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정보
출간일 | 2021년 1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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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26g | 142*208*17mm |
ISBN13 | 9791191369205 |
ISBN10 | 119136920X |
드로잉오뉴 파우치 (포인트차감)
출간일 | 2021년 12월 24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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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수, 무게, 크기 | 272쪽 | 426g | 142*208*17mm |
ISBN13 | 9791191369205 |
ISBN10 | 119136920X |
“오늘도 치열하게 육아하느라 고생하셨습니다” SNS 화제의 공감 육아툰 수많은 육아 부모들을 울고 웃게 했던 드로잉오뉴의 좌충우돌 육아 에세이 『그럼에도, 오늘도 육아!』 대학생 시절에 만나 10년이 넘는 연애를 마치고 결혼에 골인한 한 부부. 그들은 아이 없이 살아가는 딩크족을 택했고 자유로운 삶을 보내었지만, 점점 아이에 대한 생각이 커져 출산을 결정, 결혼 4년 차에 그들을 똑 빼닮은 ‘온유’가 세상에 태어났다. 그 뒤로 이어진 현실 육아. 아이를 키우는 건 생각보다 쉽지 않았고 힘든 일의 연속으로 종종 우울하기도 했지만, 나날이 성장하는 아이를 보며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싶다는 마음을 느낀 부부다. 드로잉오뉴 작가는 평소 좋아하던 그림으로 육아를 기록하기 시작했고 아내와 자신의 시선과 나누었던 대화를 토대로 육아툰으로 그리고 있다. MSG는 0%! 리얼 육아를 잘 표현한 덕분에 저자의 그림은 많은 육아인들에게 공감을 받았고 현재 작가의 그림은 인스타그램에서 #육아툰으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책에는 육아툰 뿐만 아니라 아이가 태어나고 나서부터 180도 바뀐 일상과 웃픈 육아 헤프닝, 부모로서 느끼는 감정이 글과 그림으로 구성되어 있어 마치 육아 동지를 만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게끔 한다. 가끔은 너무 웃겨서 배를 부여잡고, 가끔은 아이의 존재에 눈물이 나는 에피소드는 매일 사력을 다해 아이를 키우는 부모들에게 진한 동질감과 위로를 선물해줄 것이다. 육아에 지친 당신이 잠시 쉴 수 있는 책 『그럼에도, 오늘도 육아』 |
〈프롤로그〉 프롤로그 4 1장. 〈육아를 시작하다〉 처음 이야기 하는 아픔 16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소중한 순간 19 출산 후 아내의 신체적 변화 24 내가 엄마라니, 내가 아빠라니 28 아이 눈 초점 30 트림시키기 32 모로반사 34 백일의 기적 36 기저귀 38 첫 이유식 40 아기 방귀 42 임신과 출산 그리고 육아 45 험난했던 돌잔치 51 엄마, 아빠에게 와줘서 고맙고 사랑해 55 2장. 〈육아는 현실이다〉 외출조차 쉽지 않다 61 육퇴: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63 왜 살이 안 빠질까? 67 흔한 실수 71 조금만 기다려줄래? 73 왜 나는 잠을 늦게 자는 걸까? 77 정작 부모는 81 부모는 아프면 안 된다 84 달라진 육아 신념 86 부부관계 예약 90 외출 복장 94 피부 관리는 사치 99 상상과는 다르다 102 등원 104 부모님의 거짓말 108 아빠지옥 111 코로나 시대 속 육아 116 육아육묘 120 육아하는 부모를 위한 위로 123 3장. 〈육아는 인내심이다〉 험난한 밥(유아식) 먹이기 130 잠은 이기는 거야 138 서러워서 운다 144 상전 149 책 육아 152 안아줘 155 감정 변화 159 내가 내가 163 애착 용품 169 추격전 173 4장. 〈육아를 이해하다〉 생각보다 180 부모가 되어보니 184 보고 있어요 188 아이 속마음 192 부모는 그러한 것 같다 196 이제는 이해가 된다 200 고생 했어 204 생각보다 빨리 큰다 207 추격전 173 5장. 〈육아로 달라지다〉 욕심이 생기다 212 눈물이 많아졌다 216 다행이다 220 육아 동지 224 스마트폰 227 인생의 색 230 내가 내가 163 애착 용품 169 추격전 173 6장. 〈육아는 인내심이다〉 험난한 밥(유아식) 먹이기 130 잠은 이기는 거야 138 서러워서 운다 144 상전 149 책 육아 152 안아줘 155 감정 변화 159 내가 내가 163 애착 용품 169 추격전 173 〈에필로그〉 오랫동안 정리하지 않은 냉장고를 청소한다고 생각합시다 238 |
요즘은 육아에 관한 책이라면 아이들 심리에 관한 책이나, 교육법에 관한 책들을 주로 읽어서 이번처럼 영유아기의 시기의 육아 일상을 담은 육아 에세이는 참 오랜만에 읽은 것 같다. 아이들을 키우는 집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을 경험해 봤을법한 일들을 현실감 있는 그림과 글로 재미있게 담아주셨다. 책을 읽으며 병원에서 아이를 데려왔던 날, 남편과 둘이서 '이제 뭐부터 해야 해?'라는 말을 했던 기억이 났다. 그와 함께 시작된 서툰 육아를 해나가던 초보 부모의 일상들. 새벽시간 열 오른 아이를 안고 응급실로 달려가던 밤, 많은 종류의 분유들 중에서 내 아이에게 맞는 분유를 고르느라 고민하고, 처음 이유식을 시작했던 날, 길에서 떼쓰는 아이와 대치하고 서있던 날, 언제 어디서나 시작되는 역할극 놀이, 안 먹겠다는 아이 한 숟갈이라도 더 먹이려고 그릇 들고 따라다니던 날, 처음 애착 물건이 생겼던 날, 막 걷기 시작하는 아이가 혹여나 넘어지진 않을까 따라다니던 날, 처음 어린이집에 등원하던 날 등등 아이에게도 우리에게도 처음이었던 그날이 수시로 떠올랐다. 이처럼 책 속 다양한 에피소드들을 보면서 준이, 담이의 그 시절을 다시 추억해 보았고, 이제 두 돌을 앞두고 있는 조카의 귀여운 표정도, 모습도 자주 떠올랐다.
내가 직접 해보기 전까지는 '육아'라는 두 글자가 의미하는 범위가 이 정도일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것 같다. 또한 이전에는 쉽게 이해하지 못했던 것들도 막상 내가 부모가 되고 아이들과의 시간을 통해 다채로운 상황들을 겪다 보니 먼저 경험한 이들의 말과 행동들이 하나 둘 이해되기 시작했던 것 같다. 결코 쉬운일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그 틈에 더없는 행복함을 안겨주는 육아의 시간들은 성장하는 아이들에게도, 그런 아이들을 통해 자신의 지난 시간을 되돌아보고 인생을 살아감에 있어 필요한 또 하나의 힘을 배우게 될 어른들에게도 결코 헛되지 않을 시기가 되어준다고 생각하고 있다.
"육아 그림을 그리면서 알게 된 한 가지는 이 세상 부모의 육아는 서로 닮아 있다는 것입니다" 책 시작 부분에 작가님 남겨주신 한 문장이다. 이처럼 지금 이 순간, 행복하지만 그럼에도 쉽지만은 않은 육아의 일상을 보내며 힘들어하고 있을 이에게 이 책은 따뜻한 위로가 되어 줄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