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나에게만 보이는 풍경 제주

나에게만 보이는 풍경 제주

리뷰 총점10.0 리뷰 3건 | 판매지수 12
베스트
포토 에세이 top20 6주
정가
16,000
판매가
14,4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42g | 130*188*20mm
ISBN13 9791189497484
ISBN10 1189497484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멀리 왔다고 생각했다.
등 뒤로 부는 바람이 나를 재촉한다고 생각했다.
멈추지 못하도록 바람이 자꾸만 등을 밀어댄다고 느꼈다.
그런데 제주의 바람 앞에 서니
지금까지 걸어온 길의 무게가 새털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아직 가야 할 길이 더 있다는 사실이 위로가 되었다.
맞아, 잠시 쉬어가자.
제주의 숲은 나에게 깊은 쉼을 준다.
등 뒤에서 미는 바람은 재촉이 아니라 위로였다.
지친 나를 위로하는 바람의 온도가 그렇게 느껴졌다.
--- p.60 「쉼이 필요할 때」 중에서

낯선 숲으로 들어갔다.
사람의 출입을 허락하지 않은 듯 거칠고 투박했다.
한 발 한 발 내디딜 때마다 새가 날아간다.
바스락, 하는 내 발자국 소리에 나도 놀란다.
작은 숨소리조차 크게 들리는 짙은 고요.
빼곡한 나무숲 사이로 빛이 들어온다.
깊은 잠을 깨우듯 아침 햇빛이 숲속 곳곳을 비추기 시작한다.
모든 성장은 고요 속에서 이뤄진다.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사이 숲의 나무들은 조금씩 하늘로 올라가고 있다.
오늘 이름 없는 숲에서 나는 깊은숨을 쉴 수 있었다.
숨을 참아왔던 많은 시간들, 어깨를 누르는 삶의 무게
이 숲에서는 모든 것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 같았다.
아무런 대답도 들을 수 없을 것 같은 나무들에게 나의 슬픔을 푸념한다.
그렇게 내뱉은 슬픔이 나에게서 멀리 떠나갔다.
나는 다시 기운을 얻고 숲을 나와 나만의 길을 갈 수 있게 되었다.
--- p.74∼75 「낯선 숲으로 들어갔다」 중에서

섬에 많은 사람이 찾아온다.
낯선 이들은 제주를 탐닉하고 제주를 떠난다.
섬에 들어오고 떠나는 사람들의 반복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다.
낯선 사람들의 체취가 섬에 가득하다.
정작 이 섬에 살던 사람들은 낯선 향기를 피해 꼭꼭 숨는다.
익숙함과 다름이 공존하는 세상이다.
--- p.108 「당신이 떠나간 자리」 중에서

길은 이어지다가도 끊어진다.
사람도 이어지다가 끊어진다.
끊어진 것 같지만 어느새 이어지는 인연도 있다.
이어지는 길, 끊어지는 길. 그 길이 있는 풍경에 나를 맡긴다.
이번에 나를 이어줄 것은 사람인가, 제주인가.
빛나지 않는 길을 오랜 시간 묵묵히 걷다 보면
스스로 빛이 되어 그 길을 비추는 사람이 된다!
그 빛을 따라 걷는 사람들이 하나둘 생기고
결국 그 길은 빛나는 길이 된다.
--- p.124∼125 「길을 걷다 보면」 중에서

나에게 꿈이 남아 있을까?
그렇다면 그 꿈은 무엇일까?
바보처럼 아직도 꿈에 대해 진지하다.
--- p.230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10.0점 10.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4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