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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장 ]
존 D. 베로 저 / 김희봉 역 / 김민형 감수 | 김영사 | 2022년 01월 31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7 리뷰 6건 | 판매지수 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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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top100 21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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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31일
판형 양장?
쪽수, 무게, 크기 184쪽 | 308g | 124*200mm
ISBN13 978893495130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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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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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물교환을 할 때는 양을 한 마리마다 따로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담배 두 꾸러미와 양 한 마리를 바꾼다고 하자. 이때 다마라 사람은 양 두 마리를 주고 담배 네 꾸러미를 받는다는 계산에 혼란스러워했다. 내가 경험한 바에 따르면, 그는 먼저 받은 담배 두 꾸러미를 옆에 두고 자기가 팔려고 하는 양 한 마리를 바라보았다. 첫 번째 양에 대해 값을 제대로 받았다는 생각에 흡족했지만, 그는 다른 양에 대한 대가인 담배 두 꾸러미가 또 있는 것을 보고 놀랐고, 수많은 의심으로 혼란스러워했다. 그는 이 거래를 잘 이해하지 못하는 것 같았다. 그는 첫 번째의 담배 두 꾸러미를 보더니 훨씬 더 큰 혼란에 빠져서, 이 양과 저 양을 번갈아 쳐다보았다. 그는 거래를 관두려고 했다. 결국 담배 두 꾸러미를 그의 손에 쥐여주고 양 한 마리를 데려오고, 교환한 것들을 그가 보지 못하는 곳으로 치워둔 다음에 다시 담배 두 꾸러미를 주고 두 번째 양을 데려오면서 거래가 성사되었다.
--- pp. 35~36 「2장. 손가락과 발가락」에 인용된 프랜시스 골턴의 서술 재인용

바로 뒤의 것이라는 생각은 우리 정신 속에 들어 있는 자연스러운 개념인 듯하다. 어떤 의미에서 이것은 시간의 화살이 존재한다는 것의, 또 원인과 결과라는 순서를 겪어본 경험의 결과인 듯하다. 우리는 미래를 과거와 분리하고, 미래는 원인과 결과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나아간다. 테드 창의 단편소설 〈당신 인생의 이야기〉와 드니 빌뇌브 감독이 2016년에 영화로 만든 〈컨택트〉에서는 이러한 개념과 흥미롭게 대조되는 관점을 볼 수 있다. ...
이 영화는 정신의 작동과 그 붙박이 배선이 우리가 세계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어떻게 결정하는지, 셈과 같은 정신적 과정들이 우리의 사고와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생각하게 만든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산술이 어떻게 엄밀하고 논리적으로 건전한 기술을 제공하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러 가지 이유로 중요하다. 이 질문은 수와 셈에 대한 우리의 생각을 바꾼다. 수와 셈은 단지 계란이나 동전을 세는 유용한 수단이 아니다. 수와 셈은, 그것이 세는 물건들을 벗어나서 순전히 규칙으로만 정의되는 논리 체계로 존재한다. 하나와 둘만 세는 원시적인 체계에서는 없던 그 무엇이 나타나는 것이다. 규칙을 바꾸면 새로운 수학 체계를 만들 수 있고, 이러한 수학 체계는 세계에 있는 어떤 것과도 대응되지 않을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그 규칙들이 일관되고 1=2와 같은 모순이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다.
--- pp. 77~80 「4장. 수의 정의」 중에서

그러므로 마침내 1+1=2이다. 저자들은 1+1=2를 이렇게 공들여 증명한 다음에, 절제된 표현으로 이 결과가 ‘가끔 유용하다’고 덧붙였다! 이것은 쉽지 않은 주제이지만, 더 살펴보지는 않을 것이다. 러셀은 이 연구가 너무 힘들어서 정신적인 압박감을 느꼈다. 그 후 화이트헤드도 러셀도 수학의 기초에 대한 주제를 다시는 자세히 연구하지 않았다.
--- pp. 108~109 「6장. 화이트헤드와 러셀의 1+1=2 증명」 중에서

대부분의 수학자들은 칸토어의 연구에 공감하지 않았지만, 가톨릭 교회의 영향력 있는 독일 성직자이자 철학자, 신학자였던 콘스탄틴 구트베를레트는 이 연구를 신이 보낸 선물로 여겼다. 그러나 어떤 신학자들은 칸토어가 또 다른 형태의 범신론을 만들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칸토어 덕분에 여러 가지 무한에 대해 논의할 수 있게 되었고, 신의 무한이 칸토어의 탑 꼭대기에 절대적인 무한으로 군림할 수 있게 되었다. 또 여러 무한이라는 개념은 수학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신성모독이라는 혐의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무한을 연구할 수 있게 만들었다. 게다가 그의 연구는 이러한 궁극적인 신의 무한을 인간 정신이 파악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칸토어는 신의 모든 불변하는 생각은 완전한 무한이어야 하며, 이것이 바로 더 높은 무한들이 존재하는 증거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 pp. 132~133 「7장. 초한 산술」 중에서

괴델은 아무리 호의적으로 따져봐도 이상한 사람이었다. 시인 존 드라이든이 1861년에 썼듯이, “위대한 지성과 광기는 매우 가깝다. 둘을 나누는 벽은 매우 얇다.”
내가 괴델과 같은 시기에 프린스턴 고등연구소에 상주했던 학자들에게 괴델을 아는지 물어보면, 그들은 언제나 똑같이 대답했다. “괴델을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한 유명한 물리학자가 아주 젊었을 때 처음으로 고등연구소에 갔던 경험을 이야기해준 적이 있다. 그는 불완전성 정리와 양자역학과 관련된 주제를 괴델과 토론하고 싶었다. 그는 구내전화로 괴델에게 연락했는데, 교환원이 괴델을 직접 연결해주어서 기분이 좋으면서도 깜짝 놀랐다. 괴델에게는 접근하는 사람들을 막아줄 비서나 조수가 없었던 것이다. 괴델은 사무실에 방문할 시간을 잡아주었다. 이 젊은 물리학자는 괴델을 만난다는 생각에 굉장히 들떴지만, 약속 시간에 도착해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는 괴델에게 다른 중요한 일이 생겼을 것으로 짐작했다. 다음 날에 연구소에 처음 온 사람들을 환영하는 다과회에 갔더니, 괴델이 한쪽 구석에 혼자 앉아 있었다. 그는 괴델에게 다가가 자기소개를 하고 나서, 약속 시간에 그의 사무실에 갔지만 만나지 못했고, 괴델이 다른 중요한 일이 생겨서 자리를 비웠을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괴델은 이렇게 대답했다. “그 반대입니다. 내가 누군가를 만나지 않을 유일한 방법은 약속을 하는 것이지요.”
--- pp. 148~148 「8장. 괴델의 불완전성」 중에서

놀랍게도, 많은 경우에 우리는 주변 세계를 이해하는 과제를 아주 잘 수행한다. 우리의 정신은 많은(그러나 전부는 아닌) 측면에서 우리가 대처할 수 있는 복잡성을 가진 환경 속에서 진화했다. 우리는 패턴에 민감하며, 본능적으로 패턴을 찾아낸다. 그러한 능력이 생존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패턴에 대한 우리의 감수성을 외부로 꺼내어 구체적이면서도 추상적인 수학의 세계로 내보내는 것, 그리고 패턴 연구, 수학 연구, 궁극적으로 자연법칙의 연구는 그저 1+1=2를 사색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 그리고 이 탐구는 끝없이 계속된다.
--- p. 183 「10장. 수학이란 무엇인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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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이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은 이 책 마지막 장의 제목이고, 책 전체의 핵심 주제이기도 하다. 이 너무나 어려운 질문의 답에 접근하기 위해서 저자는 책 전체를 통해 수학철학 개론을 전반적으로 그리고 독창적으로 설명해나간다. 그 과정에서 그는 자연수의 공리화, 수학의 집합론적 모델, 화이트헤드와 러셀의 기초론, 무한대의 산술 이론, 괴델의 불완전성 정리 등 수학적 실존의 현대 탐구사를 개괄적으로 돌아본다. 처음부터 끝까지 진지한 사색과 되새김을 강권하면서 스스로 사고하고 공부할 마음가짐이 있는 독자로 하여금 우주 과학자가 생각하는 수학 세계의 기반을 경험하게 만든다.”
- 김민형 (『수학이 필요한 순간』 저자)
“가장 단순한 수식을 읽는 탁월한 방법을 보여준다. 과학과 수학뿐 아니라, 철학과 종교의 영역까지 우리를 끌고 들어간다. 진주를 담은 보석상자 같은 책이다.”
- [크리티카 레터라리아Critica Letteraria]
“이 책은 마치 친구와 수를 주제로 나누는 긴 대화 같다. 그 친구는 자신이 평생 고민해왔던 주제인 수학을 한다는 것이나 세계를 규정하는 수학적 법칙을 탐구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이야기한다. 언제 어떻게 1 더하기 1이 2가 되거나 되지 않는지를 아는 것은 매우 가치 있는 일이다.”
- [매드 매스Mad Ma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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