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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인생문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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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의 인생문장

: 문해력을 더하고 세상을 바르게 이해하는 힘

기라성 저 / 이새미 그림 | 덤보(DUMBO) | 2021년 10월 1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10.0 리뷰 26건 | 판매지수 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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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168쪽 | 294g | 148*210*11mm
ISBN13 9791197193323
ISBN10 1197193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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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순원은 70년이 넘는 오랜 기간 작품을 집필해왔어. 더불어 문학에 대한 다양한 실험정신을 기반으로 엄청난 양의 작품을 창작해냈지. 그의 작품세계를 단순히 몇 마디로 정의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까운 일이라고 생각해. 그렇지만 황순원 문학의 중요한 틀이 되었던 한 가지를 이야기한다면, 그것은 바로 시대 상황으로 인해 고통받는 인물들의 삶을 다루었다는 점이야
---「순수의 극치를 이뤄낸 한국문학의 대들보_황순원」중에서

현진건에 대해 우리나라 문학사에서 이야기할 때 빠지지 않는 부분이 있어. 그것은 바로 ‘사실주의 문학의 뼈대를 만들었다’라는 것이지. 현진건은 염상섭과 더불어 우리 문학사에 사실주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크게 기여했어. 현진건은 ‘무엇을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보다 ‘어떻게 쓸 것인가’에 대한 고민을 더욱 깊이 있게 이어나갔다고 할 수 있어. 눈에 보이는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도 중요하겠지만, 그 안에서 인물이 가지고 있는 심리적인 태도도 함께 그려낼 수 있어야 하거든. 그의 소설은 이러한 측면이 매우 뛰어나다고 할 수 있지
---「사실주의 문학의 개척자_현진건」중에서

그런데 참 아이러니한 일이야. 순수문학을 이끌던 이태준이, 해방 이후 카프문학 작가들과 어울리며 1946년에 결국 월북이라는 선택을 했으니 말이야. 그의 월북에 대해서는 다양한 견해가 존재하기에 확언할 수는 없어. 그러나 중요한 건 월북작가라는 이유만으로 그의 문학세계를 매도할 필요는 없다는 점 그리고 우리 문학사에서 그가 차지하는 영향력은 상상 이상으로 크다는 점이야
---「한국 단편문학의 완성자_이태준」중에서

당시 중편소설 《약한 자의 슬픔》을 발표하며 문단에서 어느 정도 위치를 차지하고 있던 김동인이 염상섭에 대해 “소설을 논할 자격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했기에, 염상섭도 자신이 논쟁 상대가 될 수 있음을 증명해야 했어. 그 증명이 바로 단편소설 《표본실의 청개구리》였던 거야. 김동인조차 그의 소설을 극찬할 정도로 걸작으로 인정받은 작품이야. 이들이 계속해서 상대의 작품에 대해 비평을 이어감으로써, 우리 문단에서 ‘문학비평’의 발전도 자연스레 이루어졌어.
---「근대 사실주의 문학의 기수_염상섭」중에서

리얼리즘, 다시 말해 사회의 단면을 있는 그대로 작품 속에 담아내고자 했던 김정한. 그는 《모래톱 이야기》 발표 이후 《축생도》, 《수라도》, 《산거족》, 《사밧재》 등의 작품을 쏟아내는데, 주로 가난한 민중의 삶을 작품 속에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어. ‘사람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세계’를 문학을 통해 이뤄내고자 했던 거야. 김정한의 삶 전체에 녹아있는 불의에 대한 항거 정신은 그의 작품세계를 관통하는 힘이라고 볼 수 있어.
---「한국 리얼리즘 문학의 선구자_김정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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