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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궐로 떠나는 문양여행

궁궐로 떠나는 문양여행

: 궁궐 건축에 숨겨진 전통 문양의 미학

[ 컬러 ] 인문여행 시리즈-1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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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5일
판형 컬러?
쪽수, 무게, 크기 320쪽 | 424g | 153*200*30mm
ISBN13 9788998259341
ISBN10 8998259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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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에 따른 유행이나 인식의 차이는 있겠지만 고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인간 누구에게나 아름다움에 대한 기본적인 욕구가 있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한국인의 미적 정서는 아름다움을 추구하지만, 지나치게 드러나지 않으면서도 격조 있는 검박함에 있다.
--- p.11

조선시대 궁궐의 건축물을 말할 때 그 이름과 배치는 상징적 의미와 매우 연관성이 크다. 가령 경복궁의 정문 광화문이 갖는 방향성과 근정전에 이르는 중심축의 연결과 근정전을 중심으로 배치된 각 전각의 배치 또한 사상적 의도가 있기 때문이다. 조선 왕조는 철저히 유교를 국가 경영의 기본으로 삼았다. 따라서 궁궐의 공간 배치에서 문치를 숭상했던 유교적 이념이 엿보이고, 왕조의 첫 번째 궁궐인 경복궁 건축에 반영된 여러 요소들을 확인해 볼 수 있다.
--- p.27

동양인의 생활 미술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동물로 신성시되어왔던 용은 황제나 왕에 비유되어 왕권을 상징하며, 각기 다른 성격과 능력을 지닌 모습으로도 나타난다. 실재하지 않으면서 오히려 인간의 끊임없는 상상력을 통해 천태만상의 모습으로 천변만화의 능력을 가진 동물이 동양문화권의 용이다. 따라서 정전 월대의 답도나 정전 내부의 소란반자 등 왕이 위치하는 곳에는 용을 두어 왕권을 상징했다.
--- p.50

용과 봉황의 춤은 하늘의 문을 두드려 태평성대의 시작을 알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상서로운 춤이다. 창경궁 명정전 천장의 중앙에 설치한 보개에 봉황 한 쌍이 날고 있다. 단청색 바랜 명정전 천장의 반자마다 연꽃 문양이 그려져 있고, 천장의 한복판에 설치한 보개천장을 보면 오색구름 사이를 춤추며 날고 있는 봉황의 자태가 유독 아름답다. 서로를 바라보며 구름 사이를 날고 있는 명정전 봉황의 유연한 자태는 봉황무(鳳凰舞)의 백미이다.
--- p.69

그런데 이들 계단 중 어도가 연결되는 곳의 어계 소맷돌 면석에 조각된 구름 문양의 의미는 구름 위를 지나는 왕의 신성성이다. 구름은 하늘 높이 떠 있지만, 지상의 낮은 계단에 장식된 구름 문양은 그 위쪽 공간을 구름 위의 집, 즉 운상각(雲上閣)으로 상징하기 위한 차용(借用)이다. 왕은 구름 위를 지나 천상의 세계에 이르고 그곳에서 천상의 정치를 실현한다는 의미이다.
--- p.86~87

돌 연지 옆에 놓인 괴석분에는 앞면에 사자개를 조각하고, 옆면에는 모란과 봉황을 조각했다. 괴석을 감상하고 자연을 즐기면서 그 치장에서 벽사와 길상을 보탠 것이다. 사자개는 그림이나 조각으로 볼 수 있는데, 매우 용맹하고 귀신을 물리친다는 상상의 동물이다. 그런데 사자개의 목에 주인이 매주었을 것으로 보이는 방울목걸이가 있다. 옛사람들은 금속방울소리가 사악한 기운을 물리친다고 생각했다. 개를 가축으로 길들이던 인간이 벽사의 임무를 위해 불러온 서수에게도 영락없이 방울을 달아주고 주인에게 충실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 p.164~165

경복궁 아미산 굴뚝의 매화는 각 면에 그려진 여러 그루의 매화가 봄소식을 알리는 새의 노래와 한 폭을 이루는 화조도이다. 아미산 굴뚝의 매화가 봄이 오면 피어나는 동산의 꽃들과 교태전 뒤뜰을 향기로 가득 채우고 이를 보는 사람도 왕비께서 매화 향 가득한 봄날을 즐기고 강녕하시기를 바라는 마음 가득하다.
--- p.187

연꽃은 진흙 속에서 자라지만 더럽혀지지 않고 항상 맑은 본성을 간직하고 있어서 청결, 무구, 순수함을 상징한다. 연은 꽃과 열매가 모두 왕성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졌으며, 더러운 진흙 속에서도 청초한 꽃을 피우는 고귀함으로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연꽃은 보통 불교의 꽃으로 알려져 있지만, 유교에서는 피어나는 연꽃의 모습에서 세속에 물들지 않는 군자나 고고한 선비를 표상하기도 했다.
--- p.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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