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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병원에 출근합니다

오늘도 나는 병원에 출근합니다

: 행복한 병원종사자가 1%의 병원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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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232쪽 | 148*210*16mm
ISBN13 9791163080336
ISBN10 116308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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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나는 병원에 출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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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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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병원에서 일할 때, 한 스텝이 나에게 데스크에서 진료실을 고려하지 않고 당일 예약, 미 예약 접수를 받으니 환자의 대기시간도 길어지고 진료실이 너무나 바쁘다고 얘기했다. 하지만 내가 봤을 땐 체어도 남아있고, 한 사람이 두 명을 충분히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힘드니까 안 보려고 그러는 것 같았다. 그렇게 환자를 가려서 보다가 어떻게 신환수를 늘리겠다는 건지 이해가 되질 않았다. 나는 그 스텝에게 “데스크 입장에서는 온 사람을 가라고 할 수가 없어요. 통증이 있는데 참고 가라고 할 수도 없고, 특히 신환은 될 수 있으면 진료를 해야 우리 병원 환자가 될 수 있으니까 조금 대기를 하더라도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스텝은 한숨을 쉬면서 너무 바빠서 볼 수 없다고 했다.

그 당시에는 자존감도 떨어져 있던 상태라서 진료실 업무도, 데스크 업무도 자신감이 없었기에 그저 서로 신경 써보자고 얘기하고 더 이상 말하지 않았다. 생각해보면 그 스텝의 입장에서는 진료실이 너무 바쁘고 손이 부족해서 볼 수 없는 상황이었을 텐데 나는 이해하려고 하지도 않았다. 아니, 이해할 수가 없었다. 손이 부족하든, 바쁘든 무조건 봐야 한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기 때문에 다른 사람의 상황을 이해할 여유가 없었던 것이다. 그렇게 혼자서 생각만 하다 보니 그 사람은 나랑 안 맞는 사람, 일하기 싫어하는 사람이라고 단정 짓게 됐다.

사실 그 스텝은 나보다 후배였지만 손도 빠르고, 진료의 흐름을 잘 파악하는 센스 있는 직원이었다. 진료실 안에서 어레인지를 아주 잘하는 친구였는데 내가 그 상황에서 그 친구의 의견에 동의하면 무시당할 것만 같았다. 자존감이 떨어지니 중간관리자로서 더 좋은 방법을 찾는 것이 아닌, 하면 안 되는 이유만 찾았다. 어떻게 해서든 내가 맞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고, 내 의견을 관철하고 싶었다.

이후 점점 나의 마음과 감정을 알아가면서 지난 과거를 돌이켜봤을 때, 나의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지 못해서 생긴 괜한 자존심이 내 마음을 더 힘들게 하고 상대와도 갈등을 빚게 만든다는 걸 알게 됐다. 나와 의견이 다를 때는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상대의 생각과 의견을 묻고, 무엇 때문에 힘든지 진짜 문제를 찾아서 함께 의견을 조율해야 했다. 상대가 힘들다고 표현하면 진짜 힘든 것이다. 의심하지 않고 인정해줘야 한다.
--- 「바닥난 자존감 회복을 위한 6가지 실천방법」 중에서


C병원에서 일한 지 얼마 안 됐을 때의 일이다. 점심시간에는 일상얘기도 하고 오전 중 진료 관련 이야기나 환자 얘기를 나누기도 했다. 그날도 선생님들과 다 같이 모여앉아 얘기하며 점심을 먹고 있었는데 한 선생님이 먼저 운을 띄웠다.
“오전에 OOO님을 봤는데 오늘도 땀 냄새 쩔었어. 안 씻고 다니나 봐.”
그러자 여기저기서 “내가 봤던 환자는 머리 안 감고 왔는지 머릿기름 쩔더라.”등 마치 배틀이라도 하듯이 환자에 대한 흉을 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른 날은 그 자리에 없는 동료 뒷담화를 하더니 또 다른 날에는 원장님 뒷담화를 하는 것이 아닌가.

다음날 어김없이 환자에 대한 흉이 시작됐다. 나는 점심시간이 끝날 때쯤 그런 분위기를 형성했던 고연차 선생님들에게 그간 봐왔던 상황과 내 생각을 얘기했다. 요즈음 어떤 얘기가 오갔었고, 1년 차 선생님이 먼저 험담하는 것을 보고 이러면 안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선생님들은 잠시 침묵하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그리고 환자에 대해서 우리가 나눠야 할 얘기가 있다면 환자를 어떻게 하면 잘 돌볼 수 있을지, 문제가 되는 상황이 있다면 해결방법
을 고민하는 방향으로 얘기를 나누기로 했다. 또한, 후배들에게 모범이 되고 즐거운 병원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노력하기로 했다.

고연차 선생님들과 얘기를 나눈 뒤 어느 날 점심시간이었다. 한 선생님이 그 전처럼 오전에 환자를 보는데 원장님이 어쨌다 저쨌다 하면서 하소연을 했다. 우리는 “어떤 상황이었어요?”, “그때 어떤 재료가 부족했어요?”, “어떻게 얘기했어요?” 등의 질문을 했다. 처음에는 이런 분위기가 익숙하지 않아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몰랐지만 이런 식으로 얘기를 나누려고 노력하다 보니 나중에는 선생님들이 먼저 “이런 상황이었는데 제가 이렇게 했어요. 그런데 원장님께서 이렇게 화를 내시더라고요. 제가 뭘 잘못했는지 저는 잘 모르겠어요.”라면서 얘기를 꺼내기 시작했다. 험담과 하소연으로 끝날 수 있었던 상황들이 다 같이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으로 변화하기 시작한 것이다.
--- 「직장 내 뒷담화, 긍정적인 방향으로 이끌기!」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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