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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사지론 강의 (하)

유가사지론 강의 (하)

[ 양장 ] 남회근 저작선-21이동
남회근 저 / 설순남 | 부키 | 2021년 11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4건 | 판매지수 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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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top100 6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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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1월 2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52쪽 | 860g | 147*219*35mm
ISBN13 9788960518971
ISBN10 8960518972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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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지 못하는가. 수련이 도달했는데도 지혜가 부족해서 자신이 어떤 정(定)의 경계에 들어가도 그것이 무슨 정인지 여전히 알지 못합니다. 혹은 혼침을 정(定)에 들어간 것이라 여기거나, 혹은 수면을 타좌라고 여기거나, 혹은 타좌하여 정에 들어갔는데 자신은 정에 들어간 지 모르고 자기가 혼침에 있거나 수면 중이라고 여깁니다. 이것은 지혜가 없어서입니다.
--- p.23~24

도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무기업과는 갈수록 멍청해지는 것이라서 지혜를 개발하지 못하고 도를 깨달을 수가 없습니다. 도를 깨닫지 못하는 것은 바로 무기업과가 무겁기 때문인데, 거기에다 이번 생의 현행이 여전히 무기업을 짓고 있습니다. 책을 읽어도 열심히 공부하지 않고 불경을 읽어도 연구하지 않으면서 그저 휴식 시간이 좀 더 많기만을 바라고 있으니 모두 게으름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것은 수온에 묶여 수온의 염오업을 짓기 때문으로 비스듬히 앉아서 꾸물거립니다.
--- p.48

마음을 비울 수 있는가, 마음이 비어 있는가. 일반적으로 공(空)이라고 하면 벽에 구멍을 뚫어 놓은 것 같은 것을 공이라고 하는데, 사실 그것도 공은 아닙니다. 그것은 그냥 구멍입니다. 공을 말하라고 하면 일체의 생각이 모두 없어진 것이라고도 하는데, 마치 한 가닥 향이 다 타고 나면 그 향이 없어져 버리는 것과 같음을 공이라고 합니다. 이것은 단견이자 외도(外道)의 견해, 마도(魔道)의 견해이지 진정한 불법의 견해가 아닙니다. 공(空)은 형용하는 말입니다.
--- p.66

왜 우리는 수십 년을 해도 증과하지 못하는가. 부처님이 세상에 계실 때 부처님 제자들은 부처님의 개시(開示)를 듣기만 하면 어떤 사람들은 당장에 아라한과를 증득했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칠 일 또는 이십일 일간 수지하고 곧바로 증과했습니다. 왜 우리는 수십 년을 했는데 아직도 증과하지 못했을까요? 모두 자기 마음의 움직임[心路]을 자세히 들여다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 p.81

자성은 본래 청정하니 수행할 필요가 없는가. 범부가 범부인 까닭은 정념(正念)을 잃어버렸기 때문입니다. 자성이 본래 청정하다는 이 이론은 모두가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일반적인 학불자가 자성이 본래 청정하니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여기는 것입니다. 선종의 교육법은 방할(棒喝) 따귀[耳光]인데, 그는 여전히 깨닫지 못하고 계속해서 말합니다. 본래 청정한데 여러분에게 말하라고 하겠습니까? 그런 까닭에 부처님께서는 마지막에 “말할 수 없는 것”이라고 말씀하시고 그저 꽃을 집어 드셨을 뿐이었습니다. 본래 말할 수 없는 것입니다. 말할 수 없는 것인데 여러분은 법을 말하고 자성이 본래 청정하다고 말하니, 무엇을 말한 것입니까? 가섭은 깨닫고 곧바로 미소를 지었습니다. 그러니 여러분은 분수도 모르고 잘난 체하며 자성이 본래 청정하며 나도 깨달았다고 말해서는 안 됩니다.
--- p.86

무엇이 종성인가. 사람은 얼굴의 상(相)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얼굴의 상을 보기만 해도 알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얼굴에 흉상을 지니고 있는데, 눈에는 사나운 빛을 띠고 모자를 삐딱하게 쓰고 옷은 아무렇게나 입습니다. 그런 다음에 입술도 일그러뜨리고 눈도 흘겨보고 있으니, 한눈에 그 사람의 얼굴에 나타난 업성 종자를 알 수가 있습니다. 장난꾸러기는 온 얼굴이 장난꾸러기상이고, 거짓 총명은 온 얼굴이 거짓 총명상입니다. 이 상(相)이 어떻게 변하겠습니까? 과거 업력의 종자와 종성이 형성한 것으로서, 이번 생에 현행을 일으켜서 표현되어 나왔습니다. 여러분의 심리에 영향을 주는 어떤 종류의 나쁜 생각이 아주 심하면, 현행이 거기에서 아주 무겁게 표현되어 나오는 것입니다.
--- p.87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어떤 수행을 해야 하나. 생각이 너무 많은 사람은 ‘아나파나념’을 수행해야 합니다. 호흡을 듣고 호흡을 세는 법문인데 호흡을 빌려 자신의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몇 년이나 호흡을 세었지만 세면 셀수록 생각이 더 어지러워졌습니다.
--- p.229

탐심이 많은 사람은 어디서 시작해야 하는가. 욕념이 무겁고 탐념이 무거운 사람, 즉 이 세상을 탐하고 그리워하는 사람은 첫 번째로‘부정관’을 수행해야 합니다. 부정관이나 백골관이 왜 그렇게 중요할까요? 무시이래의 탐욕념의 습기를 깨뜨리려면 반드시 수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 p.227

어리석은 마음이 큰 사람은 어떤 수행을 해야 하나. 일체가 모두 인연이 낳은 존재임을 보아야 합니다. 인연소생법은 여러분이 말로 이야기할 수는 있어도 본 적이 없으며 마음을 써서 체득한 적도 없습니다. 불경에서 말한 것은 한 번 보기만 하면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불법은 수행할 필요가 없다고 여깁니다. 사실 여러분이 돌이켜 자세히 생각해 본다면 왜 모든 불보살이 그렇게 말씀하셨겠습니까? 왜 재삼 강조했을까요? 먼저 돌이켜 반성해 본다면 각종 법은 수행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 수행하려 들지 않는 것입니다.
--- p.228

천성이 교만한 사람도 수행할 수 있을까. 교만한 사람은 태어나면서부터 업력과 습기를 지니고 있는데 “계차별에 대하여 그 마음을 편안하게 머물러야 합니다.” 육도를 윤회하는 삼계 천인은 제각기 차별적인 아만을 지니고 있습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볼 때 얕보는 마음이 있지만, 상계(上界)의 사람은 우리를 볼 때 더더욱 얕보는 마음을 지닙니다.
--- p.229

성내는 마음이 많으면 어떤 수행을 하는가. 성내는 마음이 큰 사람은 일체중생에 대해 ‘자민관’을 수행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자민관을 수행할 수 있습니까? 여러분은 성깔이 대단하고 마음도 아주 사나워서 조금도 동요하지 않습니다.
--- p.228

일상생활이든 수행이든 왜 작심삼일이 되는가. 사람들은 수행을 시작하면 선업을 닦습니다. 염불도 하고 타좌도 하고 진언도 외우지만, “모든 개가 자주자주 현행하여” 즉 재(財) 색(色) 명(名) 식(食) 수(睡) 탐(貪) 진(瞋) 치(癡) 만(慢) 의(疑)의 크고 작은 오개(五蓋) 등이 여러분을 덮어 버립니다. “자주자주 현행하여” 즉 다섯 가지 번뇌가 수시로 일어나서 사흘은 물고기 잡고 이틀은 그물을 말립니다. 타좌를 하더라도 한두 번은 비교적 괜찮지만 자신에게 공로(功勞)가 있다고 생각하면 곧 느슨해져 버립니다. 느슨해져서 이레 여드레 보름이 지나가 버리면 몸과 마음도 거칠고 무거워집니다.
--- p.231

무엇이 진정한 공덕인가. 몸과 마음이 거칠고 무거우며 영민하지 않은 사람은 다섯 가지 번뇌가 자주자주 현행하기 때문에 “마음으로 하여금 빨리 정을 이루지 못하게 합니다.” 정을 이루지 못하기 때문에 많이 연습해야 합니다. 정혜(定慧)는 공덕 재능이 천천히 쌓여야 하는데, 수행의 노력이 쌓인 것이 바로 공덕입니다.
--- p.231

언제 지를 닦아야 하는가. 마음이 너무 산란하거나 들뜰[掉擧] 때, 혹은 마음이 곧 산란해질 것이 두려울 때가 바로 지(止)를 수행할 시간입니다. 어떤 사람이 긴장을 잘한다면 긴장하는 것이 바로 마음이 산란해진 것입니다. 마음이 산란한 사람은 긴장을 잘합니다. 혹은 자기 마음이 들뜰까 봐 염려된다면 이때 지(止)를 많이 수행해야 합니다.
--- p.243

왜 지관을 함께 닦아야 하는가. 관(觀)을 닦는 연습을 오랫동안 해서 경지에 도달하면 그다음 관을 수행해야 할 때는 언제든지 할 수 있습니다. 비록 마음이 일어나고 생각이 움직이고 있더라도 여전히 청정합니다. 이 마음은 정(定)하고 영원히 청정합니다. 관(觀) 속에 있어도 정(定)을 수행할 수 있고, 마찬가지로 정 속에 있어도 관을 수행할 수 있으니 이것을 관의 형상[觀相]이라고 합니다. 범부가 불학을 연구하고 학문이 뛰어나면 그런 불학 사상을 관(觀)이라고 할까요? 관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범부가 지(止)가 없고 정(定)이 없으면 관(觀)은 망상으로 변해 버립니다. 정(定)의 형상이 없기 때문니다.
--- p.245

마음이 움직이지 않는 것이 부동심인가. 그가 말했습니다. “이것이 어째서 병인지요? 이것은 옛 성인의 부동심을 배운 것으로, 제 평생에 효험을 본 부분입니다.” 그러자 노인이 말했습니다. “부동심이 그런 이치란 말인가? 자네는 이 마음이 생기발랄한 것임을 알아야 하네. 자네는 자신의 부동심을 억지로 누르고 있었는데 그것은 가짜야. 자네가 너무 오랫동안 억눌러서 마음이 병 들었을 뿐 아니라 몸도 병이 났던 것이지. 이것이 바로 고질병이야. 자네는 학문을 엉터리로 익혔네.”
--- p.420~421

왜 불법을 배우는 사람은 허무하고 공허한 환상에 떨어지기 쉬운가. 사마천이 말했습니다. “내가 빈말을 기록하는 것은, 행한 일에서 보여 주는 절실함과 명백함만 못하다.” 그렇습니다. 공허한 이론이나 빈말은 행동으로 사람을 구해 내는 것만 못합니다. 여러분이 자비를 일으킨다고 말하고 날마다 자비심을 수행하고 있다면 그것은 모두 공상(空想)입니다. 저의 이 말에 주의해야 합니다. 종교를 배우거나 불법을 배우는 사람은 모두 허무하고 아득한 환상에 떨어지기 쉽습니다. 실제적인 일처리를 말하고 있는데 하나같이 현실을 도피한다면 그것이 무슨 소용 있습니까?
--- p.507

공덕과 복덕이 왜 정에서 온다고 하는가. 정(定)에 이르는 것은 소극적인 복덕을 얻는 것으로 보살행과는 같지 않습니다. 보살행은 선정에 집착하는 것이 허락되지 않으니 그것은 계를 범하는 것입니다. 보살의 경계는 사마천이 했던 그 말, 빈말을 하는 것은 행동으로 보여 주는 것만 못하다는 것으로, 반드시 실제적인 행위가 있어야 하며 절실하게 행해야 합니다. 보살계에서는 선정에 집착하는 것이 불가합니다. 하지만 소승계에서는 선정이 복덕을 기르는 것입니다. 보살계에서도 선정이 복덕을 기른다고 인정합니다. 여러분이 선정을 수행할 때에는 마음을 일으키고 생각을 움직임에 있어 악념(惡念)이 없어지기 때문입니다. 그것이 공덕입니다.
--- p.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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