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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38쪽 | 316g | 140*205*15mm
ISBN13 9791191266191
ISBN10 11912661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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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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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색, 노란색, 녹색을 범아프리카색이라고 부르며 이는 다양한 아프리카 나라의 국기에 차용되고 있다. 범아프리카색은 에티오피아 국기에서 비롯된 색깔이다. 서구 제국주의 나라들에 의해 식민 지배를 받은 다른 아프리카 나라와는 달리 에티오피아는 식민 지배를 받은 경험이 없고 고유의 언어가 있으며 고대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역사가 있어 아프리카인들의 자존감의 근원으로 여겨지기 때문이다.
가나는 서구 식민 지배에서 독립하면서 범아프리카색을 국기에 차용한 최초의 국가이다. 가나 국기의 빨간색은 독립 투쟁을 한 선조들의 피를, 노란색은 국토의 풍족한 자원을, 녹색 은 가나의 풍부한 숲과 자연을 뜻한다. (…) 가나 안에서도 국기가 다양하게 활용되는데, 특히 아프리카의 축구 강호인 가나 축구 대표 팀의 별칭이 ‘검은 별’이라고 알려질 정도로 가나 사람들은 국기에 대한 애정이 가득하다.
--- p.33~36

가나에서 가장 인기 있는 스포츠는 축구이다. 가나의 축구 국가 대표 팀은 ‘검은 별’이라는 별칭으로, 가나 U-20 축구 국가 대표 팀은 ‘검은 위성’이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가나는 아프리카 나라 중에서 손꼽히는 축구 강국이다. 월드컵 본선에는 세 번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2006년 16강 진출, 2010년 8강 진출로 카메룬, 세네갈에 이어 월드컵 8강에 오른 세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되었다. (…) 젊은 축구 선수들의 성과도 주목할 만한데 이는 아마도 가나 사람들이 생활 체육으로써의 축구를 너무나도 사랑하기 때문일 것이다. 푸른 잔디밭부터 도로가 유실되어 생긴 구멍이 가득한 길거리, 붉은 진흙 운동장, 해변가 등 언제 어디서나 축구하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이를 증명해준다.
--- p.77~78

아샨티 제국은 사하라 사막 남서부 아프리카에서 가장 중앙 집권적 나라 중 하나였으며 대서양 해안 무역을 통해 유럽인과 교류하기도 했다. 이 덕분에 아샨티 제국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토착 문화권 중에서 유럽인에 의해 광범위하게 연구되고 기록으로 남아있는 편이다. (…) 우리가 단군 신화라는 건국 신화를 가지고 있듯이 아샨티 제국도 ‘황금 의자’와 관련된 건국 신화가 있다. 아샨티 제국의 국기에도 황금 의자가 중앙에 위치해 있다. 이를 보면 황금 의자가 얼마나 아샨티 사람들의 정체성에 중요한지 알 수 있다. (…) 1957년 가나가 공화제로 독립함으로써 아샨티 제국은 역사로 남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아샨티 제국의 옛 수도 쿠마시는 아크라에 이어 가나의 두 번째 도시로 번영하고 있으며 이 지역을 포함한 주의 이름도 아샨티주라고 불린다. 추장들의 합의제 문화 또한 여전히 존중되며 지역 사회나 중앙 정치에 대한 권위도 유지되고 있다.
--- p.116~118

1954년과 1956년 선거에서 연승을 거둔 콰메 은크루마는 1957년 3월 6일 독립을 선언하며 국가 이름을 ‘가나’라고 선포했다. 이로써 가나는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 나라 중 최초의 독립 국가가 되었다. (…) 가나는 정식으로 다당제, 정치 활동 자유화 등이 이루어진 민주주의 국가로 변모했다. 그동안 군사 쿠데타와 민정 이양이 반복되며 꽤 복잡하고 혼란스러운 시기를 겪어왔으나 이제는 평화로운 정권 교체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이처럼 21세기 이후 가나는 투표를 통한 안정적인 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는 아프리카 나라 중 가장 빠르게 발전하는 나라로 자리 잡는 데 큰 역할을 했다.
--- p.126~132

한 문화권의 이름 짓기는 문화적 풍습과 시대적 조류를 따르는 경우가 많은데 가나의 아칸인들은 아이가 태어난 요일, 가족 내의 출생 순서 등에 따라 이름을 짓는 풍습이 있다. 아칸인들은 7일로 구성된 한 주가 여섯 번 반복되는 달력 체계를 사용했는데 각 요일마다 의미가 있다. 그리고 해당 요일에 태어난 아이에게 그 의미를 부여하여 이름을 지어주었다. (…) 가나에서는 태어난 요일뿐만 아니라 출생 순서에 따라 이름을 짓기도 한다. 이름만 보고도 쌍둥이인지 가정 내에서 몇 째인지, 재혼한 집안인지 알 수 있다.
--- p.147~149

한국에서 ‘가나’라고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초콜릿일 것이다. 코트디부아르에 이어 가나는 세계 코코아 수출국 2위의 위상을 차지한다. 한국의 한 제과 회사가 초콜릿 이름을 ‘가나초콜릿’이라고 지었을 정도로 가나산 코코아는 질이 좋다. 이 회사는 가나산 코코아를 세상에 알린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10월 ‘가나에 근거지가 없는’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가나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가나 정부는 국가 차원에서 카카오 산업을 장려하고 관리하고 있다. 1947년에 코코아마케팅위원회가 설치되었고, 1979년에는 가나코코아위원회로 개칭되어 가나의 모든 코코아 생산 및 유통, 마케팅 등을 관리하고 있다. (…) 가나 코코아의 공식 수출은 1893년부터 시작되었는데 현재까지도 우수한 품질 관리로 국제 시장에서 톤당 가격이 가장 높은 편이다.
--- p.172~173

초콜릿, 샘 오취리에 이어 최근 한국에서 가나가 크게 인기를 얻은 계기가 있다면 ‘관짝소년단’이 아닐까 싶다. 가나의 장례식에서 관을 들고 춤을 추는 영상이 유튜브나 틱톡 같은 영상 공유 SNS를 통해 확산되면서 다양하게 패러디되었다. 이에 한국에서는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이름을 빌려 ‘관짝소년단’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 가나의 장례는 즐겁고 흥미로운 축제처럼 진행된다. 이는 장례식이 고인의 삶을 기리는 자리이고, 죽음이라는 것은 단절이 아닌 죽은 자의 영혼이 후손들의 주변에 머물며 위험을 알리고 행복한 순간을 함께한다는 가나 사람들의 영혼관이 반영된 문화이다.
가나의 장례식은 고인이 사망한 날이 아닌 각자 흩어져 살고 있는 가족들이 모일 수 있는 날로 정해지기 때문에 주로 주말에 진행된다. 이렇게 모인 가족, 친지, 이웃들은 장례식에서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춘다. (…) 가나 사람들은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직육면체 모양이 아닌 고인이 생전에 좋아했던 것, 갖고 싶어 했던 것 혹은 직업과 관련된 것, 토템 신앙과 관련된 동물 등 다양한 모양으로 관을 짠다. (…) 비행기 모양, 기타 모양, 닭 모양 등으로 만든 관은 가나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예술품이 되기도 했고 국제 미술 전시회에 수출되기도 했다. 대영미술관의 아프리카관에도 가 사람들의 문화로 몇 개의 관이 상설 전시되어있다.
--- p.187~190

아크라에서 서부 해안을 따라 150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케이프코스트나 엘미나는 관광객들이 몰리고 새로운 문화와 사람이 유입되면서 많은 교류가 이루어지고 다채로운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의 역사를 알게 되면 마냥 신나게 이곳에서의 여행을 즐길 수 없을 뿐더러 바닷물에 발을 담그는 것조차 숙연해질 것이다. (…) 유럽과의 교역이 이루어지던 이곳은 점점 대서양 노예 무역의 중심지로 바뀌어갔다. 18세기 중반부터 중남미 지역 플랜테이션 농업에 필요한 노동 인력이 부족해지기 시작하자 서부 아프리카의 많은 사람이 노예로 팔려갔는데 반인류적 노예 무역의 기지로 이 성들이 이용된 것이다. 개조된 성에는 지하 던전이 만들어졌고 성주와 관리자들이 내륙에서 잡혀온 노예들을 효율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각종 시설이 갖추어졌다.
케이프코스트성과 엘미나성 그리고 이곳과 인접해있는 여러 성과 요새는 1979년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관리되고 있다. 케이프코스트성과 엘미나성은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내부 관람이 가능하다. 캄캄한 지하 던전, 배변과 같은 오물을 처리하기 위해 얕게 파놓은 하수로, 성주의 성노예로 이용된 여성들이 성주의 방으로 올라가기 위해 만든 계단, 대서양을 횡단하는 배를 타기 위해 마지막으로 성에서 나가게 되는 ‘돌아올 수 없는 문’ 등 상상하고 싶지 않은 역사를 상상하게 만드는 현장이 그대로 남아있다.
--- p.203~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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