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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의 초상

예술가의 초상

: 세상의 틀을 깨고 삶에 영감을 주는 여성 예술가들과의 대화

[ 양장 ]
리뷰 총점8.0 리뷰 3건 | 판매지수 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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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05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380쪽 | 1370g | 180*248*37mm
ISBN13 9791190710329
ISBN10 119071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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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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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저널리스트는 또 이런 말을 해주었습니다. 남성이 여성에 관한 글을 쓰려면 남성이 여성을 이해하게 만드는 게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고요. 하지만 이 말은 전제 자체에 결함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저는 남성이 과연 진정으로 여성을 이해하는지 모르겠거든요! 여성이 아니니 그 답을 절대 알 수 없을 겁니다. 다만 저는 남성과 여성이 서로를 인간, 예술가, 친구, 연인으로서 이해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그 이해의 다양성을 제시하기 시작할 뿐입니다.
--- 「한국어판 저자 서문」 중에서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제가 몸담은 일 하나가 정치였어요. 여성 인권 운동에 참여했고 이탈리아 여성 연맹 소속이었어요. 저는 어려서부터 정치적인 사람이 되도록 길러졌고, 결국 항상 제 마음 깊은 곳에는 정치가 있어요. 아주 미묘하게 디자인에도 넣으려고 하죠.
--- p.71, 「미우치아 프라다」 중에서

제 경험상 여자는 가장 화가 났을 때 가장 강한 것 같거든요. 남자들한테는 가장 매력 없어 보이는 모습이겠죠. 어쨌든 제가 연기한 캐릭터들이 여성의 분노와 매력적이지 않은 모습, 여성들이 꽤 즐기는 잔혹함을 보여준다고는 생각해요. 꼭 남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이거나 로맨틱한 사랑의 기준을 따라야 할 필요가 없으니까요.
--- p.87, 「안젤리카 휴스턴」 중에서

이미 시도된 걸 하는 건 시간 낭비라고 생각해요. 반복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시도로 관객들에게 색다른 걸 선사하는 게 예술가가 존재하는 목적이지요. 마티스나 뒤샹을 보세요. 그들은 시대를 앞서갔어요. (…) 새로운 도전은 뭐든지 그 자체로 이득이라고 생각합니다.
--- p.137, 「오노 요코」 중에서

저의 작품 세계를 가장 잘 표현해주는 단어는 ‘저항’이에요. 개인적인 측면에서 제 예술은 저를 저항으로 이끕니다. 제가 만드는 여성 캐릭터들에서 확연히 드러나죠. 제 작품은 대부분 억압받거나 문화적, 정치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인 여성이 주제이고 제 캐릭터들은 항상 반항적이고 다시 일어서는 강인한 모습으로 표현되죠,
--- p.177, 「시린 네샤트」 중에서

제가 처음 일을 시작했을 때, 30년 전이라 잘 기억이 안 나네요. 성이 중요한 개념이었어요. 제가 생각하는 섹시한 패션이 뭔지 정확히 알 수가 없었거든요. 사람들이 섹시하다고 하는 건 너무 천박하더군요. 그래서 새로운 개념의 섹시한 옷을 발명해야만 했죠. (…) 사람은 누구나 남성적인 면과 여성적인 면이 있고 두 부분이 만나야 흥미롭다고 생각하거든요. 이런 것들이 저에게 큰 영감을 주었죠.
--- p.193~194, 「앤 드뮐미스터」 중에서

저는 시민으로서 페미니스트라 매번 말하지만 제 작품에 설교적이거나 이념적인 어젠다가 연관되는 것은 원치 않아요. 제 작품은 일상에서의 제 관심사나 우려, 심취를 반영하죠. 물론 신체 조각이나 형상 같은 작품은 개인 또는 여성의 관점에서 만들었어요. 살아 있고 세상을 헤쳐나가는 한 개인으로서 말이죠. 대개 저는 여성의 신체를 사용해요.
--- p.225, 「키키 스미스」 중에서

제 작품은 특히 여성들의 (하지만 여성에만 국한되진 않아요) 살갗에 가해지는 정치적, 종교적, 문화적 압력을 통해 사회 속에서 신체의 지위에 질문을 던집니다. 따라서 제 작품은 아름다움의 개념에 질문을 던진다고 할 수 있어요.
--- p.235, 「오를랑」 중에서

저는 오랫동안 스스로 페미니스트라고 생각해왔어요. “나는 남자이고 여자이다.”라는 문구로 제 생각을 드러낸 적도 많고요. 예전에는 인도주의적인 페미니즘을 실천했다면 상황이 훨씬 나빠진 요즘은 내가 페미니스트라는 걸 더 분명하게 소리 높여 주장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는 의사 표현의 자유가 없는 여성들, 성 노예나 집안의 노예 신세인 여성들, 의료보험을 이용하지 못하는 여성들, 폭력이나 침해, 죽임을 당한 여성들이 너무도 많습니다. 이 여성들에게는 그들을 지켜줄 그나마 좀 더 자유로운 여성들이 꼭 필요해요.
--- p.238, 「오를랑」 중에서

예술가와 유명 인사는 같지 않다고 생각해요. 셀러브리티는 유명한 사람이지만 꼭 뭔가를 잘해서 유명한 건 아니죠. 예술가는 인간의 조건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려는 사람이고요.
--- p.258, 「줄리안 무어」 중에서

제가 수염을 붙이고 찍은 사진은 〈젠틀맨〉 표지에 실린 사진이에요. 아까 언급하신 이중성에 대해 생각했죠. 여성과 남성, 그로테스크함과 아름다움이요. 그런 이중성을 내 안에서 표현할 방법을 고민했어요. 내가 여성이든 남성이든 개의치 않는다는 걸 이야기하고 싶거든요. 그래서 수염을 떠올리게 됐죠. 한 사람에게 남성과 여성이 다 들어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는 게 무척 흥미로워요. 실제로 사람은 그래야 한다고 생각해요.
--- p.267~270, 「이네즈 반 람스베르드」 중에서

저는 완벽한 건 아름답다고 생각되지 않더라고요. 추함과 불완전함이 아름다움의 요소라고 생각해요. 저에겐 열일곱 살짜리 딸이 있는데 완벽한 얼굴과 몸매를 가진 여배우와 여가수들에게 영향을 많이 받아요. 다들 똑같이 생겼어요. 작은 코, 큰 가슴, 그런 완벽함이 저에겐 따분하게 느껴져요. 요즘 미의 기준에는 전혀 흥미롭지 않아요. 좀 더 신랄하고 독창적인 기준으로 돌아가길 바라요.
--- p.284~285, 「샤를로트 갱스부르」 중에서

전 남자와 마리아 콤플렉스라는 개념에 대해 많이 생각했어요. 남자가 여자를 매춘부,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 요부, 아니면 처녀나 순수하거나 어머니 같거나 남자에게 복종하는 보살피는 사람으로 생각하는 것 말이에요. 그런 개념도 무척 흥미롭게 다가왔죠. 그리고 저희 어머니 미들 네임도 ‘마리아’거든요. 제 주변에 마리아가 잔뜩 있다는 걸 깨달은 거죠. 그래서 〈Mary Magdalene〉라는 곡을 쓰게 됐어요.
--- p.294, 「FKA 트위그스」 중에서

저는 예술가이고 정치적인 사람입니다. 둘을 분명히 구분하고 싶군요. 저는 투표나 지역 봉사 같은 것과 직접적으로 연결되는 작품을 만들지 않아요. 예술은 항상 실용적일 수 없고 항상 그래서도 안 된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예술이 끔찍하거나 멋진 현실과 끔찍하거나 멋진 표현을 합쳐서 사람들이 뭔가를 느끼고 깨닫고 행동하게 만들 순 있어요.
--- p.345~346, 「제니 홀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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