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聖人 한암 대종사

聖人 한암 대종사

[ 양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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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18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506쪽 | 176*248*35mm
ISBN13 9791189958145
ISBN10 1189958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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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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五臺眞香 周?法界 (오대진향 주변법계)
供養十方 無量三寶 (공양시방 무량삼보)
오대산의 참다운 향기 법계에 두루하니
시방의 무량한 삼보께 공양 올립니다.

저자인 원행(遠行) 대종사는 약관의 나이에 오대산 월정사로 출가하여 한암(漢巖) 스님·탄허(呑虛) 스님·만화 스님의 법통을 이어받아 수행정진하였고, 대전에 자광사를 중창하고 월정사 부주지, 삼화사 주지, 치악산 구룡사 주지 소임을 마친 후 현재 월정사 심검당에서 수행가풍과 오대산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진력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행하는 사람이 늘 궁구하고 실천해야 하는 일로써 후학들에게 좋은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 중봉성파(영축총림 통도사 방장)

“세간법 출세간법 내 모두 모르나니”라는 한암(漢巖) 큰스님의 이 말씀은 이제 원행(遠行) 스님에게 새로운 화두가 되었습니다. 한암(漢巖) 큰스님의 이 가르침을 저는 초기 가톨릭의 성 아우구티누스(354-430) 교부의 말씀과 연계해 묵상합니다. “만일 당신이 이해했다면 그것은 하느님이 아닙니다. 만일 당신이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하느님이 아닌 다른 것을 이해한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부분적으로라도 이해할 수 있다면 당신은 바로 당신 생각에 속은 것뿐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사실 모든 것에 대해 잘 모릅니다. 우리는 다만 진리를 찾아가는 구도자일 뿐입니다.
- 함세웅(신부)

한암 스님의 일대기인 동시에 월정사 이야기와 한국불교사 및 개항기 이래 한국사의 단면들로 가득하다. 한암의 많지 않은 저술의 중요한 대목들과 게송, 편지들을 접할 기회도 된다. 여기에 한국 선불교의 중흥조로 일컬어지며 한암이 평생 스승으로 사모했던 경허(鏡虛) 스님이라든가, 함께 경허의 법맥을 이어받으면서도 ‘남 만공, 북 한암’이라는 말이 나올 만큼 대조적인 선풍(禪風)을 이룬 만공(滿空) 스님, 한암보다 16세 연하이면서 산문의 족보로는 사촌 사형제(師兄弟) 간이던 통도사 경봉(鏡峰) 스님 등과의 교류는 마치 무림 고수들의 만남과 겨룸을 목도하는 재미마저 느끼게 한다.

일찍이 탄허 스님은 선가의 일각에서 ‘불립문자(不立文字)’라는 표어를 과도하게 받들어 교학과 언어적 표현을 소홀히 하는 점을 경계한 바 있는데, 선과 교가 둘이 아니라는 원칙은 사실 고려시대 지눌 보조 국사 이래 한국불교의 본류인 동시에 한암에 의해 대한불교조계종, 특히 월정사의 전통으로 확립되었다. 원행 스님은 그 전통에 충실한 선지식임이 분명하다. 게다가 글솜씨도 뛰어나니 속세 독자들에게 큰 복이 아닐 수 없다.
- 백낙청(문학평론가, 창작과비평 명예편집인)

내 어찌 한암의 경지를 논하겠으며 그 피눈물 나는 과정을 설하리오? 단지 내가 한마디 하고 싶은 것은 한암은 경허의 제자라는 이 하나의 사실이다. 경허는 30세 연하인 한암을 “지음자(知音者: 나를 정말 알고 있는 사람)”라고 불렀고, 또 한암의 공부의 경지를 “과어개심(過於開心)”(마음이 열리는 지혜를 이미 넘어섰다)이라 하여 해인사 상당법어(上堂法語) 자리에서 공적으로 인가했다. 그러나 기실 경허를 조선불교의 근세 선풍의 조종으로 자리매김한 것은 한암이었다. 한암의 “경허인가”가 조선의 불교를 왜색에 물들지 않고 그 순결한 정맥을 지킬 수 있게 만든 영원한 샘물이었다. (중략)

경허-한암의 맥에서 진정한 조선의 선이 출발한다. 그것은 중국에도 일본에도 동남아에도 없는 것이다. 한암은 경허의 모든 것, 그의 삶, 정신세계, 감정기복, 지향처를 다 이해하고 받아들이고 실천한다. 경허를 한암처럼 존경하고 따른 사람이 없다. 그러나 한암은 경허와는 매우 다른 인간이다. 경허의 또 하나의 제자 만공이 경허의 파격적 측면을 계승하여 엘리트주의적 성격을 지니는 것과는 달리, 한암은 전 승가의 수행풍토를 진작하려는 보편주의, 그리고 남전-조주풍의 우아함, 그리고 계율을 넘어서면서도 계율을 내면화하는 단아함을 지니고 있다.

한암은 조주처럼 말이 없고 조용하다. 그러면서도 일상적 한마디 한마디가 고려의 보조와도 같은 날카로움을 지니고 있다. 한암의 공손하고 담백한 우아함이 그의 스승 경허의 진면을 우리나라의 가장 어려웠던 시기에 묵언으로 설파하였던 것이다. 그 중심체가 바로 오대산문이었던 것이다.
- 도올 김용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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