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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뿌리

침묵의 뿌리

조세희 등저 | 열화당 | 2000년 09월 30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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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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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일 2000년 09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5쪽 | 크기확인중
ISBN13 9788930109369
ISBN10 89301093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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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에 빠진 어떤 젊은 의사 하나는 어느 무더운 여름, 의사들의 낙원인 서울을 꿈꾸다 우연히 근무지의 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의 복부에 유의하게 되었다. 배가 한쪽으로 삐져나온 사람들이 있었다. 막 부임해 간 곳에 그런 기형의 사람들이 눈에 띄는 이유가 몹시 궁금했던 그는 며칠을 보낸 끝에야 원인 규명에 성공했다. 이 이야기는 악몽으로 나에게 남아 있다. 재주 뛰어난 의사 하나가 복통을 일으키고 찾아간 주민들의 배를 덮어놓고 맹장이라는 이름으로 '칼 대 열었던' 것이다. 수상한 의사들이 대개 그렇듯이 그도 뛰어난 기술을 갖고 있었다.
--- p. 95
최근에야 나는 사진이 갖는 기능 가운데서 내가 힘 빌어야 할 한 가지를 발견했는데, 그것은 기본 과제 해결에 그렇게 열등할 수 없는 민족인 우리가 버려두고 돌보지 않는 것, 학대하는 것, 막 두들려버리는 것, 그리고 어쩌다 지난 시절의 불행이 떠올라 몸서리치며 생각도 하기 싫어하는 것들을 다시 우리 것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즉 재소유시키는 기능이었다.
--- p.136
우리 시대의 희망이 한 쪽으로 몹시 기울어져 있는 일을 나는 슬퍼한다. 능력있는 사람, 많이 배운 사람, 똑똑한 사람, 힘 센 사람, 많이 가진 사람, 적당하게 가진 사람들이 협력해 우리 시대의 문제를 바로 짚기만 한다면, 우리는 그 좋은 희망이 여러 곳으로 퍼져 나가는 것을 지금 당장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것은 국민학교에 갓 입학한 어린이까지 아는 민주주의를 더 이상 파괴하지 않으면서 고통받는 다수를 소수 쪽으로 옮겨놓는 일이다. 어려운 사람들의 생명이 지친 몸에 깃들어 있지 않게 하고도 다른 환경에 닿을 방법이 우리에게는 있을 것이다. (p. 134)
---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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