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72쪽 \| 282g \| 12719520mm
ISBN13	9791190822190
ISBN10	1190822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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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이재명 아리랑 명태 같은 재명 14 어느 혜경궁 김씨의 가을 아침 19 푸른 새벽별 23 내가 죄인이제 26 좁은문 31 부활 이재명 33 쓰레기 37 어느 술해의 노래 39 데이지꽃 41 곡산검법의 칼날 42 족쇄가 나비 되어 44 지금 이 순간 46 하날히 브리시니 47 하날히 달애시니 48 운명 49 천루 51 샛바람 53 2부 대한민국 혁명하라 시간유리병 58 만독불침 59 자축인묘진사오미신유술해 60 멸즉생 62 대한민국 혁명하라 63 인정사정없이 64 이재범이 내려온다 66 이재명의 울음 67 투명갑옷 사령관 68 자신을 혁명하라 69 칼이 울면 꽃은 위로한다 70 끝없는 혁명 71 이재명디딤아리랑 72 3부 촛불디딤혁명광시곡 들어가는 말 76 제1편 이재명편 팔만대장 촛불대장 79 제2편 적폐편 칼의노래 93 4부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꽃 사랑은 그저 있음이다 104 유정유상 무정무상 1 106 시간 107 무상심심미묘법 108 니 눈물은 내가 닦아 줄끼다 110 진혼 114 깊은 사람 117 슬퍼한 자는 복이 있나니 118 인연 119 진실은 결코 죽지 않는다 120 애비다 재명아 121 사랑 124 아리 아리랑 125 유정유상 무정무상 2 126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땅 127 그대여 128 꽃 피어남 129 끝나지 않은 우리들 이야기 130 북두칠성 132 하늘꽃(화천천화)같은 무사 133 디딤넘어 대동혁명하라 134 가을 135 대동세상에서 아침을 137 새날 138 유정유상 무정무상 3 140 빛을 되찾다 142 이재명아리랑 144 함께 아리랑 146 기쁠 때 아프다 148 귀인 149 이재명이 이재명에게 152 이재명 넘어 쓰리랑 154 페이스북 친구들의 반응 156 시인의 말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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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저 : 김담휘 이동 관심작가 알림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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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눈물은 내가 닦아 줄끼다

애기야
내 새끼야
우예 견디노

니가 안 편하니
내 있는 이 나라도 온통 아프다

애기야
내 새끼야
니가 만든다는 대동세상은
내도 못 보고 왔네

와서 살펴보니
그리 몸부림치던 니가
옳구나고 생각든다

니가 어렸을 때 온갖 풍파 겪었고
그 난리 통에도 악착같이
목숨 붙들고 책을 보고
끝내는 하늘 동앗줄 부여잡고
그 자리까지 안올라갔나

재명아
내 새끼야
엄마는 잘 있다

니가 울 때마다
니 곁으로 가서
눈물 닦아주고 있다

애기야
니 맹크로 팔이 틀어진
어린 애기들, 새파란 젊은 아기들
속이 타들어가는 어른들이
들판 잡초만큼이나
많구나

그 바람부는 들판을 보는
니 심정을 이 애미가 안다

그러니
힘들 때는 고개들어
밤하늘을 봐라

내 있는 힘껏 빛을 내서
니를 비춰 줄꾸마

야야
북쪽별이
억수로 빛날 때는
애민 줄 알거라

재명아
니 눈물은 내가
닦아줄끼다
---「서시」중에서

자신을 궁지로 몰아넣고
자신을 미치게 만드는 건 그 자신이다

다른 것은 이유가 될 수 없다
그것들은 배경이다

이재명 유일한 적은
이재명이 아닐 때일 뿐

스스로 싸워
스스로 승리하는 길

이재명이
이재명을 이기는 길

대인은 큰 인물이 아니다
큰길을 열어가는 자이다
---「곡산검법의 칼날」중에서

멸하지 않으면
당한다

죽인다 해서
정신마저 죽이는 게 아니다

정신을 살리기 위해 죽이는 것
죽어야 사는 것

온전한 혁명이
완전한 혁명이 되기 위해
충분히 멸해야 한다

멸한 뒤에도
경계하고 경계해야
되려 죽지 않는다
---「멸즉생」중에서

혁명의 칼은
적폐들에게만 겨누지 않는다

우리 모두의 가슴에 똬리 튼
불온의 조성까지도 겨누고 있다

혁명은
이재명이 하지 않는다
내가 하고
네가 한다

적폐에게 내어준
가슴속 어둠의 온상까지 혁명하라
그들에게 내어준 실패까지 혁명하라

자신을 혁명하라
---「자신을 혁명하라」중에서

당신이 숨 쉴 때
당신 숨 나도 따라 숨 쉬고

당신 하루 소식 들을 수 없으면
나는 이틀 밤 지옥에서 헤맨다

당신이 아파하면
나는 죽는다

당신이 숨결 불어넣지 않으면
나는 한순간도 살지 못해

당신의 시간은
나의 우주

사랑이여
내 목숨이여
---「아리 아리랑」중에서

살아감은
존재의 끝없는 혁명

천둥번개가 내리침의
민족혁명
대한혁명
마음혁명
의식혁명
대동혁명하라

대한민국 다시
혁명하라

모든 삶은
아름다운 시절
우리는 그 시절에
오늘도
머물고 있다

오늘도 다시
혁명하고 있다
---「끝나지 않은 우리들 이야기」중에서

끝날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끝을 낼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끝장 낼 때까지
끝나지 않았다

이재명은
끝까지
끝낸다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오

민초대장
촛불대장
홍익적통
민주적통
대동적장자

이재명이
고개고개를 넘어넘어간다

이재명이
대한민국을 대동혁명한다
---「이재명아리랑」중에서

그대 이재명
내가 이재명이요

내가 죽을 때
훗날 다시 태어나 나라를 일으킬 때
수십만 명의 이재명이 되어
나라 바로 일으킴의 수호신이 되리다고 전하고
숨을 거두었소

내가 내 얼굴을 그대에게 씨앗 심었고
내가 내 말을 그대 가슴에 전했고
내가 내 눈물을 그대 눈에 흐르게 두었고
내가 내 간절함을 그대 마음에 오롯한 촛불로 타오르게 했 고
내가 내 이웃을 그대 이웃들에게 친구되게 했고
내 충심을 그대에게 그대로 혼을 심었소

대한민국은 태어나면
그냥 살고 성취하고 죽는 상심傷心의 땅이 아니오
대한민국은 누구든 태어나면
자유민주주의를 맘껏 호흡하는
생명의 땅이요, 이화理化의 땅이요

내 죽을 때 염원이
염화拈花되어 그대 손에 쥐어졌소

그대여
나 자신이여
울지 말고 울어라

내가 그 눈물을 흐르게 했으며
내가 그 눈물을 거두리

---「이재명이 이재명에게」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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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변화화려다 생긴 이재명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노래 이 시집은 김담휘 시인이 정치인 이재명을 바라보면서 쓴 시다. 이 시들은 그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미 독자들에게 알려졌다. 몇 몇 시에 대해서는 이재명이 직접 와서 고맙다는 댓글을 달아주기도 했다. 처음부터 시집으로 엮을 생각으로 쓴 시들이 아니었다. 이재명이 정치활동을 하면서 생긴 수많은 상처를 보면서 가슴아파 하면서 쓴 시들이다. 그리고 이재명의 개혁성 있는 정책들을 지지하면서 쓴 시들이다. 누군가는 이재명이 흠이 많다고 한다. 가족간의 불화, 대장동 의혹, 전과, 언행 등 무수한 흠이 있다고 한다. 이재명을 반대하는 사람들에게는 그것들이 흠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이재명을 지지하는 많은 사람에게 그 흠은 상처로 보인다. 가족 간의 상처, 공익을 추구하는 과정 속에서 만들어진 상처, 시민활동가로 활동하다가 생긴 상처 등 이재명에게는 수많은 상처가 있다. 이재명은 어린 소년공으로 시작하여 검정고시 및 인권변호사 그리고 성남시장, 경기도 지사를 하기까지 정치적 인맥도 없이 오롯이 자기 혼자 이명박 박근혜 정권과 싸우면서 여기까지 왔다. 최근에는 같은 민주당 내에서조차 자신들과 반대하는 사람들과 외롭게 투쟁하면서 여기까지 왔다. 이 시집은 이재명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노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시집은 이재명을 통해 홍익인간 재세이화의 큰 세상을 꿈꾸는 노래라고 해도 좋을 것이다. 이 시집은 이재명이 만들고자 하는 대동세상에 대한 힘찬 연대의 노래이다. 이 시집은 수 많은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이재명과 그 이재명을 지지하는 외로운 지지자들의 노래이다. 이재명에게 힘을 주고 이재명 지지자들에게도 힘을 주는 그래서 마침내 2022년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열기 위한 작은 밀알이 되기 위한 시집이다. 김담휘 시인의 그 동안의 노력에 격려를 보내고 이 시들에 창의적인 그림을 그리고, 시집을 엮어 출판한 용기에 감사를 드린다. 작가의 말 온전히 나 자신에게 취했던 시간. 온전히 내게 주어졌던 삶을 보는 허락된 시간. 온전히 세상과 나를 함께 들여다본 시간. 온전히 그를 보고자 했던 내 맑은 해석과 열정의 시간. 온전히 그녀와 우리네 어머니, 아버지를 추억케한 사람 냄새 진하게 풍겼던 시간. 그리고 온전히 하늘빛, 대지의 빛, 옥빛 바다, 투명한 바람, 자유 그 방랑의 구름, 영 혼의 별빛을 받아드리려 했던 시간. 무엇보다 어디로 갈 것인가의 깊은 마음을 그러한 빛을 머금은 내가 성장한 시간이었다. 첫 시집의 깨끗한 첫 마음이 그러했다. 고통과 희망을 노래하게 해 준 이재명과 또 다른 이재명들과 노래 부를 수 있게 재능주신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첫 시집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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