게임 오버’라는 씁쓸한 사이비 지혜도 다 떨쳐낸다. 이 책은 우리에게 세계의 지속성에 기꺼이 참여하라고 강력하게 요구한다.
- 이자벨 스탕제르 (Isabelle Stengers, 《재앙의 시대에: 다가오는 야만에 저항하기》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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