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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을 쓰러트린 후일담 판타지'라는 말로 요약하기 아까운 수작. 일단 읽어보면 2021년 일본만화대상 1위를 차지한 이유를 알게 된다. 용사 일행이 만나고 갈등을 겪다가 전우애를 쌓아가는 클리셰를 따르지 않는다. 오히려 영생에 가까운 엘프 마법사의 시선에서 죽어가는 인간 영웅들을 회고하면서, 그들의 찬란했던 동료애에 대해 이야기한다. 마치 음유시인의 입을 빌려 서사시를 읊듯이 대사는 서정적이고 캐릭터가 생생해 시리즈를 꼭 챙겨보고 싶은 만화 - 만화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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