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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응답하는 기도

하나님께 응답하는 기도

: 시편에서 발견하는 기도의 실제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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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응답하는 기도』(IVP)의 장정과 편집을 새롭게 한 개정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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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24쪽 | 135*210*20mm
ISBN13 9788932818849
ISBN10 893281884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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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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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시편은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드린 기도가 아니다. 시편은 인생의 의미를 추구한 사람들이 남긴 기록도 아니다. 그것은, 그들 자신에게 정말 중요한 것이 하나님이라는 사실을 이해했던 사람들이 드린 기도다. 그들의 느낌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중심에 있었다.

그들의 영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제가 되었다. 인생의 의미가 아니라 하나님이 결정적으로 중요했다. 그렇다고 해서 감정, 영혼, 의미가 논의에서 배제되지는 않는다. 그것들은 매우 뚜렷하게 나타난다. 그러나 그것이 이 기도들의 이유가 되지는 않았다. 인간의 경험들이 기도를 촉발할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들은 기도의 환경이 아니다.
---「1장 기도의 텍스트」중에서

보이지 않는 것을 이해하는 일은 보이는 것에서 시작된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은 나무를 보는 일에서 시작된다. 우리가 맺을 수 있는 가장 깊은 관계는 모든 집의 뒤뜰에 있는 것을 눈여겨보는 일상 경험에서 비롯된다. 우리는 스스로를 좀더 천상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서 기도의 삶에 뛰어드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좀더 지상에 가까운 존재로 만들어서 기도의 삶에 들어간다. 선, 아름다움, 하나님 같은 추상적 관념들을 서술하는 것이 아니라 나무와 청개구리, 산과 모기에 관심을 기울임으로써 기도의 삶으로 들어간다.
---「2장 기도의 길」중에서

기도의 언어는 기본적으로 한 가지 차원에서, 즉 개인적 차원에서 그리고 한 가지 목적을 위해, 즉 구원을 위해 생겨난다. 인간의 환경은 재앙의 벼랑에서 쓰러질 듯 흔들리고 있다. 인간은 거의 항상 곤경에 처해 있다. 자신이 곤경에 빠져 있음을 모르는 사람이야말로 최악의 곤경에 처해 있는 셈이다. 기도는 자신이 곤경에 빠져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 그리고 하나님이 자신을 구해 주실 수 있음을 믿거나 소망하는 사람들의 언어다. 기도할 때 그 곤경은 다른 차원으로 옮겨 가서 다른 형태로 전개된다.

그러나 곤경은―잘못에 빠질 때, 위험에 처할 때, 우리가 처리하기에는 대적이 너무 많음을 깨달을 때― 우리가 기도하도록 도전하는 기본적인 자극이다. 언젠가 아이작 바셰비스 싱어(Isaac Bashevis Singer)는 “곤경에 빠질 때 나는 기도할 뿐이다. 그런데 나는 항상 곤경에 빠져 있다. 따라서 나는 항상 기도한다”고 말했다.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사도 바울의 말에 순종하는 비결은 엄격한 금욕 생활이 아니라, 우리가 처한 곤경을 주의 깊게 인식하는 것이다.
---「3장 기도의 언어」중에서

시편의 표제들은 다음과 같이 말하며 우리의 주의를 끈다. “기억하라. 이것은 당신이 그 속에 들어 있는 이야기다. 우리는 기도함으로써 우리의 죄, 원수, 가족과 관련된 어려운 일에서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속으로 더 깊이 들어간다. 그 어려운 일들이 더 쉬워지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것을 요구함을 알게 될 것이다. 당신은 영화되거나 그 모든 것을 초월해서는 안 된다. 당신은 이제 더는 외부인이 아니다. 당신 자신과 다른 사람과 하나님에게 다가가는 내부인이다.
---「4장 기도와 이야기」중에서

시편 5편의 기도에서 우리는 잠에서 깨어난 세상의 햇살 속으로 다시 들어간다. 모든 아침은 경이롭다. “지난 일곱 낮과 밤 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 언젠가 먼지 속으로 사라질 우리는 일곱 번을 그처럼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 우리가 아는 한, 그 사이 우리의 진정한 존재는 숨 쉬는 것들의 세상에서 잊혔다. 그리고 우리는 마치 나사로처럼 일곱 번 되살아나 새날이 밝은 후 사지와 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음을 발견했다.”
---「5장 기도의 리듬」중에서

은유는 비물질화하는 영지주의자의 독극물에 대한 시편의 해독제다. 이 언어는 세련되지 못하고 또 어쩔 수 없이 물질적이다. 우리가 목자들이 사는 지역에 산다면, 방패를 갖추는 일이 어떤 기분인지 안다면, 종종 요새에 들어갈 기회가 있다면 그리고 하나님을 목자요 방패요 요새로 부른다면, 이 은유는 우리를 하나님께 좀더 가까이 이끄는 동시에 물질세계 가까이로 인도할 것이다. 기도할 때 우리는 하잘것없는 물질 위로 이끌려 올라가는 것이 아니라 그것들을 품는다. 그리고 그렇게 받아들이는 가운데 그것들을 창조하신 분과의 친밀함을 발견한다. 단언컨대 물질성은 귀하다.
---「6장 기도의 은유」중에서

하지만 도대체 어떻게 우리의 감정을 긍정하면서도 그 감정과 우리를 분리할 수 있는가? 예배를 통해서 가능하다. 우리는 우리가 기도하고 싶을 때가 아니라 누군가, 즉 목회자나 성직자 혹은 ‘성가대 지휘자’가 “기도합시다”라고 말할 때 기도한다. 그러면 우리의 감정 중에서 그것의 횡포만 잃을 것이다. 인간 조건 가운데서 경험하는 모든 감정은 시편 가운데 완벽하게 표현되어 있다.

우리는 시편을 통해 기도하면서 가능한 한 감정의 모든 음표를 연주하고 모든 음을 소리 낸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서 모든 감정을 편히 느끼는 법을 배운다. 하지만 감정이 가장 처음이거나 지배적인 말은 아니다. 하나님이 먼저 말씀하신다. 감정이 기도 가운데 편입되는 것이지, 기도가 감정 가운데 편입되는 것은 아니다. 예배의 기도는 세밀한 감정 하나라도 놓치지 않지만, 그 감정에서 비롯되는 아주 사소한 명령조차 거부한다.
---「7장 기도와 예배」중에서

이런 편집이 잘못된 이유는 우리가 미움 또한 억누르지 말고 그에 대해 기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미움은 우리와 악의 영성(spirituality of evil) 사이의 감정적 연결 고리다. 그것은 우리나 다른 이들의 존재의 거룩함이 손상당할 때 격렬한 분노를 폭발시키는 것이다.

그것은 또한 우리 감정의 가장 추하고 위험한 상태, 즉 총알이 장전된 총의 방아쇠다. 우리는 그 추함에 당황하며 그 살인적인 실체가 두려워, 보통은 우리의 미움을 인정하지도 않고 그것에 대해 기도하지도 않는다. 그것을 부인하고 억누른다. 그러나 미움을 인정하지 않으면 그것은 빨리 그리고 쉽게 그것을 유발하는 악으로 변모할 수 있다. 그리고 미움에 대해 기도하지 않으면 악과의 전투에서 꼭 필요한 통찰력과 에너지를 잃는다.
---「8장 기도와 원수」중에서

기도는 하나님과의 기억들을 만들어 간다. “서서히 친밀함이 생겨난다. 먼발치에 보이는 랜드마크에 다가가듯이, 원인과 결과가 서로 맞물리기 시작하여 가까이 모인다. 경험들은 그 자체로 윤곽을 그리기가 너무 모호해서 그 연관성을 한눈에 알아보기가 어렵고, 그저 커다란 덩어리로 인식된다. 그러다가 마치 기차가 커브를 돌 때처럼 돌연 어떤 빛이 반사하여 비춘다. 의미의 산이 당신이 오던 방향 뒤편에 솟아 있었음을, 그리고 여전히 그 자리에 솟아 있음을 나중에서야 돌아보고 알게 된다.”

기억은 인간의 영혼이 지난해의 경험을 어제의 일과 연관 짓고 동시에 다음 주, 내년의 일까지 예측할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존 헨리 뉴먼(John Henry Newman)이 절묘하게 표현했듯, 시편은 우리 기억을 훈련해서 우리가 기억해 낼 수 있는 가장 깊은 경험들, 즉 “우리가 오래전에 매우 사랑했으며 한동안 잃었던 경험들”과 연관을 맺게 한다.
---「9장 기도와 기억」중에서

기도는 우리의 가장 강렬하고 내면적인 미래의 행위다. 기도의 정의상 모든 기도는 하나님을 향한 것인데, 이러한 목적 때문에 그 기도들은 최종적으로 “호흡이 있는 자마다” 여호와를 찬양하는 하나님의 존전에 드려진다. 찬양은 흔히 감추어져 있긴 하지만, 기도에 있어 심오한 종말론적 차원이다.
---「10장 기도의 끝」중에서

시편으로 기도할 때 항상 조용하기만 하지는 않습니다. 때로는 외로움과 상처 때문에 하나님께 심하게 화를 낼 때도 있습니다. 하지만 존재하지 않거나 저와 아무 관계도 없는 신에게 화를 내거나 실망한다는 일은 불가능하죠. 그분은 제 감정을 아십니다. 그리고 시편은 그분 앞에서 그 감정들을 인정하게 해 줍니다. 시편은 정서적·육체적·영적 경험의 깊이와 높이를 인정해 주고, 하나님이 우리 인간으로 인간 됨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의도하신 것을 명확히 알게 해 줍니다. 시편이라는 극장에서 말입니다.
---「부록: 현장의 소리」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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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 피터슨은 다시 한번 놀라운 상상의 태피스트리를 엮어 냈다. 시편이 그 이야기와 은유를 통해 우리 안에 들어오게 함으로써, 우리는 저자와 함께 눈을 크게 뜨고 기도하는 법을 배운다.
- 레베카 피펏 (『빛으로 소금으로』 저자)
새롭고도 대담한 이 책은 시편 읽기를 돕는 실제적 지침서다. 저자는 철저한 신학적 기반 위에서 삶의 실재를 다루며, 그 표현 또한 활기 넘친다.
- 월터 브루그만 (『다시 춤추기 시작할 때까지』 저자)
독자를 그의 마음과 정신 안으로 끌어들임으로써, 유진 피터슨은 또다시 문장가로서의 탁월한 실력을 입증했다. 이 책은 보석과 같다. 부디 그 아름다움을 한껏 누리길 바란다.
- 테드 엥스트롬 (전 월드비전 명예 회장)
기도를 삶의 본질로 삼고자 헌신한 이들에게, 이 책은 영적 성장을 돕는 좋은 벗이 될 것이다.
- [크리스채너티 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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