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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바이블 창세기

메타바이블 창세기

: MZ세대가 읽어야 할 새로운 성경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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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1월 24일
쪽수, 무게, 크기 347쪽 | 348g | 128*182*30mm
ISBN13 9791197700118
ISBN10 1197700110

카드 뉴스로 보는 책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메타(meta)라는 말은 ‘~사이에’, ‘~뒤에’, ‘~넘어서’라는 뜻입니다. 요즘 유행하고 있는 메타버스(metaverse)는 우리가 살아가는 현재 세계(universe)를 넘어선 세계, 현재 이후의 세계를 가리킵니다. 이 책에서 말하는 메타도 이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금 읽고 있는 성경을 교회와 교리 사이에서 보지만 그것의 앞이나 뒤에서 읽기도 하고, 무엇보다 문화와 환경은 물론 시대를 넘어서, 나에게 의미 있는 것으로 보기 위한 방법과 예시를 다루고 있습니다.
--- p.9-10

성경을 읽는 방법에 대해서 배우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누구나 자신의 방식으로 성경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이 어떤 방법으로 읽고 있는지에 대해서 배운 적이 없습니다.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 교회가 들어왔을 때부터 성경을 읽는 방법이 다양하며 그것이 신앙을 풍성하게 만든다고 가르친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토속신앙과 불교, 그리고 유교가 강력했던 조선 땅에서 그리스도교가 살기 위해서는 신앙을 강조해야 했습니다. 그래서 다양하게 읽는 것보다신앙을 강조하는 성경 읽기 방법만 전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자기도 모르게 성경 읽기의 방법이 하나밖에 없다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성경 읽기 방법이 다양하다는 생각조차 할 수 없었습니다.
--- p.20-21

내러티브로 성경을 읽는다고 하면 많은 분이 ‘이야기’를 떠올립니다. 내러티브를 우리 말로 옮기면 일반적으로 ‘서사’라고 합니다. 따라서 우리는 이야기(story)와 플롯(plot), 그리고 서사(narrative)를 구분해서 사용해야 합니다.
--- p.28

신앙의 의미를 발견하는 방법은 이야기를 읽는 방식으로 성경을 읽는 것입니다. 성경을 이야기를 읽듯이 읽되 그 의미를 궁금해하면서 읽는 것입니다. 방법적으로 옛날이야기를 읽는 것과 유사합니다. 그러나 흥미에 따라 가볍게 읽는 것이 아니라 성경 내용에 진지하게 다가가는 방법입니다. 이를 위해서 다섯 가지 규칙을 제안합니다.
--- p.39

오늘날 젊은 사람들이 교회를 많이 떠나는 이유는 그들의 건강한 질문에 제대로 답하지 못하고 쩔쩔매는 어른들의 입막음이 싫어서 아닙니까? 오늘날 기독교를 사회악으로 여기는 풍토는 세상과 소통하지 못하고 그들의 합리적 질문을 무신론자들의 행패로 여기는 소통 부재가 불러온 사태 아닙니까? 의심하십시오. 의심은 우리의 신앙을 건강하게 만들고 성경을 더 합리적으로 이해하는 좋은 방법입니다. 의심은 오늘날 지식이나 학문에 맞지 않으면 성경의 이야기가 무조건 틀렸다고 보는 것이 아닙니다. 이것은 의심이 아니라 비난(blame)입니다. 진정한 의심은 이해되지 않고 불합리한 부분을 그냥 놔두는 것이 아닙니다.
--- p.43-44

신약성경도 구약만큼이나 정경화가 된 시간이 깁니다. 신약의 최초 문서는 바울사도의 ‘데살로니가전서’입니다. 이 서신이 약 기원후 50년경에 쓰였을 것으로 추정합니다. 최초의 복음서는 ‘마가복음’으로 추정하는데 약 기원후 70년경에 기록된 것으로 여깁니다. 그러다 170년경에 복음서와 바울 서신서를 모아서 신약성경을 정경화 하기 시작했습니다.
--- p.48

개신교는 종교개혁을 하면서 가톨릭 성경과 다르게 정경화 했습니다. 잘 알다시피 가톨릭 성경에 있는 외경이 개신교 성경에는 없습니다. 외경의 권위를 인정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처럼 지금의 성경이 되기까지 많은 역사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정경화 과정에 참여한 사람들은 당대 최고의 학자들이었습니다. 지금의 형태를 갖추기 위해 많은 고민과 수고와 노력을 쏟아부었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의 역사성을 생각하면 결코 한두 사람의 사적인 견해나 주장으로 변경할 수도 없고 해서도 안 됩니다. 따라서 지금의 성경 형태를 존중하면서 그 의미를 밝히는 방식으로 성경을 읽어야 합니다.
--- p.49

성경은 그리스도교 신앙고백이 담긴 책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의 신앙과 그것을 이어받은 그리스도 공동체의 고유한 신앙고백이 담겨 있는 책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신앙의 눈으로 읽어야 합니다. 객관적인 정보에 비추어 성경을 읽고 재단하면 매우 그릇된 것입니다(과학적 지식으로 창조의 이야기가 틀렸다거나, 해가 멈춘 사건이나 예수님의 부활 등에 대해서 논하는 것 등). 이것은 마치 박지원의 「호질」을 읽으면서 어떻게 호랑이가 말을 하느냐고 따지는 것과 같습니다.
--- p.56

이스라엘 사람들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했다고 표현했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일상에서 하는 ‘말’과 차원이 다릅니다. 저 한밤중에 들리는 낯선 소리처럼 우리가 전혀 경험할 수 없고 알지 못하는 방법으로 세상을 창조했다는 신앙고백입니다. 창조의 경이를 고백은 해야겠고, 우리는 그것을 알 수 없으니 자신들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한 표현입니다. 그러니 우리는 인간의 언어처럼 주문을 외우듯 세상을 만들었다고 오해해서는 안 되며, 말씀으로 창조했다는 표현이 오늘날 합리적으로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거부해서도 안 됩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천지창조는 여전히 우리가 알 수 없고 낯설고 놀랍고 신비한 신앙고백이기 때문입니다.
--- p.70-71

성경은 당시 사람들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이야기를 합니다. 성경 외에 세상을 창조하고 아름답고 좋다며(토브) 흡족해하는 신은 찾기 어렵습니다. 인간을 귀하게 여겨 자신의 형상을 부여하고 숨을 내준 신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창조 이야기는 처음부터 선한 세상을 만들고 사랑으로 인간을 창조한 ‘유일한 신’에 대한 고백입니다.
--- p.75

성경에서 말하는 에덴동산은 지정학적 장소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에덴은 이스라엘 동쪽(창2:8) 그 어딘가를 가리키는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성경에서 말하는 에덴동산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려고 합니다.
--- p.90

성경은 하나님이 인간을 위해서 만든 곳(에덴)을 매우 아름다운 곳이라고 말합니다. 하나님 자신이 살기 위해서 가장 아름다운 곳(에덴)을 만든 것이 아닙니다. 자신이 사랑으로 창조한 인간과 생물들이 살아가기에 완벽한 곳이 에덴입니다. 창조 이야기처럼 성경은 인간을 사랑하는 하나님의 모습을 계속 보여줍니다. 에덴은 이 세상 어떤 특정한 장소를 넘어 인간이 살았던 장소, 살아야 할 장소를 말합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이 세상 밖의 또 다른 세상이 아니라 우리에게 주어진 세상에서 하나님의 창조를 이어가고 회복시키는 것에 노력해야 합니다.
--- p.92

이런 의미에서 족보가 중요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에게 족보는 자신들의 역사와 정신이었습니다. 포로기 백성들은 족보를 통해서 자신들의 얼과 정체성을 지키고자 했습니다. 마태복음에서 예수님의 족보가 나오는 것도 이런 이유와 유사합니다. 족보를 읽는 것은 재미없지만, 신앙인이라면 족보가 성경에 기록된 이유에 대해 알아야 할 것입니다.
--- p.118

하나님이 죄라고 여기는 것은 건물이 아니라 강제로 일하는 사람들이 있는 문화입니다. 하나님이 창조한 세상은 사람과 사람이 모두 하나님의 형상을 입은 귀한 존재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 위에 사람이 군림해서 하층계급은 인간다운 대접을 받지 못하고 있으니 하나님께서 분노하십니다.
--- p.137

그러나 성경은 단순히 개인의 아픔을 이야기하는 것 이상입니다. 데라는 자식을 잃고 삶의 터전을 떠나려고 합니다. 이것은 데라의 신분과 그들이 겪은 어려움을 상징합니다. 데라는 거대한 도시 우르에서 사는 하층민이고, 그들의 삶은 고단하여 젊은이들이 목숨을 흔하게 잃는 사회였습니다. 이에 데라는 고향을 떠나려고 합니다.
--- p.142

믿음은 생각보다 어려운 문제이며 평생을 바쳐야 한다는 것 말고도 우리가 꼭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대부분 신앙인은 ‘믿음’과 ‘앎’이라는 말을 혼동합니다.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대한민국은 단군의 후예입니다. 단군은 우리 민족의 시조라고 생각하는 고조선의 첫 임금입니다. 신화에 따르면 천제인 환인의 손자이며, 환웅의 아들입니다. 기원전 2333년 아사달에 도읍을 정하고 조선을 개국하였습니다.
--- p.148

하나님께서 아브람을 부르신 이유도 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뜻을 실현하며 살라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사람은 세상에 정주할 수 없습니다. 악한 세상에서 떠나야 합니다. 평안하고 안락한 정주를 버리고, 막연한 불안함을 떠안고 살아야 합니다.
--- p.154

아브람을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처럼 예배는 생각보다 영광스럽지 않고 아름답지 않고 웅장하지 않습니다. 광야 한가운데서 솔개를 내쫓고 있던 아브람의 제사가 진정 우리가 드려야 할 예배는 아닐까요?

다시 말해서 우리에게 정해진 시간이 지나 저 문을 열고 나가서 드려야 하는 예배, 내가 한없이 초라해지는 세상에서 부딪혀야 하는 예배, 열심히 노력하고 성실하게 살았음에도 불구하고 계속 무엇인가를 더 요구하는 세상에서 드려야 하는 예배, 이것이 옳은 것인지 아니면 저것이 옳은 것인지 분명한 기준과 명확한 판단이 불분명한 세상에서 드려야 하는 예배, 이해관계로 첨예하게 연결되어서 참된 친구나 동료, 혹은 선후배를 만나기 어려운 세상에서 드려야 하는 예배, 관습과 문화와 사회적 체계에 의해 철저하게 굳어져서 자신의 신념과 양심 따위는 쉽게 버려야 하는 세상에서 드리는 예배, 세상이라는 광야에서 드리는 삶의 예배, 이것 또한 우리가 드려야 하는 예배가 아닐까요?
--- p.185

구약의 하나님을 표현할 때 우리는 아브라함, 이삭, 야곱의 하나님이라고 합니다. 이삭은 이스라엘 백성들의 정체성을 말할 때마다 등장하는 매우 중요한 조상입니다. 그러나 고백과는 다르게 성경은 이삭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하지 않습니다. 이삭을 다루는 이야기도 거의 없고, 간혹 나오는 설교도 억지스럽다고 느낄 때가 많습니다. 도대체 왜 성경은 이삭을 아브라함, 야곱, 요셉보다 덜 중요하게 다루었을까요?
--- p.220

에서는 이미 모든 것을 다 얻은 사람입니다. 아버지의 사랑을 받았습니다. 사실 야곱은 집을 나왔기 때문에 이삭의 재산은 모두 에서가 차지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이삭의 유산과 복을 받은 사람은 야곱이 아니라 에서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은 이미 많은 것을 가진 사람들보다 갖지 못한 자, 없는 자, 소외된 자에게 관심을 두십니다. 사람은 에서에게 관심을 두지만, 하나님은 야곱에게 관심이 있습니다.
--- p.248-249

처한 환경과 문화에 상관없이 자신의 역할을 묵묵히 한 요셉은 감옥에서도 대우를 받는 사람이었습니다. 당시에는 보디발 아내의 손을 잡지 않은 것이 손해처럼 보였습니다. 물이 맑으면 고기가 없다는 말처럼 너무 정직하면 외로울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세상의 언어와 가치들이 옳지 않다는 것을 요셉의 삶을 통해서 알 수 있습니다. 자신의 위치를 잘 알고 정직하게 행동한 요셉은 주인에게 끝까지 보호받았습니다.
--- p.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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