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서문 밀레니엄판 서문 머리말 - 아일랜드 여행기 도입 - 아마추어투자자가 유리하다 1부 투자 준비 1장 펀드매니저가 되다 2장 월스트리트의 똑똑한 바보들 3장 투자인가, 도박인가? 4장 자기 진단 5장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2부 종목 선정6장 10루타 종목을 찾아라 7장 주식을 샀다, 샀어. 그런데 어떤 유형인가? 8장 정말 멋진 완벽한 종목들! 9장 내가 피하는 주식 10장 이익이 가장 중요하다 11장 2분 연습 12장 사실을 확인하라 13장 유명한 숫자들 14장 스토리를 재확인하라 15장 최종점검목록 3부 장기적 관점 16장 포트폴리오 설계 17장 매매의 최적 시점 18장 가장 어리석고 위험한 열두 가지 생각 19장 선물, 옵션, 공매도 20장 전문가 5만 명이 모두 틀릴 수도 있다 맺는말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라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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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장모인 찰스 호프가 위험한 종목에 투자하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에, 매우 ‘안전한’ 기업인 휴스턴 인더스트리(Houston Industries)를 매수하시라고 권했다. 이 주식은 10년이 넘도록 꼼짝하지 않았으니, 확실히 안전하긴 안전했다. 나는 어머니 돈으로는 더 ‘도박’에 가까운 투자를 해도 좋을 것 같아서, 어머니에게 더 ‘위험한’ 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Consolidated Edison)을 매수해드렸다. 이 주식은 여섯 배가 올랐다. 이 종목은 회사의 기본 운영 상태를 계속 지켜본 사람들에게는 그다지 위험하지 않았다. 대박 종목은 이른바 고위험 부문에서 나오지만, 그 위험은 회사가 어떤 부문에 속하느냐보다 투자자가 어떤 사람이냐에 더 좌우된다. 불확실성을 감수하고 주식에 투자하는 사람이 얻는 가장 커다란 이점은 올바른 선택에 대해 이례적인 보상을 받는다는 사실이다.
---「3장 〈투자인가, 도박인가?〉」중에서 만일 당신이 참지 못하고 50달러에 주식을 매수하고, 60달러에 추가로 매수한 뒤(“거봐, 내 예상대로 오르잖아.”), 절망에 빠져 40달러에 모두 팔아버리는(“아닌가 봐. 망할 놈이 내려가네.”) 유형의 투자자라면, 투자 서적을 아무리 읽어도 당신에게는 소용이 없을 것이다. 누군가 시장을 예측할 때, 우리는 귀를 기울이는 대신 코를 골아야 한다. 그 비결은 자신의 육감을 믿지 말고, 오히려 자제력을 발휘해서 육감을 무시하는 것이다. 회사의 근본이 바뀌지 않는 한, 주식을 계속 보유하라. 그러지 않으면, 당신이 재산을 늘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폴 게티(J. Paul Getty)가 제시한 확실한 성공 공식밖에 없을 것이다. “일찍 일어나, 열심히 일하고, 횡재를 잡아라.” ---「4장 〈자기 진단〉」중에서 종목만 잘 고르면 시장은 알아서 굴러간다. 가격이 합리적인 기업이나 당신의 투자 기준을 충족하는 기업을 하나도 찾을 수 없을 때는 시장이 고평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버핏은 파트너에게 돈을 돌려준 이유에 대해 보유할 가치가 있는 종목을 전혀 찾을 수 없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백 개 회사를 뒤져보았지만, 기본적인 장점을 보고 매수할 만한 기업을 하나도 찾지 못했다. 내게 필요한 유일한 매수 신호는 내가 좋아하는 회사를 찾는 것이다. 이런 회사를 찾을 때는 너무 이르거나 너무 늦다고 매수를 고민할 필요가 전혀 없다. ---「5장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중에서 투자자문 두 파벌 사이에 오랫동안 논쟁이 이어져 왔다. 제럴드로브(Gerald Loeb)파는 “달걀은 모두 한 바구니에 담아야 한다.”라고 주장했고, 앤드류 토비아스(Andrew Tobias)파는 “모든 달걀을 한 바구니에 담지 마라. 바구니에 구멍이 날지도 모른다.”라고 응수했다. 내가 가진 바구니 하나가 월마트 주식이라면, 여기에 내 달걀을 모두 넣어두었더라면 좋았을 것이다. 반면 콘티넨털 일리노이라는 바구니라면, 달걀을 모두 넣어두었을 경우 불행을 맞이했을 것이다. 내가 쇼니즈, 리미티드, 펩 보이즈, 타코벨, 서비스 코퍼레이션 인터내셔널 등 다섯 개 바구니를 받았다면, 장담컨대 나는 달걀을 골고루 나누어 담았을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분산투자에 에이번 프로덕츠나 존즈 맨빌(Johns Manville(석면 소송 때문에 파산하였다)이 포함되었다면, 차라리 던킨 도너츠라는 견고한 바구니 하나를 더 갈망했을 것이다. 요점은 종목의 수에 얽매이지 말고, 사례별로 종목의 내용을 조사하라는 뜻이다. ---「16장 〈포트폴리오 설계〉」중에서 |
지금 시장이 좋은지 묻지 마라 “시장은 투자와 아무런 상관이 없다. 나는 끔찍한 시장에서 돈을 벌어 보았고, 반대로 좋은 시장에서 돈을 잃어 보았다.” 피터 린치는 주식시장을 예측해야 주식으로 돈을 버는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말한다. 그는 1973년 주식시장 폭락을 사전에 경고한 사람도 없었으며, 자신 또한 폭락을 예견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고 밝힌다. 그러나 피터 린치는 펀드매니저로 근무하는 동안 12,000개에 달하는 주식을 거래했으며, 마젤란 펀드를 단 13년 만에 660배인 140억 달러 규모로 키워냈다. 단 하나의 투자철칙을 지켰기 때문이다. 거시경제와 시장의 흐름에 연연하는 대신 개별 기업의 가치에 주목하여, 기업을 분석하고 스토리를 추적하여 포트폴리오에 중소형 성장주의 비중을 높여 분산투자한 것이다. 이 단순한 철칙을 장기간 철저하게 지켜나가며 그는 13년간 단 한해도 손실을 보지 않은 전설적인 투자자가 되었다. 이 책에서 피터 린치는 회사의 규모를 파악하고, 주가수익비율, 부채비율, 현금 보유량, 배당, 장부가치 등을 분석하는 요령을 구체적으로 설명한다. 그가 어떤 종목에 투자하여 몇 배의 수익을 얻고 실패했는지도 모두 공개함으로써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아마추어 투자자가 유리하다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전문투자자들의 손쉬운 먹잇감이 된다는 것은 증권시장에선 이미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가 거대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투기를 벌이면 쉴 새 없이 오르내리는 주가에 개인투자자는 불안에 떨며 매수와 매도를 일삼다가 큰 손실을 입고 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책에서 전문투자자인 저자는 개인투자자인 독자에게 성공 비결을 나누어주겠다고 약속한다. 그 중 첫 번째가 바로 전문가의 말을 듣지 말라는 것이다. 그는 아마추어 투자자는 전문투자자의 말에 귀를 기울일 때 어리석은 투자자가 되며, 개인투자자가 가진 이점을 제대로 활용할 경우 전문가를 뛰어넘는 실적을 올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기관투자자인 펀드매니저는 매달 수익률이 자신의 실적이 되기 때문에 수익을 낼 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장기투자를 하기 힘들고, 호재와 악재를 쫓아 단기투자하게 된다. 하지만 개인투자자는 실적을 쫓아 단기투자할 필요가 없으며, 여윳돈을 가지고 기업의 가치를 꼼꼼히 조사하고 분석하여 장기투자하면 된다. 통상적으로 두뇌의 3%를 사용하는 정상인이라면 월스트리트 전문가 못지않게 종목을 선정할 수 있다고 피터 린치는 재차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 피터 린치의 투자지침을 확인한다면, 왜 피터 린치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월가의 영웅인지, 유명한 전문가들이 입을 모아 이제는 ‘반드시 읽어야 할 고전’이 된 이 책을 추천하는지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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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와 관련된 책을 단 한 권만 골라야 한다면 주저 없이 이 책을 선택하겠다. 초보에게도 펀드매니저에게도 가르침을 주는 책은 드물다. 전설이 되어 떠난 피터 린치는 또 하나의 전설을 남겼다. - 김동주(김단테) (이루다투자일임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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