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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다시 읽는 자본론

디지털시대 다시 읽는 자본론

가와카미 노리미치 저 / 최종민 역 | 당대 | 2000년 03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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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00년 03월 31일
쪽수, 무게, 크기 277쪽 | 148*210*20mm
ISBN13 9788981630485
ISBN10 89816304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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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관련자료 보이기/감추기

▶ 최종민
전북대학교 사범대학 사회교육학부 교수로 재직 중. 저서 및 논문: {한국의 농업정책}(공저, 미래사, 1995) [이행기에 있어서 세계 주요국가의 농지정책에 관한 비교연구] [영국농업의 자본주의화 과정에 대한 평가] [경제공황의 기초이론에 관한 연구] [프랑스 농업의 자본주의화 과정과 그 특질] 등 다수이다.

YES24 리뷰 YES24 리뷰 보이기/감추기

--- 류혜숙 ruru100@yes24.com
지난 1월 국내 인문, 사회, 자연과학 분야의 교수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칼 마르크스는 세계관의 전환을 가져온 지식인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소련의 멸망과 공산주의의 몰락으로 마르크시즘은 실패한 구시대의 정치이론으로 버림받기도 했지만 '한낱 기만적 동화에 불과한 인류 최대의 대서사시'란 조롱과 비판 속에서도 마르크스가 남긴 사상과 이론의 가치는 조금도 줄지 않았고, 그가 세상에 미친 영향력은 함부로 간과될 수 없다.

"온 힘을 다해 인류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택한다면…… 우리는 초라하고 제한된 이기적인 기쁨을 향유하지는 않을 것이다. 우리의 행복은 수백만 명의 행복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인류의 행복과 해방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휴머니스트가 인류사에 미친 영향은 그의 이론이 세계를 보는 하나의 관점을 학문에서 현실로 또한 사상에서 실천으로 옮겨왔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물론 여기에는 그가 그토록 미워했던 자본주의 사회를 철저히 분석하고 그 모순을 파악하여 나아가 자본주의 사회 발전의 토양을 마련했다는 아이러니컬한 의미까지 포함된다. 결국 마르크스의 『자본론』은 폐기 처분되어야 할 구닥다리 유물이 아니라, 최후의 승리를 자처하며 도도하게 그 힘을 과시하는 자본의 논리를 철저히 파헤치기 위한 불후의 명저로 오늘날까지 기록되는 것이다.

자본론은 현대경제의 이해를 위한 기초 이론으로, 오늘날까지 자본론을 대체할 만한 경제이론은 없다고도 평가된다. 그것은 애덤 스미스나 리카도 등 마르크스 이전의 고전파 경제학에서 쉽게 간과해 버린 상품생산구조에 대한 문제제기나 화폐의 발생기원 등을 획기적인 사고의 전환을 통해 이론화했기 때문이다.

일본 도류문과대학의 가와카미 노리미치 교수가 집필한 『디지털시대 다시 읽는 자본론』은 총 3권으로 된 자본론 원론 중, 제1권 「상품과 화폐」, 「화폐의 자본으로의 전화」 부분을 다룬 것이다. 노리미치 교수는 20여 년간 대학에서 마르크스 경제학의 기초를 연구·정리했고, 이 책은 강의록이자 그의 학문적 결과물이기도 하다.

머리말에서 저자가 이미 밝혔듯, 『자본론』에서 "그 기초적인 내용을 수준을 떨어뜨리지 않으면서도 철저하게 분해하여 알기 쉽게 해설"해 주는 이 책은 장단점을 지니고 있다. 마르크스의 경제학을 처음 접하거나 『자본론』에 손댈 엄두가 나지 않았던 독자라면 분명 추천할 만하다. 노리미치 교수는 명제나 논리를 전형적으로 상징하는 사례들을 적절히 활용해, 해설서라고 보기에는 아직도 어려운 이 책의 난이도를 적절한 수준으로 낮춰 놓았다.

예를 들어 화폐발생의 필연성을 증명하는 사례로 '캄보디아의 폴 포트 일당에 의한 폭력적인 화폐 폐지 후 화폐가 자연발생적으로 대두한 사실', 상품교환이 공동체를 해체시키는 쪽으로 작용하는 예증으로 '안데스 고지 인디오들이 물물교환을 하면서부터 독립생활을 선호했다는 사실'을 든다.

자본론에 대한 해석이 갈라지고 있는 논점의 경우, 노리미치 교수는 논쟁의 여지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지적하며 자신이 이해하는 바를 설명해 준다. 또한 마르크스 경제학의 기본인 '상품가치'에서 추상적으로 설명되는 노동의 실체를 설명하기 위해 '가치' 개념의 기본원리에서부터 철저한 설명을 했다.

여기에 저자가 오랜 세월 연구한 자본론에 대한 분석은 원개념의 왜곡 없이 자본론을 이해하는 데 상당한 도움을 준다. 특히 자본론 원론의 상향식 전개가 일반 독자의 입장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논리전개 방식임에 반해, 이 책은 논리 전개의 결과를 먼저 도출한 후 개념을 풀어나가는 방식을 채택해 쉬운 이해를 가능케 한다. 여기에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현실의 문제를 새롭게 대입해 자본론의 현대적인 유효성을 드러내는 데 주력한 논점 역시 주목할 만하다.

물론 자본론에 대한 깊이 있는 연구와 충분한 검토를 요구하는 이들에게 이 책의 내용만으로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특히 한정된 부분만을 다루기 때문에 자본론이라는 대작을 소화하기엔 다소 무리가 따를 수 밖에 없다.
그러나 『디지털시대 다시 읽는 자본론』은 분명 유용한 책임에 틀림없다. 마르크스의 심오하고 폭넓은 사상을 이렇게도 명료하게 정리할 수 있는 저자는 그리 많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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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론>의 본문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하고 있는 모든 사회의 부는 '상품의 거대한 집적'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상품은 그 부의 요소 형태로 나타난다. 그 때문에 우리의 연구는 상품 분석에서부터 시작한다.
--- p.17
<자본론>의 본문은 다음과 같은 유명한 문장으로 시작한다.

자본주의적 생산양식이 지배하고 있는 모든 사회의 부는 '상품의 거대한 집적'으로 나타나며, 개개의 상품은 그 부의 요소 형태로 나타난다. 그 때문에 우리의 연구는 상품 분석에서부터 시작한다.
--- p.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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