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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의 지도리에 서서

시간의 지도리에 서서

[ 양장 ] 소운 이정우 저작집-06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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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0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36쪽 | 752g | 140*205*35mm
ISBN13 9788976826619
ISBN10 8976826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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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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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세기에 걸친 우리 사유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자생적이고 창조적인 사유들 대부분이 강단 바깥, 제도권 바깥에서 이루어져 왔음을 확인하게 된다. 어쩌면 이것은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진정한 사유란 본래 갇힐 수 없는 것, 제도화할 수 없는 것이기 때문이다. 철학은 한 사회를 지배하는 거대한 힘이 되었을 때마다 예외 없이 고갈되어버리곤 했다. 서구 중세, 성리학 시대, 스탈린 시대 등이 그렇다. 철학이 제도화되는 순간, 권력을 소유하는 순간 그것의 생명은 다한다. 철학은 혼돈의 시대, 고뇌의 시대에 꽃피어 왔으며, 박해와 고독 속에서 열매를 맺어 왔다.
--- p.42

무엇인가를 ‘그럴 수밖에 없는’ 것으로서 받아들일 때 그것은 운명이라 불린다. 마치 모든 일이 예정되어 있었다는 듯이, 내가 이렇게 된 것은 나의 능력을 넘어서는 어떤 힘의 장난 때문이었다는 듯이, 마치 내가 행했던 모든 노력과 몸부림이 원래 허사였다는 듯이 느껴질 때, 상황은 운명으로서 다가온다. 운명이란 현재의 눈길이 과거의 순간들에 던지는 소환장이다. 시간의 각 순간은 미래의 갈래들을 머금고 있지만, 그래서 하나의 지도리를 주체 앞에 제시하지만, 그런 순간들이 이미 지나갔을 때 운명이라는 존재는 그 각각의 순간들을 예정되어 있었던 것들로 바꾸어버린다. 운명이란 결국 현재가 과거에 던지는 회고의 눈길일 뿐이다.
--- p.98~99

회화의 경우에도 그 일차적인 조건은 현상세계이다. 일상의 차원에서 회화는 ‘사물들’을 그린다. 어린 시절 우리는 책상을 그리고, 구름을 그리고, 엄마를 그렸다. 의식의 확장은 세계의 확장을 가져온다. 우리는 점차 현상 너머의 차원을 그리고 싶어 한다. 고급한 사유들은 늘 현상 너머를 응시하고자 한다. 그러나 대중(익명적 평균치로서의 인간) 또한 그렇다. 모든 인간은 어떤 형태로든 형이상학적 갈망을 가진다.
--- p.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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