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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시대

제국의 시대

: 로마제국부터 미중패권경쟁까지 흥망성쇠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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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72쪽 | 712g | 145*220*30mm
ISBN13 9788934949589
ISBN10 8934949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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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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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역사적 기행에는 두 가지 질문이 항상 존재할 것이다. 그 하나는, 제국의 흥망성쇠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중요한 사건은 무엇이고, 그와 결정적으로 관계가 깊은 인물은 누구인가 하는 질문이다. 성공과 실패는 어디서 어떻게 갈라졌는지, 제국의 역사에 뚜렷한 이정표가 있다면 그것은 무엇이었을지를 묻고 따지는 작업, 나는 그런 과제를 착실히 수행하고자 하였다. (…) 때로는 지난 역사가 현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무엇인지도 저울질하였다. 요컨대 통시적으로 제국의 역사를 살피면서 그 안에 숨어 있는 질서를 찾고자 하였다.
--- p.19~20

클라우디우스와 그라쿠스 형제가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일까? 포퓰리즘은 소외된 시민 대중의 목소리가 아니다. 그것은 시민 대중의 가슴에서 나온 급진적이고 민주적인 표현이 아니라, 영리한 지배층의 차가운 머리에서 나온 것이다. 로마제국 때만이 아니라 현대 사회에도 마찬가지다. (…) 마치 시민 대중의 이익을 옹호하는 것처럼 위장하며 자신들의 정치적 목표를 달성하였다.
--- p.72

몽골은 대제국을 효율적으로 지배하고자 외부에서 많은 인재를 데려왔다. 주로 색목인이 원나라의 통치 요원이 되어, 군인과 예술가, 의사를 비롯한 전문 지식인으로 활동하였다. 원나라야말로 미국보다 수 세기 전에 세계적인 ‘두뇌 유출(brain drain)’을 과감하게 실천하였다. 몽골의 통치자들은 종교와 혈통, 신분도 뛰어넘어서 오직 능력 위주로 인재를 선발하였다. 그런 점에서는 매우 관용적인 국가였다.
--- p.107

비스마르크 총리의 식민 정책은 수동적이었다. 그가 바란 것은 부유한 독일 상인과 회사가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몇 군데 식민지를 두는 정도였다. (…) 식민지에 설립한 회사를 국가가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도, 비스마르크는 기업가들이 자발적으로 앞장서기를 기대하였다. 설사 식민지 경영이 실패로 끝나는 일이 생겨도 기업가들이 그 위험을 감수하면 그만이요, 국가는 별로 손해를 입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었다. 비스마르크의 뜻대로 일이 추진되었더라면, 역사적 파국은 아마 닥치지 않았을 것이다.
--- p.266

정조는 여러모로 재능이 탁월한 왕이었고, 그래서 후세의 칭송이 자자하다. 그러나 그에게도 세 가지 문제점이 있었다. 첫째, 왕이 외래 사조에 대해서 지나치게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다. 정조는 ‘문체반정’까지 일으켜 성리학과 고전 한문 외에는 모두 금지하였다. 심지어 청나라에서 서적을 수입하지 못하게 막기까지 하였다. 이러한 정조의 문예 정책은 근본적으로 수정되지 않은 채 후대로 이어졌다. 그리하여 수십 년이 지난 다음, 조선의 지배층은 체질이 더욱 보수화되어 외부 세계에 관한 지식이 거의 없었다. 뒤늦게 박규수와 최한기 같은 선각자들이 나타나기는 했으나, 그들의 힘으로 갑자기 나라의 향방을 바꾸기란 불가능하였다.
--- p.311

또 다른 문제로는, 해마다 미국의 대외무역 적자가 눈덩이처럼 늘어났다는 점이다. ‘세계의 공장’ 중국이 공격적으로 수출 전략을 몰아붙이자 미국 시장에서 공급과 수요가 균형을 잃었고, 이것이 결국에는 동아시아 여러 나라와 미국 사이의 무역 분쟁으로 이어졌다는 것이 사태의 핵심이다. 이처럼 거시적 차원에서 우리는 미국과 중국의 대립을 바라볼 필요가 있다.
--- p.431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내게 백승종 교수는 언제나 믿고 읽는 저자이다. 이 책은 학술과 교양의 경계를 가장 잘 끌어안은 탁월한 성과물이다. 역사의 복잡성과 복합성을 섬세하면서도 굵직하게 해석하는 글을 따라가다 보면 제국의 성공과 실패를 뛰어넘는 혜안을 얻게 될 것이다.
- 김경집 (인문학자, 『인문학자 김경집의 6I 사고 혁명』 저자)
미래학자는 세상을 움직이는 진짜 힘을 찾고,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구별하기 위해 노력한다. 이 책은 흥망성쇠를 반복하는 제국사를 분석해 역사의 패턴을 포착하고, 앞으로 세계가 어떤 방향으로 흐를지 전망한다. 과거의 역사를 다루지만 미래 지향적인 책이다.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의 의미를 찾아 미래를 준비하려는 독자에게 적극 추천한다.
- 최윤식 (미래학자, 『빅체인지, 코로나19 이후 미래 시나리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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