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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프랑스

나의 프랑스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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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8월 2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728쪽 | 1094g | 160*220*40mm
ISBN13 9791197184376
ISBN10 119718437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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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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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들어가며
한 평범한 개인이 보고 듣고 느끼며 체험한 프랑스라는 대상에 대한 성실한 기록이다. 프랑스 유학 시절 느꼈을 단상, 한국에 돌아온 후에 접한 이런저런 프랑스 문화 현상에 대한 소회를 섞었다. ‘나의 프랑스’라는 제목대로 개인적인 인상과 느낌을 세간의 ‘객관적인’ 평가보다 더 중시했다는 이야기다.
--- p.5

11 차례

17 문화일반
어쨌거나 타문화와의 만남이 가져다주는 설렘과 불편함은 모두 ‘문화충격’이라는 표현으로 통칭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을 피할 수 없다면 즐기는 편이 낫다. ... 문화를 통한 이해가 얼마나 멋진 경험인지는 시간이 지난 후 다른 세계에 대한 편견이 사라진 자신을 통해 깨닫게 될 것이다.
--- p.43~44

81 사회
프랑스는 지식인의 의미가 각별한 나라다. 대혁명을 거친 나라인 만큼 행동하는 지식인, 목숨을 걸고 신념을 피력하는 인물은 사회에서 존경을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다. 실사구시의 정신을 중시하는 그들은 철학적으로 독일처럼 관념적이지 않았고, 교육 목표를 ‘교양인’으로 삼는 데서 알 수 있듯 미국처럼 실용적인지 않았으며, 공부가 출세를 위한 도구로 작동하는 우리처럼 학문과 사회 사이의 거리도 멀지 않았다.
--- p.83

141 세계
아마 아시아와 유럽은 앞으로도 부분적으로는 서로를 모른 채, 아니 영원히 자신의 본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채 몰이해와 짝사랑으로 서로를 바라볼 것이라는 생각이다. 뭐 어쩌랴, 그런 방식의 사랑도 가능하다면. ...프랑스와 한국은 앞으로 더욱 자주 만날 것이다. 그 만남이 어떤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낼지 궁금하다.
--- p.165

179 역사
‘체리꽃 피는 시절’
체리꽃 필 적에 우리가 노래하면 즐거운 꾀꼬리와 수다쟁이 티티새도 모두 축제를 벌이죠 미녀들은 머릿속으로 열애를 꿈꾸고 사랑에 빠진 사람들은 태양을 가슴속에 품어요 체리꽃 필 적에 우리가 노래를 하면 수다쟁이 티티새도 더 멋지게 휘파람을 불 거에요
하지만 체리꽃 피는 시절은 너무 짧아요 그 시절에 우리는 둘이서 체리를 따러 가는 꿈을 꾸죠 체리꽃 드레스를 입고 사랑의 체리꽃 귀걸이를 다는 꿈, 나뭇잎 아래에서 피처럼 붉은 체리를 맛보면서 하지만 체리꽃 피는 시절은 너무 짧아요 우리가 꿈을 꾸며 꺾은 산호처럼 붉은 펜던트 체리의 계절은 너무 짧아요 당신이 체리꽃 피는 시절에 거기 있어도 당신이 사랑의 슬픔을 두려워한다면 미녀들을 피하세요, 잔인한 고통을 두려워하지 않는 나조차
괴로움 없이 지내는 날은 하루도 없을 테죠당신이 체리꽃 피는 시절에 거기 있다면 당신도 사랑의 슬픔을 겪게 될 거예요
바로 그때부터 나는 마음에 사랑의 상처를 지닌답니다운명의 여신이 내게 나타난다 해도 내 고통을 진정시키진 못할 거에요나는 영원히 체리꽃 피는 시절을 사랑할 거에요마음속에 간직한 추억도 사랑할 거에요
- 작사 장 밥티스트 클레망 1886
- 작곡 앙투안 르나르 1868
- 이브 몽탕의 노래
--- p.207~208

215 장소
오늘날 유럽은 하나를 지향하고 있다. 그렇지만 수천 년 동안 서서히 굳어진 경계를 허무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에 공동체의 문화유산을 찾으려 애쓰고 있고, 하나의 정체성을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 ... 향후 아시아를 주도하는 역할을 꿈꾸고 있는 차원에서 우리도 유럽을 하나로 묶는 다양한 시도를 무엇보다도 꼼꼼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다.
--- p.217

267 문학
로맹 가리 자신도 우화와 속임수에 대한 취향을 고백한 바 있다. 이중적인 의미를 지닌 그의 우화들에는 마리오네트, 모호한 존재, 섬세한 마음을 가진 동시에 조롱하는 미소를 보유한 인물, ‘서정적 광대‘가 등장한다. 그들은 신비와 더불어 삶을 저글링하고, 우리가 리얼리티라고 명명한 것과 유희한다. 《새벽의 약속》 속의 무수한 요소들이 실화 같지만, 상상적인 요소들이 거기에 뒤섞인다. 폭발적이고 무법자 같은 언어를 통해 로맹 가리는 그 유명한 ’약속들‘를 블랙 유머로 가득 찬 자유와 만나게 한다. 그의 작품 여러 곳에서는 미친 우리네 세상을 지배하는 어리석음의 신 ’토토슈‘, 절대 진리의 신 ’메르자브카‘, ’편협과 경멸과 증오의 신 ‘필로슈’가 모습을 드러낸다. 로맹가리의 작품과 삶은 이러한 신들이 광기를 부리는 세계 한가운데서 인간에 대한 애정과 낙관적 믿음이 드러내는 순간들로 채워져 있다.
--- p.297~298

341 미디어
아르테 그룹은 넓은 의미에서 문화적인 동시에 국제적인 TV 프로그램을 구상하고 제작하며, 위성 혹은 기타 수단을 통해 보급하고 보급하게끔 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또 유럽 각국 국민들의 상호 이해와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데 힘쓴다. _1991년 4월 30일자 아르테 구성협약 21조
--- p.364

381 미술
오르세를 다시 찾아가, 이 공간을 채운 무수한 예술가들을 만나 당신은 왜 그렇게 살았냐고, 아니면 그렇게 살 수밖에 없었냐고 말을 건네는 꿈을 나는 늘 꾸고 있다.
--- p.389

399 여행
프랑스ㅡ 작가 상소는 ‘나태’와 달리 ‘느림’은 삶의 매 순간을 구석구석 느끼기 위해 속도를 늦추는 ‘적극적 선택’이라고 정의했다. 행복한 삶을 찾아가는 도정인 것이다. 2021년 우리는 어디를 향해 질주하고 있을까.
--- p.446

455 연극 무용
아리안 므누슈킨을 바라보며 가장 부러웠던 것은 세상에 대한 따뜻한 시선, 지칠 줄 모르는 열정, 세계의 갈등에 대한 정면 돌파, 복잡한 주제를 예술적으로 승화하는 기법이었다. 프랑스 문화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는 모습이지만, 동양과 서양을 나누는 지리적 구분은 이들에게 그다지 의미가 없다.
--- p.462

479 영화
아마 그의 인생에서 전환점이 된 것은 1974년일 것이다. 이 해에 카르미츠는 영화감독뿐 아니라, 1967년 만들어진 단편영화 제작배급사인 MK2 프로덕션 운영을 맡게 되었다. 이후 40년에 걸쳐 그는 108편의 영화 제작을 도맡았고 그것들을 350개 이상의 영화관에 배급했다. 오늘날 세계 굴지의 영화감독들이 그와 협력했는데, 크쥐시토프 키에슬로프스키, 클로드 샤브롤, 알랭 레네, 루이 말, 타비아니 형제, 테오 앙겔로폴로스, 홍상수, 미카엘 하네케, 자비에 돌란 등 그와 작업한 세계 영화인은 무수히 많다.
--- p.506

535 음악
1968년에는 내가 모든 프랑스 가수를 통틀어 가장 사랑하는 미셸 폴나레프가 부른 ‘라즈가의 무도회’가 발표된다. 난 특이한 음색의 이 가수에게 40년 내내 매료당하고 있다. 1969년에는 조르쥬 무스타키가 부른 ‘거류 외국인’이 선보였다. 이 싱어송라이터가 잔잔하게 부르는 ‘너무 늦었어’, '삶의 시간’, '고독’도 내가 사랑하는 곡들이다.
--- p.541~542

623 식도락
비록 이와 비슷한 음식을 파리에서는 맛볼 수는 있어도 지방 음식들이 주는 흥취를 제대로 느낄 수 없다. 브르타뉴 지방의 어느 시골에서 시드르와 크레프를 앞에 두고 바다를 감상해보길. 그렇게 행복할 수가 없다. 브르타뉴 지방의 전통음악까지 곁들인다면 여행의 기쁨은 배가 된다. 세상에 대한 이해는 그렇게 넓혀가야 하지 않을까.
--- p.639

641 축제 행사
음유시인, 악사, 곡예사 등 관련 직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경의를 표하는 기회이기도 하다. 이러한 역사 관련 행사는 자신만의 색채를 가지고 방문객들에게 다가간다. 과거가 현재를 만들어내고 또 미래를 전망하게 만들어준다면, 역사를 끊임없이 되새김질하는 프랑스인들의 방식은 옳다. (중략) 우리는 과거를 얼마나 기억하고 우리의 과거는 문화콘텐츠와 어느 정도 살갑게 만나고 있을까?
--- p.703

718 사랑을 되돌아보기
뒤돌아보면 나의 공부는 프랑스 문화를 삶과 분리되지 않는 하나의 총체로 파악했던 것 같다. 시간적 거리를 두고 생각해보니 내가 택했던 공부 방식이 전적으로 옳았다. 문학은 미술과, 미술은 음악과, 음악은 문학과 불가분의 관계를 맺고 있었다. (중략) 나를 감쌌던 모든 외피를 ‘문화적으로’ 설명해내려고 애쓰고 있다.다른 사람의 눈으로 나를 다시 들여다보는 방식은...
--- p.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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