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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가 여자들

마피아가 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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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07일
쪽수, 무게, 크기 248쪽 | 302g | 133*200*15mm
ISBN13 9788954684378
ISBN10 89546843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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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피아는 이익이 생기는 곳이라면 어디든 가리지 않고 파고드는 암적인 존재였다. 그녀의 아버지는 단 한 번도 그것을 범죄라 생각하지 않았고, 그저 경제적 편의주의를 운운했다. --- p.28

디나는 보일러관에 손목이 묶인 채 감금되어 있던 남자와 마주친 날이 떠올랐다. 그의 피범벅된 얼굴과 자기를 노려보던 증오에 찬 눈빛은 앞으로도 절대 잊을 수 없을 터였다. 그날 디나는 아버지의 적들은 평생 자신의 적이기도 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아캄포라라는 성을 갖는 한, 완전히 무고할 수는 없었다. --- p.73

하지만 알레시아는 이미 점퍼 안주머니에서 전지가위를 꺼내고 있었다.
“그게…… 뭐야?” 디나가 더듬거리며 물었다.
알레시아는 대답 대신 아버지가 덮고 있던 시트를 홱 걷어버리더니, 가윗날 사이에 발가락 하나를 넣었다.
“일어나요!” 그녀가 절규하듯 말했다. “지금 안 일어나면 잘라버릴 거야!”
“미쳤어?” 디나가 소리쳤다.
“셋까지 셀 거야. 얘기 안 하면 정말 잘라요. 그다음엔 다른 발가락도 자를 거야. 하나, 둘……”
“세상에! 너 지금 무슨 짓을……”
“셋!” --- pp.119~120

파트리샤는 이 비정부기구로 오기 전 정원용품 계열사를 경영했었다. 그런데 경영대학원 동기 중 한 사람이 그녀가 가진 경영 전문 지식을 빈곤과 싸우는 국제단체들을 위해 써주지 않겠느냐고 제안한 것이다. 가난한 사람들 일이라고 돈이 되지 말라는 법은 없었다. 그렇게 해서 파트리샤는 잔디 깎는 기계와 정원용 호스를 팔다가 단숨에 기아에 시달리는 아이들과 전쟁 난민들의 세계로 넘어왔다. 그녀는 긴급구호단도 자신이 전에 하던 방식으로 경영했다. 대상이 무엇이든 간에 그녀에게는 오로지 재무 상태와 자신의 경력 관리만이 중요했다. --- p.125

오히려 그녀에게는 잘된 일인지도 모른다. 그동안 비밀스럽게 꿈꿔온 계획을 실행에 옮길 기회가 열리고 있었다. 지금껏 그녀는 자기보다 능력도 없는 자가 남자라는 이유만으로 권력을 잡는 꼴을 지겹도록 보아왔다. 아무도 그녀의 지위를 올려주지 않으니 이제 직접 나서서 정리해야 할 때였다. --- p.157~158

사실 인도주의단체와 마피아는 동일한 문제를 두고 정반대의 답을 제시했다. 두 조직 모두 질서가 무너진 혼돈의 시기에, 사람들이 스스로 살아남아야 할 때, 국가가 할일을 하지 못할 때 영향력이 커진다. 마피아는 합법적인 경제활동으로 일자리를 구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사회적 지위와 돈을 제공했다. 비정부기구도 거의 비슷한 처지에 놓인 사람들의 생존을 도왔고, 그 과정에서 부패한 정부를 절대 성가시게 만들지 않고, 진정한 불의를 공격하지도 않았다. --- pp.160~161

“지금 이 단체에서 오 년째 일하고 있는데, 일이 잘될수록 우리가 하는 일이 결국 부패한 체계를 공고히 할 뿐이라는 회의가 들어요. 단체 대표라는 사람들은 생각 없이 일을 벌이거든요. 그럼 우린 조각을 긁어모으고 틈을 메워 그 일을 그럴싸하게 만드는 거예요. 좋은 의도로 하는 일이라지만, 그래봐야 모두가 공범일 뿐이죠. 우리가 없다면 부패한 조직은 더 빨리 무너지고, 그러면 다들 제대로 알게 될 테니까요.”
--- p.1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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