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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아마도 사랑은 블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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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사랑은 블랙 (큰글자책)
[도서] 아마도 사랑은 블랙 (큰글자책)
이광희 저 파람북
0% 33,000
아마도 사랑은 블랙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1년 12월 27일
쪽수, 무게, 크기 250쪽 | 386g | 148*200*13mm
ISBN13 9791190052887
ISBN10 1190052881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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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산다는 게 원래 ‘원하는 삶’을 살기 위해 ‘주어진 삶’을 열심히 살아내야 하는 게 아닌가 싶어요.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책임 있게, 감사한 마음으로 성실하게 하다 보면 언젠가는 자신이 원했던 일도 하게 되는 게 아닐까요? 주어진 일을 하면서 실력과 능력이 길러졌기 때문에 자신이 진짜 좋아하는 일을 실패 없이 해낼 수 있게 되는 거겠지요?
--- 「주어진 삶부터」 중에서

내려놓는다는 거, 참 멋진 말이에요. 그렇지만 우리의 삶에는 투쟁하듯 쌓아 올려야 할 일들도 있는 거 같아요. ‘내려놓음’이라는 멋진 포장으로 인생에서 슬그머니 물러나 어물쩍 포기해버린 일은 없는지 주위를 둘러봐야 할 것 같아요. 내려놓을 걸 올려놓고, 올려놔야 할 걸 내려놓은 것은 아닌지 잘 살펴야겠어요. 사실 내려놓는다는 것은 최선을 다해본 후에야 가능한 일이잖아요.
--- 「내려놓음이란 말이 멋지긴 한데요」 중에서

시도 때도 없이 비바람이 몰아칠 때 저를 지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은 마음에 가만히 촛불 하나 켜 두는 것입니다. 조금만 크게 말해도, 작은 분노에도 쉽게 흔들려 사그라지는 촛불을 꺼뜨리지 않으려면 조용조용 말하고, 조심조심 걸어야 합니다.
--- 「촛불 하나」 중에서

깊이란 것은 파야만 생기는 것이다. 깊이를 추구하는 한 파야 하니 아픈 게 당연하고, 더 깊게 파고 들어가 더욱 아파할 때 내 작품이나 내 삶의 완성도가 더욱 높아지겠구나. 더 큰 짐들이 더 큰 무게로 나를 누를 때, 그래서 내가 더 큰 무게감을 느끼게 될 때 비로소 내가 추구하는 나, 내가 만들고 싶은 옷들이 만들어지겠구나.
--- 「깊이에 대하여」 중에서

제게도 상처의 흔적이 참 많습니다. 상처가 처음 생겨 염증으로 도질 때는 몸과 마음이 지글지글 타는 것처럼 아프기도 했습니다. 특별한 치유법을 몰랐던 저는 와인이 숙성해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서 버티곤 했어요. 속에서 부글부글 끓는 과정을 거치고 나면 향이 깊고 풍부한 와인 한 모금은 되겠구나, 생각하면서요
--- 「스스로 아무는 상처들」 중에서

무엇보다 내게 날개가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겠어요. 어떤 상황에서도 다시 날 수 있는 날개가 있음을 기억하고, 세찬 바람을 가르며 나는 연습을 게을리하지 않아야겠어요.
--- 「은빛 날개를 달아요」 중에서

젊었을 때는 이성적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지금은 아니에요. 사람을 움직이도록 하는 건 머리가 아니고 가슴인 것 같습니다. 감정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면서 일을 하는 게 훨씬 중요하고, 그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이 강한 사람임을 알게 된 거예요.
--- 「가슴이 시키는 일」 중에서

공연이 끝난 뒤 심사위원 자격으로 마을 ‘엘더’들과 모였습니다. 그곳에선 추장 어른을 엘더(elder)라고 부르지요. 제가 등수를 정해 상을 주자고 제안하자 일제히 손을 가로젓더군요.
“누구라도 그들의 공연이나 작품에 등수를 매기는 일을 하면 안 된다. 모두가 잘한 거다”라고 입을 모았습니다.
--- 「등수 매기기」 중에서

어머니가 평생 잡지 못했다고 느끼셨던 그 바람은 허망한 게 아니었어요. 바람이 지나간 자리마다 뚜렷한 흔적을 만들어내면서 눈에 보이는 결과물이 쌓이더라고요. 꽃을 피우는 바람, 뺨을 간질이는 바람, 땀을 씻어내는 바람, 열매를 맺게 해주는 바람, 그리고 나무와 꽃들은 모진 겨울바람을 버텨내며 새싹을 틔울 준비를 하겠지요.
--- 「바람을 닮은 어머니」 중에서

한번은 어머니가 평소와 전혀 다른 옷감의 옷을 입고 서울에 오신 적이 있습니다. 무명옷만 입으시던 어머니의 달라진 모습에 기뻐하던 것도 잠시, 눈물이 왈칵 쏟아졌습니다. 바로 지난번 우리 집에 오셨을 때 지하실에 버리려고 놔뒀던 커튼 천을 가져가신 것이었습니다.
--- 「꽃사람」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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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어머니에게 띄우는 저자의 편지가 마음에 벅찬 울림을 전합니다. 단지 그리움의 소환이 아니라 현재의 삶을 밝히는 영적 대화가 책의 가치를 한껏 드높입니다. 책은 말합니다. 당신과 가장 가까운 주변을 돌아보고 먼저 말을 걸어 보라고,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을 사랑하라고.
-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석좌교수)
디자이너 이광희의 글은 꾸밈도 장식도 없습니다. 담백합니다. 그 담백함 안에 담긴 삶에 대한 통찰이 참 좋습니다. 기쁘고 슬펐던 소중한 이야기들이 읽고 있는 내 마음속에 소복이 쌓입니다.
- 김혜자 (배우)
평소의 삶 속에 녹아있는 어머니의 소중한 가르침과 어록들을 되새기며 솔직하게 써 내려간 딸의 일기이며, 기도가 담긴 러브레터는 꾸미지 않은 담백함과 수수한 매력이 돋보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평범한 삶의 지혜를 함께 배우고 공유하는 기쁨으로 행복해집니다.
- 이해인 (시인, 수녀)
남들은 은퇴하는 나이에 새로운 일들을 구상하는 지치지 않는 열정. 소녀 같은 미소 속에 담긴, 어마무시한 내공과 인간에 대한 깊은 애정. 이 책에 담긴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생각의 보석들을 만나보시기 바랍니다.
- 김미경 (MKYU 대표)
책에는 강아지풀처럼 이윽하고 수굿한 감성이 깊게 배어 있다. 그러나 조금의 과장과 과시도 허용하지 않는 그 조곤조곤한 이야기들이 읽는 이의 가슴에 오래 파문으로 남는다. 나는 그것을 일상에 대한 관조와 구체적 삶에서 길어 올린 성찰의 힘이라 믿는다.
- 김봉진 (배달의민족 창업자, (주)우아한형제들 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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