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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십대, 문학으로 세상을 마주하다

: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청소년 소설 읽기

리뷰 총점10.0 리뷰 11건 | 판매지수 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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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62쪽 | 340g | 140*205*16mm
ISBN13 9791191266283
ISBN10 1191266281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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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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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문학에서 다루고 있는 주제 중 학교, 가족, 이웃 사회, 미래 사회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우선 ‘학교’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에서는 청소년들의 학교생활 환경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선생님에 대한 시선과 친구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갈등 양상의 변화, 청소년들의 관심사와 진로에 대한 고민을 알아봅니다. 둘째 ‘가족’ 문제를 다루는 작품에서는 다양한 가족의 형태와 가족 질서의 변화가 청소년의 자아 형성에 끼치는 모습을 살펴보고 변화된 가족 구성원 간의 갈등 양상을 알아봅니다. 셋째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의 모습이 담긴 작품에서는 급변하는 사회와 사회 문제 속에서 공동체 윤리가 달라진 양상을 짚어보고 작품 속 청소년이 사회적 주체로 성장하는 모습을 살펴봅니다. 넷째 ‘미래 사회와 과학 기술’을 소재로 한 작품에서는 인간을 둘러싼 환경의 변화와 과학 기술의 발달이 가져오는 문제를 청소년 문학이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 알아봅니다.
이 책은 2000년 이후 청소년 창작물을 주제별로 선정하여 변화된 가치관을 알아보고 세대 간 차이를 작품 속 담화와 담론을 통해 분석해보았습니다.
--- p.6~7

SNS는 진실을 알 수 없는 숨겨진 세계입니다. 못난 것보다 잘나고 행복한 것만 선택해서 올리는 왜곡된 모습이며 포장된 나를 보여주는 것입니다. SNS가 우리의 인생과 다른 점은 ‘새로고침’처럼 편집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SNS를 통해 자기표현의 욕구를 드러내다 보면 시각적인 겉모습에 집중하게 됩니다. 하지만 SNS에 예쁜 얼굴을 올려 자기를 표현하고 인정받으려는 이들에게 화살을 겨눌 수는 없습니다. 예쁘고 멋진 사람을 원하는 우리 모두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 하지만 자신이 보여주고 싶은 모습만 보여주는 관계를 통해 서는 진정한 감정의 교류를 느낄 수 없습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소통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관계를 통해 정서를 형성할 것이라 고 기대하지만 진정으로 사람을 사귀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지요. 결국 SNS라는 가상 세계에서 벗어나 현실 세계로 돌아가는 길을 찾는 해답은 사람입니다.
--- p.24~25

학교 폭력을 다루고 있는 청소년 소설이 많습니다. 이런 작품들은 폭력을 경험하지 못한 청소년들에게는 간접 경험을 통해 폭력에 대한주의를 주고, 폭력을 경험한 청소년들에게는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위로의 역할을 합니다. 청소년들은 책을 읽으며 가해자와 피해자, 방관자의 마음이 되어 자신을 그 자리에 세워보기도 하고 폭력에서 자신을 지키는 방법을 찾기도 합니다.
학교 폭력을 다룬 작품 중에는 피해자와 가해자의 행동과 심리를 다룬 내용이 많습니다. 하지만 가해자 규명과 처벌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은 학교 폭력 문제를 해결하는 근본적인 방법이 될 수 없으며 학교 폭력 예방과 대처 방법에 대한 더 깊은 고민이 필요합니다. 학교 폭력을 옆에서 지켜보는 교사의 모습이 담긴 작품을 통해 학교 폭력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보고자 합니다.
--- p.62

아이들은 부모의 인정과 사랑을 충분히 받지 못하면 현재의 자신을 부정하고 ‘탓할 거리’를 외부에서 찾아 자기 합리화를 시킵니다. 사람은 본능적으로 스스로를 지키고 싶어 하는 존재이니까요. 《변신 인 서울》에서 1등이 아니면 인정해주지 않던 부모 때문에 반희가 어떤 괴물이 되었는지, 《페인트》에서 제누와의 부모 면접을 준비하는 동안 자신의 어머니가 자주 떠올랐다던 하나의 씁쓸한 표정이 무슨 메시지를 전달하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아야 합니다. 《변신 인 서울》과 《페인트》는 부모 사랑에도 시점의 전환이 필요하고, 부모와 자녀 사이에는 소유가 아닌 독립된 인격체로 서로를 존중할 수 있는 적정한 거리가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 어차피 세상의 모든 자녀는 언젠가는 부모에게서 떨어져 독립적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부모가 자녀의 독립을 배신이 아닌 기쁨으로 여길 수 있으려면 자녀가 걸어가는 모습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묵묵히 바라볼 수 있는 간격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네가 행복하다면 그것으로 충분해’라는 믿음으로 자녀를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열리는 것 아닐까요?
--- p.111~112

《변두리》와 《창밖의 아이들》은 변두리에 사는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중심에서 벗어난 삶은 가난과 함께하는 삶입니다. 가난 때문에 조금 불편하긴 하지만 초라해져서는 안 됩니다. 하지만 우리는 가난 때문에 초라해집니다.
과거와는 다른 사회 구조 속에서 오늘날의 가난은 그 모습이 달라졌습니다. 1985년을 배경으로 하는 《변두리》에 나타난 가난과 《창밖의 아이들》에 나타난 2015년 이후의 가난은 차이가 있습니다. 산을 밀어버리고 그 위에 세워진 아파트에 사는 사람들과 아파트에 살지 못하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차이를 조금밖에 느끼지 못했지만 30년이 지나는 동안 많은 차이가 생깁니다. 함께 성장하지 못하고 한쪽만 발전된 상태에서 나타난 가난의 모습을 《창밖의 아이들》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 p.139~140

아르바이트안심신고센터와 근로 감독관은 청소년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합니다. 절차를 밟아가며 신고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청소년이 하기에는 쉽지 않고 근로 감독관은 수가 적다는 이유로 형식적인 감시 기능만 하고 있습니다. 현재 청소년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겪는 부당한 대우나 받지 못한 월급을 받기 위해 도움을 청할 곳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입니다. 일하는 청소년들의 환경을 파악하고 그들이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은 교육 환경 못지않게 중요합니다. 노동 환경도 인간의 기본적인 권리를 만들어주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우리가 이 사회를 살아가려면 노동은 꼭 필요합니다. 일을 통해 사회를 이루고 중요한 가치를 만들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현실은 노동을 통한 즐거움보다 고통이 더 큽니다.
노동이 왜 고통스러워졌을까요? 공정한 대우를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정해진 규정에 따라 일하고 일하는 만큼 정당한 대우와 휴식의 시간을 가질 수 있을 때 노동자들은 공정하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이렇게 공정한 사회가 된다면 노동자에 대한 차별은 없어질 것이며 노동의 즐거움과 함께 노동자의 가치 또한 높아질 것입니다.
--- p.154~156

삼풍백화점 사고 이후에는 재난의 흔적을 신속히 지우려는 모습만 보여줬는데 세월호 사고 이후에는 희생자들의 추모 공원을 안산 화랑 유원지에 만들어 그들의 아픔을 기억하기로 했습니다. 미국은 9.11 테러가 발생한 장소에 사망자와 실종자의 이름을 새겨놓은 추모 공원과 박물관을 만들어 희생자 가족들과 친구들이 그곳에서 아픔을 나누고 희생자들을 기억하도록 했습니다.
우리는 왜 자꾸 사람들의 아픈 기억을 묻으려고만 할까요? 안전한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서는 재난 안전 매뉴얼도 필요하지만 참사를 겪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매뉴얼도 필요합니다. 살아남은 자들이 죽은 자들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걷어내고 건강하게 다시 살아갈 수 있도록 힘을 실어주어야 합니다.
우리는 참사로 세상을 떠난 사람들의 삶을 기억하고 살아남은 자들의 아픔을 존중해주어야 합니다. 그들이 국가로부터 보호받고 국민의 생명이 존중받는 사회의 일원이라고 느낄 때 전과 같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 p.173

인공 지능에 대한 장밋빛 미래를 상상하기 전에 인공 지능을 인간과 공존하는 대상으로 설정하고 활용하는 준비가 되어있어야 할 것입니다.
무엇보다 딥 러닝으로 발전하는 인공 지능은 주변 환경, 즉 로봇이 만나는 인간과의 관계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집니다. 앞으로 인간은 다른 사람, 반려 동물, 자연 그리고 인공 지능 로봇과 함께 살아갈 것입니다.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결국 모든 존재가 모여 사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 인공 지능에게 데이터를 제공하는 것은 인간입니다. 인간 지능이 인공 지능을 만들어갑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단지 집안일을 빨리 처리하기 위해 팔이 여덟 개 달린 로봇이나 지식 축적을 통한 정보 처리용 기계를 넘어서는 것이라면 우리는 어떤 인공 지능을 만들어야 할까요? 인간을 돕고 위로하는 인공 지능은 결국 인간이 만든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 p.205~206

미래 사회가 어떤 모습일지 상상하는 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우리는 어떤 미래 사회를 원하는가’입니다. 우수한 유전자를 가진 인류는 더 행복할까? 성 욕구를 억압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통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없애야 할 고통과 불행은 어떤 것일까? 끊임없이 질문하고 함께 답을 찾아야 합니다. (…) 유토피아는 우리가 살고 싶은 사회를 함께 꿈꾸고 계획하고 실천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이루어집니다. 도시 전체를 마법처럼 한순간에 변화시킬 수는 없지만 벽돌을 쌓듯 차근차근 시민들의 지혜와 땀방울로 누구나 살고 싶은 사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 사회가 과학을 통해 지금보다 물질적으로 더 풍요롭고 안락하게 만들어진다 해도 사람들이 살고 싶은 사회는 물질이 채우지 못하는 부분을 함께 채우는 과정에서 이루어질 것입니다.
‘우리는 어떤 미래 사회를 원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답은 ‘우리가 원하는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를 먼저 생각한 후에 찾아야 할 것입니다. 기계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생각하는 인공 지능이 개발되더라도 판단 근거로 삼는 것은 인간이 입력하는 데이터입니다.
--- p.25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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