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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문학

SNS 인문학

: 알고 쓰면 더 재밌는 SNS 신조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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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문학 (큰글자책)
[도서] SNS 인문학 (큰글자책)
신동기,신서영 저 M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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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인문학 (큰글자책)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0일
쪽수, 무게, 크기 220쪽 | 292g | 140*210*20mm
ISBN13 9791191095043
ISBN10 1191095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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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동안 생명력을 유지하는 유행어는 그 시대의 거울이다. 시대상을 그대로 비추기 때문이다. 재치 있고 재미있는 유행어는 말장난 정도로 가볍게 여겨지기도 하지만, 한 시대의 특징적 현상을 포괄적으로 그리고 압축적으로 담고 있는 만큼 그 표현 밑에 잠겨 있는 배경과 깊이는 결코 가볍지 않다.
--- p.6

소설 주인공은 그야말로 ‘잉여인간’으로서 달관의 경지에 올라 있다. 잉여인간의 모토인 ‘잉여롭게 그리고 쓸데없게’에 거의 완벽하게 부합한다. 행복이니 불행이니 하는 그런 세속적 타산을 콧등으로 비웃을 정도의 높은 정신세계, 이부자리가 옷도 아닌 몸의 일부가 되는 신공의 경지, 불의의 재난이 오히려 놀이로 전화되는 달관의 자세가 인간 아닌 신과의 교섭을 꿈꾸는 입신의 단계를 보여준다. 잉여인간의 ‘지금도 아무엇도 하지 않고 있지만 더욱 격하게 아무엇도 하지 않고 싶다’의 높고 깊은 정신세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 p.15

공자는 그의 삶 중 상당 기간 사실 ‘잉여인간’이었다. 자신을 알아주는 이는 하늘뿐이라고 말할 정도로 그는 고독했고, 이상은 하늘만큼이나 높았지만 현실에서 그를 위한 시간과 공간은 존재하지 않았고, 재취업을 위해 노구를 이끌고 12년을 헤맸지만 취직을 할 수 없었다. 그 상황이 잉여인간이 아니라면 무엇을 잉여인간이라 할 수 있겠는가. 공자는 ‘잉여인간’이었다.
--- p.19

언어는 시대의 거울이다. 똑같은 말도 시대에 따라 의미가 달라지고 때로는 긍정과 부정을 넘나들기도 한다. ‘빌런’은 중립적 의미에서 부정적 의미로 바뀌어왔고 지금은 긍정적 의미로 진화하고 있는 중이다. 신분제 사회에서 귀족의 대척점인 농노 ‘빌런’이 부정시된 것은 이상한 일이 아니다. 민주주의 그리고 다양성이 선(善)인 포스트모더니즘(postmodernism) 시대에 빌런이 긍정시되는 것 역시 이상하지 않다. 시대 상황에 따라 색깔을 바꾸는 ‘빌런’의 변신이 흥미롭고 유쾌하다.
--- p.36

니체는 말한다. “그대에게 고통받는 친구가 있다면, 그대는 그의 고통이 쉴 수 있는 휴식처가 되도록 하라. 그러면서도 딱딱한 침대, 야전 침대가 되도록 하라. 그래야만 그대가 그에게 가장 필요한 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벗이 그대에게 악행을 저질렀을 때는 이렇게 말하라. ‘나는 그대가 내게 한 행동을 용서한다. 하지만 그대가 그대 자신에게 악행을 했다는 것. 이것을 내가 어떻게 용서할 수 있겠는가!’”라고.
--- p.44~45

성공지향 세대 입장에서 볼 때 행복지향 세대는 지나치게 개인주의적이고 자기주장만 앞서고 유약하다. 자기 세대는 개인보다 조직을 우선하고 과제가 주어지면 이의 다는 일 없이 일단 시도부터 하고 보는데, 행복지향 세대는 개인을 우선해 과제가 주어지면 안 되는 이유부터 먼저 찾고 또 도중에 쉽게 포기하는 등 무책임하다고 생각한다.

행복지향 세대 입장에서 성공지향 세대는 비민주적이고 불합리하다. 지나친 자기확신으로 독선적이거나 강압적이고 그리고 직장은 어디까지나 개인의 행복과 가족의 생계라는 목적을 위한 수단인데 수단과 목적을 혼동하고 있다. 이런 근본적인 간극 속에서 성공지향 세대의 입에서는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이 나올 수밖에 없고, 행복지향 세대의 입에서는 “그런데요”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 p.5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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