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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 간 예술가 : 예술

시장으로 간 예술가 : 예술

사람이란 무엇인가-07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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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학 top100 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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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00쪽 | 266g | 128*188*20mm
ISBN13 9791191625271
ISBN10 119162527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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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을 포함한 문화 영역은 그 자체의 발전 논리에 따라 새로운 혁신이 일어나고 내용과 양식에서 독자적인 변화가 진행되는 경우가 허다하다. 문화 영역의 혁신이 경제 영역에 선행해 일어나면, 문화가 경제 변화를 이끌어가며 촉진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물론 반대로 문화 영역에서 변화가 지체되어 경제 영역과 갈등을 일으키고 경제발전을 제약하는 일도 생긴다.

예술 발전이 경제발전에 종속된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예술 발전이 경제발전과 독립적이거나 완전히 분리되어 진행되는 것도 아니다. 예술의 발전 양상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예술과 경제의 상호작용을 현실 속에서 구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
--- p.18

개인주의가 지배하면서 예술작품과 예술가를 평가하는 기준도 보편성에서 차별성으로 변모한다. 전근대 예술가에게는 당대의 후원자들이 생각하는 일반적인 미의 규범에 얼마나 접근하는가가 좋은 예술작품, 나아가 좋은 예술가를 평가하는 기준이었다. 그러나 근대 예술가에게는 다른 예술가들과 얼마나 차별적인가, 즉 개성과 독창성이 그 기준이 된다.
--- p.35

작가에 대한 인식의 변화는 문학이 시장경제에 편입되고 문학작품이 시장에서 거래되는 상품이 된 사실을 반영하고 있다. 근대문학에서 강조되는 작가의 개성과 독창성은 문학시장에서 자기 작품을 다른 생산자의 작품과 차별화하고 자신을 드러내는 힘이었으며, 개인주의는 날로 치열해지는 경쟁을 치러내는 무기였다. 이런 태도가 독자 쪽에 이전되고 투영되면서 문학가를 규칙과 속박에서 자유로운 ‘천재’로 보는 개념이 생겨났다.
--- p.98

근대음악 시장이 형성되면서 음악은 소수 귀족의 전유물이 아니라 불특정다수의 중산층이 즐기는 것으로 바뀌었다. 음악가와 음악 수요자의 관계가 간접적이고 비인격적인 것으로 바뀌자, 그 중간에 개입해 이들을 서로 연결해주는 매체가 등장했다.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공공 연주회다. 또한 19세기 전반에 음악 수요가 양적으로 증가하고 가정음악회가 활발해지면서 악보 출판도 많이 늘어났다.
--- p.121

대중예술의 수요자는 대중이다. 대중예술은 노동자 계층을 포함한 모든 계층이 소비하는 예술이다. 역사적으로 노동자 계층은 오랫동안 예술과 무관한 세계에서 살아왔다. 그러나 19세기 후반에 염가 도서, 20세기에는 영화, 라디오, 음반 같은 다양한 대중매체가 등장하고 발전하면서 노동자 계층도 예술 수요자로 참여할 수 있었다.
--- p.156

대중예술과 순수예술 사이의 벽이 허물어진 20세기 후반 이후에도 순수예술이 외면당한다면 그것은 단순히 오락성 결핍만이 아니라 예술성 결핍에 기인한 것일 수 있다. 자기만족을 우선하는 자폐적 예술이 대중적인 수요를 통해 부단히 검증받는 예술보다 더 높은 예술성을 성취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 시대에 가장 뛰어난 예술은 시장의 치열한 경쟁에서 승리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통속적 오락성의 한계를 넘어선 예술일 것이다.
--- p.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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