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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더 힘겨운 어린이 청소년에게

코로나로 더 힘겨운 어린이 청소년에게

: 자존감을 북돋는 작은 도움이 필요한 때

리뷰 총점8.5 리뷰 2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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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79쪽 | 392g | 148*215*19mm
ISBN13 9791196273538
ISBN10 1196273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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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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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청소년들 대부분은 코로나 팬데믹의 부정적 영향을 잘 극복하고 있다. 따라서 그들을 “잃어버린 세대”라거나, “코로나 세대” 또는 “마스크 세대”라고 부르는 것은 결코 온당치 않다. 스스로 자기 세대의 목표와 이상을 찾아 실현해 갈 이 세대의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그것은 오명을 덧씌우는 셈이고 하나의 낙인을 찍어 그들을 집단으로서만 고려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에 자칫 위험하기까지 한 용어 선택이다. 그럼에도 많은 어린이 청소년이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으로 힘겨워하고 있고 그들에게는 지금 당장 도움이 필요하다.
--- p. 13

“존엄”이란 말은 “가치”라는 말에서 유래했다. 지속적으로 자존감에 상처를 입으면 가치를 잃는 것이고 언젠가는 자신이 무가치한 존재로 느끼게 된다. (이런) 어린이에게는 긍정적인 애착경험이 필요하며 이 경험을 쌓음으로써 그들의 연결행동을 발전시킨다. ... 어른과 애착경험을 형성할 가능성을 갖는 것이 우선 필요하고 또래 어린이와 청소년과의 연결은 누구에게나 중요하다.
--- p. 71

많은 인간의 외로움의 핵심은, 다른 사람을 드물게 만나거나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는 사실에 있는 게 아니라, 외로운 사람이 다른 사람에게 마음을 열 수 없다는 사실에 있다. ... (외로움이 심한 아이에게는) 다른 누군가가 자신의 외로움에 대해 솔직하게 털어놓고 또 있는 그대로 표현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 p. 77.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기 주변에서 공명을 얻지 못하면 그들은 외로워진다. 이에서 나아가 공명결핍의 경험은 강한 상실불안을 낳는다. ... 자신을 받아들이거나 감정을 털어놓을 사람을 찾는 데 성공할 때만 불안을 떨칠 수 있다.
--- p. 119

만약 어린이와 청소년이 팬데믹 기간에 또래아이들과 개인적으로 만남을 지속하는 것을 포함하여 그들의 자존감에 손상을 입지 않았다면 학습부진을 따라잡는 것 또한 많은 아이들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학교생활에서 고립되었거나 지원을 충분히 받지 못했거나 아예 받지 못하고 집으로 움츠러들었던 아이들에게는 코로나의 후유증이 더욱 심각했다. 코로나시기에 청소년의 최대 희망사항은,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것이다. ... 일부 사람들에게는 지체된 학습을 따라잡는 것이 개학의 목표겠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수업이 아니라 또래들과의 개인적인 만남이 더욱 의미가 있다.
--- pp. 152~153

놀이와 독서는 서로 깊은 관련이 있다. 독서를 할 때에도 어린이들은 지금 살아가는 현실을 떠나 다른 어린이의 운명을 경험하고 낯선 세계를 꿈꾸며 지금 막 빠져든 책에서 만난 본보기로 삼을 만한 사람들에 관해 상상을 펼친다. 놀이와 독서는 세계 어디에서나 어린이들에게 나쁜 경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하며 팬데믹과 그 후유증으로부터도 벗어나게 해준다. ... 놀이는 불안을 없애는 데 도움을 준다. ... 놀이는 무력감에 대항하고 물리치는 일이기도 하다. 어린이들은 놀이를 통해서 자신이 커다란 영향력을 가졌다는 것을 경험한다. ... 어린이들은 “조직되지 않은” 놀이를 필요로 하고 거기에서 어른들이 미리 정해놓은 “매력적인 것들”에서보다 훨씬 더 많은 상상력을 발휘한다. 또래들과 함께 하는 놀이는 외로움과 고독에 대항하는 아주 훌륭한 도구이다.
--- pp. 167~168

트라우마의 극복에는 트라우마를 불러온 사건 이후에 이루어진 당사자의 경험이 결정적이다. ... 트라우마를 부른 사건을 경험한 모든 인간에게는 위로가 필요하다. 그들은 누군가가 곁에 있어주고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끼게 해야 한다. 그 끔찍한 사건에 대한 책임이 그 사람에게 있는 게 아니라 범행자에게 있다고 말해 주는 등 그들의 편을 드는 선한 편향성이 도움이 된다. 고립된 채로는 트라우마적 사건의 후유증을 치유할 수 없다. 위로를 받고 지지와 선한 편향성을 얻어야 치유과정이 시작된다.
--- pp. 224~225

모든 것이 이전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코로나 위기가 닥친 지 2년여가 지나 아이들은 나이가 들었고 당신 자신도 그렇다. 당신은 새로운 경험을 했고 팬데믹을 극복해야만 한다. 당신이 백신 접종을 하고 팬데믹이 물러가 코로나바이러스가 통제가능한 일상의 동반자가 되더라도 그것이 원점으로 다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어린이들에게 그렇듯이 보호자인 당신에게도 ‘이행’이 필요하다. 아마도 당신도 오랫동안 불가능하던 모든 것을 해보려는 욕구를 쫓는 사람들에 속할지도 모른다. 불확실한 것으로 도약하지 말고 시간을 가져라. 당신의 만남들과 활동들 가운데 많은 것이 팬데믹 이전과 다를 것이다. 이런 달라진 점들을 진지하게 고려하라.
--- p.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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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졌던 불안을 우리 반 아이들에게 먼저 솔직하게 털어 놓아야 하겠다”

이 책은 아이들이 ‘관계의 존재’라는 탄탄한 기본이해를 바탕으로 코로나로 힘겨워하는 아이들의 불안과 두려움을 이해하고 가까이 다가설 수 있게 만든다. 예컨대 민감한 ‘팀’의 이야기는 등교수업이 시작되자 배가 아프고 머리가 아프다고 하소연하던 우리 첫째 아이 이야기였다. 나는 우리 아이를 더 잘 이해하게 되었고 나아가 우리 반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자신감마저 생겼다. 개학하면 내가 가졌던 불안을 우리 반 아이들에게 먼저 솔직하게 털어놓아야 하겠다. 그것이 우리 아이들에게 불안과 무력감, 두려움 그리고 막막함을 이기는 힘이 된다는 사실을 이 책이 일깨워준 덕분에 마음속에 용기가 솟았다.
- 문지혜 (홍동초등학교 교사)
“지금 해줄 수 있는 작은 일에 집중하도록 나의 관점을 바꾸어 놓았다”

코로나 팬데믹 세상에서 산다는 것은 상대가 보이지 않는 어두운 링에 올라 정신없이 공격받는 권투 선수의 외로운 버티기와 같다. 특히 어린이 청소년들은 어른들이 느낀 공포를 고스란히 떠안았을 뿐 아니라, 학교의 폐쇄로 두려움을 표현할 공간조차 잃었다.
이 책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 무력함을 느끼던 나에게 지금 아이들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작은 일’에 집중하도록 관점을 바꿔주었다. 아이들이 감정을 거리낌 없이 드러냈을 때 주변에서 그에 응답하는 ‘공명’을 저자는 거듭 강조하는데, 그것이 우리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는 치유의 첫걸음이 되리라 믿는다.
- 조영지 (세종시 학부모, 그림책 테라피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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