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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시대의 신앙

과학 시대의 신앙

: 첨단과학 사회에서 신앙인이 고민해야 할 12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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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12일
쪽수, 무게, 크기 303쪽 | 400g | 148*210*30mm
ISBN13 9791188719150
ISBN10 1188719157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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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격적 신 개념을 거부했던 아인슈타인Albert Einstein조차도 우주의 이해 불가능한 신비를 인정하며, 스스로 종교적인 사람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아인슈타인은 기도에 응답하는 인격적이고 상호작용하는 신 개념이 과학과는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인슈타인에 의하면 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하나님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이 하나님은 필요하다면 언제든 자연의 변화 불가능한 법칙들을 깨거나 중단시킬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과학은 자연 법칙들이 변할 수 없다는 가정에 의존하기 때문에, 아인슈타인은 인격적 신에 대한 믿음이 과학과 양립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아마도 여러분의 과학적 지식은 이미 여러분을 신앙과 신학으로부터 돌아서게 만들었을지도 모른다. 새로운 무신론자들과 현대의 회의론자들처럼, 과학 교육은 아마 여러분을 이전의 믿음으로부터 멀어지게 했을 수도 있다. 또는 현대의 과학적 발견들이 하나님에 대한 개념을 이전보다 더욱 매혹적이고 흥미롭게 만들었다는 것을 발견했을 수도 있다. 또는 이 모든 것에 대한 판단을 보류했을 수도 있다. 현재의 여러분의 생각이 무엇이든지간에, 이 책에서 과학 시대에 유신론적 신앙을 이해하는 세 가지 방법들을 주의 깊게 살펴보는 것은 유익할 것이다.
---「서론」중에서

과학과 신앙이라는 단어를 들을 때, 우리는 즉시 이 둘의 격렬한 대립의 역사를 떠올리게 된다. 하지만 과학과 신앙의 만남이 끝없는 전쟁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이 책에서 말하는 ‘신앙’은 인격적이고 교감하는 아브라함 종교 전통(유대교, 기독교, 이슬람교)의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의미한다는 것을 전제하며, 우리는 과학을 신앙과 연결지어 이해하는 사람들의 입장을 다음의 세 가지로 분류해볼 수 있다.

1. 갈등Conflict : 과학과 신앙은 반대되며, 화해할 수 없다.
2. 분리Contrast : 과학과 신앙은 구별되지만, 서로 대립하지는 않는다. 과학과 신앙은 철저히 다른 질문들에 대답을 하고 있으므로, 둘 사이에 어떤 갈등도 존재할 수 없다. 과학과 신앙 사이에 경쟁이 존재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어떤 실제적인 갈등도 존재할 수 없다.
3. 대화Convergence : 과학과 신앙은 서로 다른 종류의 질문을 제기하기 때문에 구별된다. 하지만 과학과 신앙은 여전히 생산적으로 소통할 수 있다. 대화 입장은 갈등 입장과 분리 입장을 넘어 더 풍부하고 더 조화로운 관점으로 이동하기를 시도하는 것이자, 과학과 신앙 사이에 계속적인 대화를 위한 충분한 여지를 남기는 것이다. 특히 대화 입장은 서론에서 언급한 것처럼, 새로운 우주 이야기에 대한 신학적 함의에 초점을 맞춘다.
---「1장 신앙은 과학과 대립하는가?」중에서

대화 입장은 과학적 발견이 종종 신앙인들이 어떻게 신을 생각하는지에 대한 암시를 지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과학적 방법은 본성상 인격적인 신에 대해 어떤 것도 말하지 않는다. 물론 신학도 어떤 과학적 정보를 제공할 수는 없다. 그러나 과학적 발견은 우리가 신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에 대한 다양한 시각을 제공한다. 특히 우주가 어마어마하게 긴 역사를 지니고 있고, 여전히 개방된 이야기라는 것은 최근 과학계가 발견한 사실이다. ……하지만 갈릴레오 이후 뉴턴, 다윈, 아인슈타인, 허블, 호킹으로 이어지는 수백 년간 우리의 인격적인 신 개념을 형성했던 과학 이전의 우주 개념은 이제 희미해지지 않았는가? 전통주의적 신앙인들은 과학 탐구자들이 밝혀낸 새로운 우주 이야기를 신학적으로 어떻게 받아들일지에 대해 당황해하고 있다.
---「2장 과학은 인격적인 신을 배제하는가?」중에서

지능에 관한 진화적 자연주의의 설명은 과학보다는 일종의 연금술 같다. 이 설명은 완전히 비합리적인 물리 과정에서 비정신적 물질의 찌꺼기 같은 물질이, 반짝거리는 금 조각 같은 지능으로 변화된다는 점을 여러분에게 설득시키려고 한다. 그러면서 그 일이 정확히 어떻게 일어나는지는 결코 말해주지 않는다. 단지 엄청나게 긴 시간 동안 일어난 작은 우연적 변화들이 이 기적적인 변화를 성취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할 뿐이다. ……

진화 과정에서 어떻게 지능이 생겨났는지를 묻는다면, 과학은 지능의 기원과 발달에 대해 몇몇 중요한 사항들을 제공할 수 있다. 그러나 만약 왜 여러분의 정신을 신뢰할 수 있는지를 묻는다면, 설명을 위한 다른 재료들이 필요하다. ……

우리는 이 빈 공간을 신학이 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물론 과학적 설명들과 경쟁하거나 갈등을 일으키지 않는 방식으로 말이다. ‘분리’ 입장은 모든 것이 비경쟁적인 설명의 다양성에 열려 있다고 보기 때문에 ‘다층적 설명’을 지지한다. 이 장의 논지를 이해할 때, 다층적 설명이란 여러분의 지능이 과학적 방법과 신학적 방법 모두를 아무런 모순 없이 이해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7장 과학은 지능을 설명할 수 있는가?」중에서

우선 지구는 더 이상 태양과 다른 행성들이 공전하는 중심이 아니다. 지구는 규모와 위치 면에서 단지 ‘평범한’ 행성에 불과하다. 코페르니쿠스 원리에 따르면 지구도 그리고 지구의 거주자들도 특별하다고 불릴 수 없다. 20세기 천문학자들은 태양과 행성들이 수십억 개의 별들과 (아마도) 그보다 더 많은 행성들을 포함하는 평범한 나선 은하의 팔에 있는 평범한 물리 체계에 불과하다는 것을 밝혀냈다. 허블 망원경이 관측 가능한 우주가 무려 2,000억 개나 되는 은하들을 포함한다는 것을 밝혀내면서, 최근 코페르니쿠스 원리는 더 많은 영역을 차지하게 되었다. 그러므로 우리 은하는 이제 평범해 보인다.

그렇다면, 코페르니쿠스 원리가 나아갈 다음 단계는 다중우주에 대한 갈등 입장의 주장이다. 갈등 입장은 아무런 증거도 없이, 우리가 사는 관찰 가능한 우주를 넘어 무한한 수의 ‘우주들’이 틀림없이 존재한다는 최근의 주장을 받아들이며, 우리 자신의 무가치함에 몰두한다. 따라서 인류뿐만 아니라 전 빅뱅 우주 또한 이제는 특별할 것이 없다. 통계적으로 비정신적인 우주들이 충분히 많다면, 정신을 발생시킨 우리 우주는 존재할 만하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분리 입장이 다중우주의 존재를 부인할 이유가 없음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우리가 아는 한, 수많은 우주들의 존재는 물리학에서의 끈 이론 또는 다른 새로운 개념들과 완벽히 조화를 이룬다. 또한 다중우주 개념은 우리가 이미 믿고 있는 창조주 하나님의 어마어마한 관대함과도 잘 어울린다.

그러나 이것이 핵심은 아니다. 여기에서 우리의 관심은, 그리고 설명이 요구되는 것은 코페르니쿠스 원리의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과학적 자연주자들에 의해 행해지는 현재의 압력 뒤에 있는 동기다. 심지어 실험적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세계들의 존재에 대한 천체물리학적 사색에 최근 왜 이렇게 많은 관심이 몰려들고 있는가? 지금까지 다중우주에 대한 어떤 물리적 증거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학적 사상가들은 다중우주를 자신들의 자연철학의 중심에 두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9장 우리는 특별한 존재인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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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과 신학의 접점에서 깊은 통찰을 보여온 가톨릭 신학자 존 호트는 이 책에서 신, 기적, 우주와 생명과 지성의 출현, 도덕의 기원 등 12개의 주제에 대하여 세밀한 논의를 보여준다. 갈등론, 분리론, 대화론 등 과학과 신앙의 관계를 서로 다르게 보는 입장에 따라 각 주제들을 접하다 보면, 과학과 신앙이 어떻게 분리되고 또 어떻게 연결되는지 폭넓은 시각과 깊은 깨달음을 얻을 수 있다. 최근의 과학적 논의와 질문을 담아 새롭게 출판된 이 책은 과학과 신앙을 함께 품는 구체적인 길로 독자들을 인도해줄 것이다.
-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과학과신학의대화 대표)
존 호트는 종교와 과학의 대화 분야에서 오늘날 가장 신뢰받는 학자 중 한 사람이다. 이 책에서 호트는 과학과 종교의 관계를 갈등이나 분리가 아니라 대화 혹은 수렴의 관점에서 다루며, 인격신의 존재, 기적의 가능성, 자연주의의 한계, 사후 세계, 외계인의 문제 등 현대 과학이 유신론 종교에 제기하는 구체적이고 핵심적인 질문들을 포괄적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과학과 종교, 특히 과학과 신학의 대화에 입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매우 유익한 안내서가 될 것이다.
- 김정형 (장로회신학대학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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