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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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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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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21년 12월 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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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기기 크레마,PC(윈도우 - 4K 모니터 미지원),아이폰,아이패드,안드로이드폰,안드로이드패드,전자책단말기(일부 기기 사용 불가),PC(Mac)
파일/용량 EPUB(DRM) | 18.55MB ?
ISBN13 9788937497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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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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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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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처음 내가 숲에 살기 시작한 날, 다시 말해 낮만 아니라 밤에도 거기서 보내기 시작한 날은 우연히도 1845년 7월 4일 미국 독립 기념일이었다. 당시 집은 아직 완성되지 않아서 겨울을 나기 어려운 상태였다. 겨우 비를 피할 정도였으며 회벽을 바르지도 굴뚝을 세우지도 않았다. 벽이라고 해야 비바람에 얼룩진 거친 널빤지뿐인 데다 틈새가 널찍하게 벌어져서 밤에는 추웠다.
--- p.126

장소와 시간이 모두 바뀌었고, 나는 나를 가장 매혹시킨 우주의 그 지역과 역사 속의 그 시대에 더 가까이 살게 되었다. 내가 살던 곳은 밤마다 천문학자들이 관측하는 수많은 공간만큼이나 세상과 멀리 떨어져 있었다. 우리는 습관적으로 천상계의 외진 한구석, 소음과 소란에서 멀리 떨어진 카시오페이아의 의자 뒤쪽 어딘가에 희귀하고 유쾌한 곳이 있을 거라고 상상한다.
--- p.130

숲에서 맞이한 첫 번째 여름에 나는 책을 읽지 못했다. 나는 콩밭을 일구었다. 아니, 종종 그보다 더 나은 일을 할 때도 있었다. 정신적인 일이든 육체적인 일이든 일을 하느라 현재라는 순간의 아름다움을 희생하고 싶지 않은 때가 있었다. 나는 삶에 넉넉한 여백을 두고 싶다.
--- p.166

사람들은 걸핏하면 나한테 말한다. “그곳에서는 무척 외로울 것 같아요. 비가 오나 눈이 내리는 날, 특히 그런 밤에는 사람들과 가까이 있고 싶지 않나요?” 나는 이 사람들한테 이렇게 대꾸해 주고 싶다. 우리가 사는 이 지구 전체가 우주에서는 한 점에 지나지 않습니다. 우리의 측량 도구로는 저기 떠 있는 별의 너비를 측정할 수도 없는데 저 별에서 가장 멀리 떨어져 사는 두 사람 사이의 거리는 얼마나 될 것 같습니까? 내가 왜 외로울 거라고 생각합니까?
--- p.196-197

내 집에는 의자가 세 개 있다. 하나는 고독을 위한 것이고, 또 하나는 우정을 위한 것이며, 나머지 하나는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한 것이다. 예기치 않게 많은 손님이 찾아왔을 때 내놓을 의자가 세 개뿐이지만 대개는 앉지 않고 서서 방을 효율적으로 잘 이용했다. 작은 집인데 얼마나 많은 남녀가 들어올 수 있는지 놀랍다. 나는 스물다섯에서 서른 명이나 되는 영혼을 그들의 육체와 함께 한꺼번에 내 지붕 밑에 들였고, 너무 비좁아서 답답함을 느끼며 헤어진 적은 한 번도 없었다.
--- p.206-207

시 한 줄을 아름답게 꾸미는 게
내 꿈은 아니라네.
그대 월든 곁에서 사는 것보다
신과 천국에 더 가까이 가는 방법은 없지.
나는 그대의 자갈투성이 기슭이고
그대 위를 스쳐 지나는 산들바람이라네.
내 우묵한 손바닥에는
그대 월든의 물과 모래가 담겨 있지.
그대의 가장 깊은 곳이
내 생각 안에서는 가장 높이 있다네.
--- p.282

고요한 겨울밤이 지나고 나는 꿈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언제, 어디서 같은 질문을 받고 대답하려 애쓰다가 부질없다고 느끼며 잠에서 깨어났다. 다행히 모든 생물의 보금자리인 자
연이 평온하고 만족스러운 얼굴로 새벽을 열면서 내 창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비록 자연의 입술은 아무런 질문도 하지 않았지만 자연과 햇빛이 질문에 대한 대답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 p.406

대지는 책장처럼 층층이 쌓여 지질학자와 고고학자들이 연구하는 대상이나 죽은 역사의 한 조각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가 꽃과 열매에 앞서 돋아나는 나뭇잎처럼 살아 있는 시다. 달리 말하면 화석의 대지가 아니라 살아서 꿈틀거리는 대지다. 대지의 중추를 이루는 위대한 생명에 비하면 모든 동식물의 생명은 기생적인 존재에 지나지 않는다.
--- p.441

나는 실험을 통해 적어도 다음과 같은 것을 배웠다. 우리가 저마다 꿈을 향해 자신 있게 나아가고 스스로 상상한 삶을 살려고 노력하다 보면 평소에 기대하지 못했던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점이다. 그 과정에서 소중한 것을 잊어버리고 보이지 않는 경계선을 넘어서기도 하리라. 새롭고 보편적이고 더욱 진보적인 법칙이 우리 주변과 내면에 자리 잡게 될 것이다. 혹은 오래된 법칙들이 확대되어 좀 더 진보적인 의미에서 우리에게 유리한 쪽으로 해석될 테고, 우리는 한 차원 높은 존재로 인정받고 살아가게 될 것이다. 삶을 단순화할수록 그에 비례하여 우주의 법칙도 간결해져 고독은 더 이상 고독이 아니고, 가난은 가난이 아니며, 약점 또한 약점이 아니게 될 것이다. 당신이 공중에 누각을 지었더라도 그 일이 결코 헛되지는 않으리라. 누각이 있어야 할 곳은 바로 그곳이기 때문이다. 이제 누각을 받칠 토대를 쌓기만 하면 된다.
--- p.463-464

아무리 삶이 초라해도 받아들이고, 또 살아라. 외면하지 말고 욕하지 말아라. 잘못된 것은 삶보다는 당신이다. 당신이 가장 부유할 때조차 당신 삶은 가장 빈곤해 보일 수 있다. 모든
일에 흠만 잡는 사람은 천국에 가서도 흠만 잡는다. 당신 삶이 빈곤하더라도 그 삶을 사랑하라.
--- p.470

우리 눈을 멀게 하는 빛은 우리에게 어둠이나 마찬가지다. 우리가 깨어 있는 날이어야만 동트는 새벽이 찾아온다. 앞으로 더 많은 새벽을 맞이할 수 있다. 태양은 아침에 뜨는 별에 지나지 않는다.
--- p.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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