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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그림빌 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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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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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들아, 안녕? 오늘은 신나는 핼러윈이야!
래리도 여기저기서 사탕, 초콜릿, 젤리 잔뜩 받았어! --- pp.2-3 잠깐만! 설마 들어가는 건 아니지? 그러다 우리 다 잡아먹힌다고! --- pp.6-7 안 돼 안 돼 안 돼! 절대로 초인종을 누르면 안 돼! --- pp.8-9 래리는 너무 무서워서 못 보겠어. 뭐가 나올까? 같이 살살 열어 보자. --- pp.12-13 좋아, 아주 잘했어! 근데 잘 보니까 뭐라고 쓰여 있네. 얘들아, 저 쪽지 좀 나한테 끌어다 줄래? --- pp.16-17 |
책을 펼치면 책 속에 사는 래리가 반갑게 인사한다. 그런 다음 어떤 집을 가리키며 무서운 소문을 알려준다. 겁먹은 래리를 대신해 초인종을 누르려 하면, 래리가 ‘절대로 누르면 안 돼!’라며 말린다. 누르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왜 누르면 안 될까? 소문은 정말 사실일까? 래리 역시 그 이유를 몰라 단추를 누를지 말지 고민한다. 작가는 처음부터 능숙하게 어린 독자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그러고는 다음 장면이 궁금해서 못 견디게 한다.
부모가 읽어주는 이 이야기를 한 번 들은 아이는 누구라도 똑같은 이야기를 또 읽어 달라고 조른다고 한다. 이미 내용을 뻔히 알면서도 웃을 준비를 하고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고는 바로 그 장면이 나오면 웃음을 어렵게 참으며 기다렸다는 듯 빵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한다. 이 책은 단순히 보고 읽기만 하는 게 아니라 직접 누르고 문지르는 ‘참여형 그림책’이라 독서에 집중하기 힘든 아이들도 한 장 한 장 흥미롭게 책장을 넘긴다. 그림책을 직접 만지거나 쓰다듬거나 흔들거나 하며 아이들의 행동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어 마치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공이 된 기분으로 그림책의 세계로 함께 들어갈 수 있다. 부모가 일방적으로 구연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주체가 되어 놀면서 읽는 것이므로 그림책 싫어하는 아이들도 즐길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