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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간신열전

한국사 간신열전

[ 개정2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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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간신열전 (큰글자책)
[도서] 한국사 간신열전 (큰글자책)
최용범,함규진 저 페이퍼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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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 간신열전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1일
쪽수, 무게, 크기 360쪽 | 532g | 152*223*30mm
ISBN13 9791190475914
ISBN10 119047591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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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손으로 뽑힌 대통령이 권력 서열 3귀이고, 한낱 ‘강남 아줌마’가 서열 1위로서, 정부 부처의 과장 인사에서 기관장. 장관급 인사까지 좌우한다니…. ‘비선’이 청와대 수석을 심부름시키고, 재벌 돈을 갈취하거나 혹은 자발적인 상납을 받아 공익재단이란 곳에 예치시키는 동안, 대통령은 가끔 나와 ‘인쇄물’을 읽을 뿐이었다.
---「헌정사 초유의 국정농단 스캔들 일으킨 비선 - 최순실」중에서

‘간사모략.’ 간첩을 파견해 최고권력자에게 한껏 아첨을 떨어 판단을 흐리게 하는 계책에 개로왕은 당했던 것이다. 일생의 취미인 바둑 친구가 되어 달콤하기 그지없는 ‘충언’을 읊조리니, 성질 급하고 과시하기 좋아하는 개로왕으로서는 안 넘어갈 수가 없었다. 그것도 진심으로 백제와 개로왕을 위하는 듯한 모양새를 띠고 있으니 그 속마음을 알아차리기도 쉽지 않았을 것이다. 스파이로서 간신의 전형적 행태를 훌륭하게 연기한 도림은 백제의 국력이 피폐해진 것을 확인하고 고구려로 탈출했다. 장수왕은 도림의 보고를 받고 크게 기뻐하면서 곧 출정을 준비했다.
---「백제 멸망 불러온 간신 ‘공작원’ - 도림」중에서

이때 모략의 대가였던 김용은 자신이 반군의 배후에 있으면서도 반군 진압에 앞장섰다. 그는 재상들에게는 행궁으로 가라고 하면서도 자신은 흩어진 병력을 수습해 곧 가겠다며 공민왕에게 가는 것을 미루었다. 그러고는 잡혀오는 반란군을 그의 문객인 화지원과 눈짓을 맞춰가며 즉석에서 죽여서 입을 막아버렸다. 사건의 추이를 재빨리 읽어 생존을 도모하는 무서운 음모가였던 것이다.
---「공민왕까지 중독시킨 희대의 간신 - 김용」중에서

여러 가지 정황을 보나, 그가 남긴 말에 구구절절 맺혀 있는 마음을 보나, 홍국영이 정조에 대해 ‘역모’를 꾸몄을 것 같지는 않다. 그러나 그는 ‘지나치게’ 충성스러웠다. 그는 자기 자신을 지키듯 정조를 지켰고, 그러다 보니 자신과 정조를 구분하지 못했다.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는 것이 정조에게는 불리할 수도 있음을 깨닫지 못했다. (…) 하지만 결국 홍국영이 정조보다 오래 남았다. 정조의 탕평정치는 정조 자신만큼 비범한 군주가 없는 한 유지되기 어려웠고, 홍국영이 제시했던 세도정치의 모델이 발전되고 정착되었다. 끝내 힘을 합칠 수 없었던 두 사람의 비극, 그것은 곧 한국사의 비극이 아니었을까?
---「지나친 충신은 간신이 된다 - 홍국영」중에서

실록을 기록하는 사관들조차 감정을 억누를 수 없었던지, 이전의 간신들을 표현할 때는 “음흉하다”, “간사하다” 정도였던 것이 윤원형에 이르러서는 “개만도 못하다”, “벌레나 다름없다”고 막말을 서슴지 않는다. 요즘 뭐든지 다 “~때문이다”라고 하는 말이 농담으로 유행한다지만, 당시의 사관은 진지하게 그렇게 썼다. 우박만 와도, “이게 다 윤원형 때문이다”, 흉년이 들어도, “이게 다 윤원형 때문이다”, 대도 임꺽정이 나타나 황해도를 휘젓자, “조정에 더 큰 도둑이 버티고 있는데 뭐 대수인가.” 이 믿을 수 없는 시대에 대해서는 한마디로, “이러고도 나라가 망하지 않은 게 이상하다.”
---「이보다 더 썩을 수는 없다 - 윤원형」중에서

또한 원균이 이순신에게 강한 적개심을 품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때문에 여러 사람들에게 이순신을 폄하하고 다녔다는 것은 사실인 듯하다. 실록은 물론 여러 기록을 종합해 볼 때 의심의 여지가 없다. (…)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지만, 이순신이 마냥 순교자처럼 원균의 비방을 견디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 확실한 것은 이순신이 전쟁 수행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문제를 놓고 원균을 비판하는 보고를 올렸다는 사실이다. 그것이 결국 “근거 없는 모함”으로 해석되어, 이순신이 통제사에서 해임되는 한 가지 이유가 되었음도 사실이다.
---「시대가 만든 ‘간신’ - 원균」중에서

나라가 망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이 변절을 하고, 대세에 순응했다. 그러나 막상 총대를 메게 될 때는 머뭇거렸다. 언제나 냉정함을 잃지 않고, 대대로 악명을 떨치게 되리라는 예측 속에서도 앞장서서 악역을 떠맡은 장본인은 이완용이었다. 을사조약, 고종 퇴위, 한일병합, 그리고 어쩌면 고종 암살까지…. 그는 천인공노할 일을 주저 없이 척척 해치웠다. 그것은 그에게 영혼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최후의 인간 - 이완용」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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