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특가
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18호 [2022]
잡지

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18호 [2022]

: 어느새 치유에 이르다

편집부 편 | 바다출판사 | 2022년 02월 0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7.7 리뷰 3건 | 판매지수 102
정가
15,000
판매가
14,250 (5%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최신호가 출시되면 알려드립니다. 잡지 신간 알림신청
eBook이 출간되면 알려드립니다. eBook 출간 알림 신청
  •  국내배송만 가능
  •  최저가 보상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05일
쪽수, 무게, 크기 155쪽 | 180*245*20mm
ISBN13 251070054940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요즘 코로나 때문에 ‘거리두기’라는 말이 일상어가 됐죠. 사람과 사람 사이의 거리두기처럼, ‘나 자신’과 ‘감정’ 사이에도 거리두기가 필요합니다. 우리는 ‘내 생각’이 바로 ‘나’고, ‘내 감정’이 바로 ‘나’ 자신이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생각은 생각일 뿐이에요. 감정은 감정일 뿐입니다. 감정은 절대로 나 자신이 될 수 없어요. ‘탈동일시’라고 하죠. 나는 여기 있고, 감정은 저만치 떨어져 존재하는 거예요.

……감정이라는 거 내 안에서 밖으로 꺼내어지면 맥을 못 추고 사라져요. 마치 바이러스처럼요. 바이러스는 숙주에 붙어 있어야만 생존할 수 있고 숙주를 벗어난 순간 죽어버리잖아요. 마음의 거리두기와 탈동일시는 제가 슬픔에서 벗어나는 데 너무나 큰 답이었어요.”
--- 「〈나와 감정 사이, 거리두기가 필요하다〉 박은봉 인터뷰」 중에서

인생을 송두리째 잃어버린 것 같아서 세상을 향해 화가 났던 마음도, 젊은 시절이 온통 부정 당하는 것만 같았던 시간도 서서히 막을 내려간다. ‘약간의 외로움은 사람에게 약이 된다’ 이런 말로 이 글을 끝맺고 싶었다. 그렇지만 솔직히 아주 많이 외로울 때도 있다. 그래도 결혼생활을 할 때만큼 외롭지는 않다.

……어쩌면 언젠가 또 취해서 틴더에 접속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하루하루 재미있게 살면서 다치고 회복하기를 반복하는 것이 바로 산다는 거 아닐까. 나는 일희일비하며 산다. 그게 좋다. 인생 별 거 없으니깐 말이다.
--- 「〈자연스럽게 다치면서 살아가기〉 백은선」 중에서

재미있는 사실은, 사람들은 자신에게 닥친 문제를 해결하는 것보다 다른 사람의 문제에 오히려 조언해주는 행위를 더욱 수월하다고 느낀다는 점이다. 나의 문제에 집중하고 있을 때는 스스로의 시각에 갇혀서 오히려 합리적이지 못한 결론을 낼 수도 있지만, 다른 사람의 문제는 좀 더 객관적인 시각으로 접근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략)
“바깥으로 눈을 돌려 다른 사람들의 필요를 채워주는 것은, 나 자신만을 보는 것보다 더 큰 의미와 목적을 찾을 수 있습니다.”
--- 「〈회복되길 원한다면, 행동하라〉 한소원」 중에서

학교나 소셜미디어 등에서 질투를 피하기 위해 자신의 실력을 집단의 평균 수준으로 떨어뜨리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가 있다. 하지만 이런 상황들은 재능 있는 인재를 활용해야 할 사회 전반에 손실을 가져온다. ‘사람들의 재단이 두려워 우리는 자기답게 살지 못한다.’ 투르니에는 이렇게 설명한다. ‘진정한 자신을 표현하지 못하고 독특한 취향, 욕구, 신념을 드러내지도 못하며, 각자의 본성을 자유롭게 펼치지도 못한다. 남들이 우리를 판단할 거라는 두려움에 움츠러들면 마땅히 맺어야 할 풍성한 열매를 맺을 수 없다.’
--- 「〈부러움이 주는 고통〉 News from Nowhere」 중에서

죄책감은 부정적이기만 한 감정이 아니에요. 도덕의 나침반이라고 할까요? 누군가에게 무엇을 받았는데 그 사람에게 충분히 보답하지 않은 것 같을 때 우리는 죄책감을 느끼죠. 죄책감이 있기 때문에 그 사람에게 보답할 수 있는 거예요. 칸트와 루소 같은 철학자들은 사람이 옳지 않은 일을 했을 때 곧바로 양심의 가책을 느낀다고 말해요. 그러니 양심을 갖고 태어났다고 주장합니다. 지극히 인간적인 감정인 죄책감으로 인해 우리가 올바른 행동을 계속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정신에 존재하는 유능한 자문단인 셈이죠.
--- 「〈죄책감의 정체〉 자나 론친스」 중에서

‘매일 아침 침대에서 나오자마자 이메일을 확인하거나, 날마다 퇴근길에 도넛을 먹거나, 인터넷을 스크롤하면서 시간을 낭비한다. 생각과 반성과 재충전과 동료와의 유대에 시간을 쓰는 일은 그보다 뒷전이 된다. ……그런 활동들을 전부 다 하려면 적당히 타협을 하는 수밖에 없다. 에너지와 시간을 어디에 집중할지 스스로 단호하고 신중하게 선택하지 않으면 다른 사람들이…… 우리 대신 선택하게 되고 머잖아 우리는 의미 있고 소중한 것을 전부 놓치게 된다. 자신의 의도대로 선택하지 않으면 우리 삶이 타인의 의도에 의해 통제되도록 허용하게 만든다.’
--- 「〈중요한 것만 남기기〉 안토니아 케이스」 중에서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1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2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8.0점 8.0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4,25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