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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학급 경영

중등 학급 경영

: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

리뷰 총점10.0 리뷰 8건 | 판매지수 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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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치 top100 2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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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도서의 개정판이 출간되었습니다.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17일
쪽수, 무게, 크기 236쪽 | 508g | 170*240*20mm
ISBN13 9791163461463
ISBN10 116346146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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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
프롤로그

1장 담임, 교사의 꽃

1. 학급경영, 그 중요함에 대해 | 2. 학급경영, 철학 세우기 | 3. 학급경영, 그 원칙과 실제 | 4. 학급경영, 디자인하기 | 5. 고쌤의 남다른 학급경영 노하우
(Special Corner) 중학생이 후배에게 들려주는 중학교 생활을 위한 조언 _김아윤

2장 특색 있는 학급경영

1. 3월 첫 만남 준비 | 2. 오늘의 한 줄 | 3. 고래카드 필사 100 |4. 성장 일기 106 | 5. 100일 파티 115 | 6. 선생님 사용 설명서 |7. 얼음 깨기 활동들 | 8. 민주적인 학급 임원 선거 | 9. 소통하는 학부모 총회
(Special Corner) 학급비는 이렇게 사용하세요!

3장 7인 7색 학급경영 이야기

1. 2년 만의 담임 _ 김영림 새론중학교 선생님 | 2. 나만의 학급경영 비법은 없다 _ 이진미 용인 흥덕고등학교 선생님 | 3. 두 가지 학급경영 전략이면 충분해 _ 강주리 산남고등학교 선생님 | 4. 66일 프로젝트와 고
래카드 활용기 _ 이경희 심원고등학교 선생님 | 5. 착한 학급 선정 프로젝트 _ 이용걸 대구보건고등학교 선생님 | 6. 지체장애 학생들의 좌충우돌 뮤지컬 도전기 _ 박호숙 대구보건학교 선생님 | 7. ‘생각을 칠하는’ 학급경영 _ 최선경 서동중학교 선생님

4장 행복한 담임교사가 되기 위한 기술

1.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 | 2. 연수를 성장의 기회로 삼아라 | 3. 자기 계발로 나다운 담임교사가 되어라 | 4. 전문적 학습공동체 속에서 성장하라 | 5. 낯선 행동을 다루는 소통의 기술

에필로그
참고 자료

저자 소개 (1명)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교사들은 담임교사가 발표되면 ‘올 한 해 농사도 잘 지어야 할 텐데…’라고 말하곤 한다. 학급경영을 ‘한 해 농사’에 비유하는 이 말은 한 해 동안 공들여 아이들을 가르치려 애쓰는 교사들의 마음가짐이 잘 드러난 표현이다. 담임교사는 1년 동안 좋든 싫든 반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내야 하는데, 바로 그 무게감과 책임감을 나타내는 말이기도 하다.
--- p.18

어떤 철학과 규칙을 가지고 학생들과 생활할지, 학생들에게 어떤 메시지를 전달할지, 학생들이 어떤 어른으로 자라면 좋을지 등 이 모든 것이 포함된 것이 바로 학급경영 철학이다. 그 학급경영 철학을 학부모에게 전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바로 개학 첫날 배부하는 ‘학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다. 이는 학부모와의 관계 형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나는 2000년 첫 발령을 받은 후 담임을 맡은 해에는 언제나 3월 2일 등교 첫날 학부모에게 보내는 편지를 보내고 답신을 받아 오게 했다.
--- p.26

학생을 파악하는 방법에는 상담과 학생이 직접 설문을 작성하는 방법이 있다. 일단 학생이 설문에 직접 답변을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상담으로 보완하는 방법을 추천한다. 특이한 사항에 대해서는 전 학년도 담임교사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으나 자칫 그가 학생에 대하여 가지고 있는 편견을 그대로 받아들일 위험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학생을 파악하는 데 있어서 알아야 할 것은 성장 과정, 가정환경, 취미, 특기, 신체적 특징(병력 등), 인생관, 장래 희망, 성적, 친구 관계, 고민, 희망사항 혹은 건의사항 등이다.
--- p.34

‘학급’은 학교 교육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이 교육과정을 바탕으로 교육 활동을 전개하는 교수·학습 조직, 그리고 학급경영 디자인을 위한 기본단위다. 학급경영을 디자인한 ‘스토리가 있는 학급 만들기’, ‘소통과 공감이 있는 학급 만들기’ 등의 다양한 교육 활동을 계획하고 운영함으로써 학생들의 소질을 계발하고 능력을 극대화시켜 자신의 꿈과 끼를 스스로 키워 나갈 수 있도록 하여 모두가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학급경영 디자인의 필요성이다.
--- p.44

학기 중에는 학급경영 계획에 따라 다양한 교육 활동이 이루어지며, 그 과정에서 학생들은 진정한 배움과 성장을 경험하게 된다. 이에 교사는 자신의 소신과 교육적 철학을 담아 학급을 운영해 나가야 하며, 지속적인 점검과 보완으로 교육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학기 중 학급경영 중점사항은 생활 지도, 안전 지도, 상담 활동 등이 있다. 학기 중 활동으로는 학교 행사, 면학 지도, 지각·결석·가출 지도, 학교폭력 예방 지도, 봉사활동 지도, 약물 오남용 예방 지도, 안전사고 예방 지도, 상담 및 인성교육, 올바른 성교육, 올바른 생활습관 지도 등이 있다.
--- p.48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

교사가 모든 아이를 변화시킬 수는 없다. 그러나 매일, 매 순간 학생들에게 변화의 기회를 줄 수 있다. 1년에 한 아이만 변화시킨다고 해도 교직 평생 30명 이상의 인생을 바꿀 수 있고, 그 학생들이 각자 또 다른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수 있다면, 교사의 영향력은 당장은 미미해 보이지만 실로 대단한 것이라 하겠다.

교사성장학교(‘고래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최선경 선생님은 이러한 철학과 믿음으로, 20년 넘는 시간을 담임교사로서 아이들 한 사람, 한 사람에게 관심을 쏟으며 학급경영을 실천해 왔다. 그리고 이 책에 그러한 철학과 학급경영 노하우, 함께하는 고래학교 여러 선생님들의 학급경영 사례를 담았다. 무엇보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는 믿음 아래, 담임교사들이 지치지 않고 학생지도와 학급운영을 계속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교사 ‘회복’ 기술을 알려준다.

‘중등 학급경영 전문성’이 중요한 이유

중등교사에게 교과 수업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학급을 이끌어 가는 교실관리 능력, 즉 학급경영 능력이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성장시키는 것이 중요한 까닭이다. 학급 단위로 이루어지는 활동들은 학생들이 학급 구성원으로서 제 역할을 다하여 즐겁고 의미 있는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또한 수업 중에 획득한 지식을 살아 움직이는 지식으로, 또 나에게 필요한 지식으로 느끼고 받아들일 수 있게 만드는 실천 과정으로서 그 교육적 의의가 크다. 따라서 중등교사에게는 수업 전문성 못지않게 담임교사로서의 학급경영 전문성이 필요하다. 소위 질풍노도의 시기를 겪는 중학생 아이들에게 담임교사의 역할은 정말 중요하다.

‘중등 학급경영 노하우’ 대방출

초등의 경우, 학급경영에 대한 자료가 풍부하고 체계적으로 매뉴얼이 잘 정리되어 있다. 그에 비해 중등은 학급경영에 참고할 만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하다. 그나마 있는 자료도 활발히 공유되지 않는다. 그렇다 보니 학급경영에 관한 한 선생님마다 차이가 크고, 때로 혼자서 아등바등 교실을 이끌어 가다 번아웃되는 선생님도 생긴다. 최선경 선생님이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중등 학급경영』을 출간한 이유다. 최선경 선생님은 “학생 생활지도에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학급경영에 대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사소한 자료라도 함께 나누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출간 소견을 밝혔다.

* 책 속 중등 학급경영 노하우

「1장」 학급경영의 중요성, 학급경영 철학 세우기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면서 저자가 실천해 온 방법들을 각 시기별로 소개한다.
「2장」 다년간 담임을 하며 학생과 교사 모두에게 호응이 좋았던 ‘특색 있는 학급경영 사례’를 정리했다.
「3장」 경험이 많은 여러 선생님들의 학급경영 사례를 소개한다. 전문적 학습공동체이자 교사성장학교인 ‘고래학교’ 교사들의 이야기이다.
「4장」 학급경영 관련 고민 해결책과 소소한 팁들을 나누면서 ‘교사의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교사가 되기 위한 기술’을 소개한다.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중등 학급경영』은 제대로 된 담임이 되는 ‘방법을 배우는(learn how to learn)’ 책이라는 독특한 위치에 있습니다. 이 책에 있는 “이상적인 담임교사의 모습에 정답은 없다. 자기 성향과 역량을 고려해 ‘나’다운 담임교사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역량을 키우는 최고의 자기 계발은 독서다. 하루의 1퍼센트, 즉 15분 동안 책을 읽어야 한다.” 등의 조언은 그 실행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제가 아는 최선경 선생님은 이를 꾸준히 실천해 왔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쓸 수 있었습니다.

그뿐 아닙니다. 이 책은 최선경 선생님과 전문적 학습공동체 선생님들의 학급운영 사례를 바탕으로 학급경영의 원칙과 활용팁을 가득 담았습니다. 이 책을 책꽂이에 꽂아 두고 조회 전 15분 동안 읽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 송형호 (교사 컨설턴트, 부모교육 전문가, 전직 중등교사, 서울시교육청 정책자문관)
학급경영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바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가?’에 대한 고민이라는 묵직한 메시지에 격하게 공감하며 책을 열었고, 아이들의 성장 일기, 오늘의 한 줄, 고래카드 필사 등 다양한 활동이 결국 교사의 긍정 메시지는 아이들에게 스며든다는 믿음이 엿보이는 실천임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최선경 선생님은 2016년 체인지메이커 프로젝트수업 연구회를 만들고, 2019년 고래학교를 세우면서 교사들이 서로의 꿈을 응원하고 함께 성장하는 활동을 계속해 왔습니다. 그리고 교사가 행복해야 아이들이 행복하다는 믿음 아래 긍정 학급경영 또한 실천해 왔습니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중등 학급경영』은 그러한 선생님의 마음가짐과 활동이 오롯이 담긴 책으로, 아이들에 대한 선생님의 큰 사랑을 책 곳곳에서 느낄 수 있습니다. 이 책을 계기로 많은 선생님들의 활발한 실천이 이어지고, 더욱 많은 중등 학급경영 실천서가 나오길 기대하고 응원합니다.
- 허승환 (서울 강일초 교사, 꿀잼교육연구소 대표)
‘학급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이 물음에 나오는 모든 대답, 활동이 학급경영의 씨앗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씨앗을 품을 바탕은 ‘행복’이라는 것이 최선경 선생님의 생각입니다. 아울러 학급경영이 잘 되기 위해서는 ‘철저한 준비’, ‘일관성’, ‘꾸준함’이 있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선생님의 이야기에 바로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중등 학급경영』은 학급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활동들을 자세하게 소개합니다. 덧붙여 여러 선생님의 다양한 빛깔의 학급경영을 사례로 보여 줍니다. 교직에 첫발을 내딛는 선생님, 학급경영을 잘해 보고 싶은 선생님, 학생과 학부모 관계를 살리고 싶은 선생님들의 마음이 이 책과 소중한 인연으로 이어지길 바랍니다.
- 이영근 (둔대초 교사, ‘초등참사랑’ 운영자, 『초등 학급운영 어떻게 할까?』의 저자)
교직 경력의 길고 짧음과 상관없이 ‘올해 학급경영은 어떻게 해볼까?’ 하고 한 번이라도 생각해 본 선생님들께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중등 학급경영』을 적극 추천합니다. 이 책은 체인지메이커 교육을 오래 해 오신 최선경 선생님만의 학급경영에 관한 철학과 노하우, 그리고 현장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자료를 담고 있습니다.

때문에 거의 빈손으로 학급경영을 시작하는 신규 교사들에게는 친절한 안내서이자 다양한 도전과제를 제시하는 책이 될 겁니다. 중등 학급경영에 관한 책을 만나 보기 힘든 실정이어서 더욱 반가운 이 책을 통해 선생님들의 새로운 학급경영 이야기가 꽃피길 기대합니다. 또 더 많이 공유되고 활용되면서 ‘나는 해 보니 이렇더라’ 하는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꼬리에 꼬리를 물게 되기를 기대합니다.
- 김묘연 (『오만방자한 책쓰기』 공저자)
제가 아는 최선경 선생님은 하루의 1퍼센트인 15분이라도 책을 읽고, 독서모임에 나가 토론을 하고, 새벽 시간을 이용해 글을 쓰는 등의 노력을 부단히 하는 분입니다. 혼자 연구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교사성장학교를 통해 다양한 교사들과 끊임없이 교류하며 수업과 학급경영에 대한 경험을 공유하고 연구합니다. 그 노력의 결과가 이 책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행복한 교사가 행복한 교실을 만든다-중등 학급경영』은 시종일관 생각의 각도를 조금만 바꾸면 얼마든지 행복한 교사가 되어 학생들이 즐겁게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을 통해 선생님들과 학생들이 행복해지고, 그리하여 우리 꿈나무들이 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널리 끼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 이민규 (『생각의 각도』, 『하루 1%』, 『끌리는 사람은 1%가 다르다』의 저자)

회원리뷰 (8건) 리뷰 총점10.0

혜택 및 유의사항?
구매 교사의 고민을 들어주는 중등 학급 경영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YES마니아 : 플래티넘 a****w | 2023.02.04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교사의 철학이 묻어나는 도서입니다. 담임이 되어 살펴야하는 부분이나  관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기초 1년을 함께 갈 아이들과의 생활은 항상 고민으로 시작합니다. 책을 통해 그런 고민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었고,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학급 경영에 관한 노하우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리뷰제목

교사의 철학이 묻어나는 도서입니다. 담임이 되어 살펴야하는 부분이나  관계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학기초 1년을 함께 갈 아이들과의 생활은 항상 고민으로 시작합니다. 책을 통해 그런 고민을 상당부분 해결할 수 있었고, 즐거운 한 해를 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학급 경영에 관한 노하우가 많이 수록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근본적인 성장을 위한 팁들도 소개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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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리뷰 학급경영 노하우는 바로 여기에!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달**라 | 2022.04.02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고래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신 최선경 선생님의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중등에 계신 분이지만 고학년을 주로 맡고 있는 나이기에 중학교 학급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고학년 학급 운영에도 적용할 만한 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학급경영에 대해 설명한 책으로 실전에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
리뷰제목

 

고래학교를 운영 중에 있으신 최선경 선생님의 책이 출간되어 읽어보았다. 중등에 계신 분이지만 고학년을 주로 맡고 있는 나이기에 중학교 학급 운영은 어떻게 되는지가 궁금하기도 하고 왠지 고학년 학급 운영에도 적용할 만한 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선뜻 손이 가게 되었다.

이 책은 제목에서 알 수 있다시피 학급경영에 대해 설명한 책으로 실전에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썼다고 할 수 있다. 특히 갓 발령을 받은 신규 교사들이 읽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선배 교사로서의 노하우가 많이 담겨있었기 때문이었다.

단순히 자신의 학급 운영방법에 대한 설명이 아니라 직접 교실에서 적용해 볼 수 있는 좋은 팁들과 예시까지 잘 나타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었다. 그래서 책이 좀 크게 제작되었구나 싶은 생각이 들었다. 공책처럼 쉬이 펼쳐지도록 만들어져 있어서 책을 읽으면서 메모를 쉬이 할 수 있기 때문이었다. 실제로 읽는 독자들이 한 번 적용해 볼 수 있도록 기록하거나 활용할 수 있는 예시자료들이 많이 있었다.


책의 초반부에 소개된 학급 경영의 뜻과 중요성에 대한 이야기도 읽으면서 많은 공감이 되었고, 선생님만의 확고한 철학이 느껴져서 자연스레 고개를 끄덕이게 되었다. 그리고 담임 교사가 스스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에 대해 한 줄 정의를 내려보라는 그것이 나에게는 참 의미 있게 다가왔다.

 

사랑과 믿음으로 아이들에게 비빌 언덕이 되어 주자.

최선경 선생님의 한 줄 정의 (중등 학급경영 p.26)

 

잠시 책 읽기를 멈추고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 것인지를 반추했다. 무엇이든 그렇지만 누군가가 쓴 것을 그냥 읽거나 볼 때와 막상 내가 직접 한 번 해보려고 하는 것의 차이는 상당히 크다. 막상 내가 한 줄로 정의 내리려고 하니 한참을 생각하게 됐다. 나는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 것일까? 이런저런 문장들이 떠올랐지만 하나로 딱 정의 내리려니 아직은 욕심이 많아서 그런지 추리기가 어려웠다.


마치 이론과 방법론을 결합한 교육학 책을 보는 듯 해박한 지식과 실전 노하우들이 상당히 구체적으로 실려 있어서 놀랐다. 선생님께서 책을 지필 하시기 위해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셨겠구나를 절로 알 것 같았다. 많은 자료들을 사람들이 보기 좋게 추리고 정리하는 것이 상당히 손이 많은 작업이라는 것을 알만한 사람들은 알 것이다.

이 책은 신규교사들뿐 아니라 나 같은 경력 교사들에게도 도움이 되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하루하루 경력이 쌓이다 보면 학급경영에 대해 자연스럽게 배우게 되는 것이 있다. 게다가 어깨너머로 동학년 선생님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있으니 이래저래 자기만의 노하우가 생겨나는 것이 당연한 것이지만 실제로 이렇게 정리된 방법서를 보니 또 새로운 것을 배우는 기분이었다. (물론 함께 근무하는 선후배 교사들로부터 배우는 것도 맞지만 사실 꼬치꼬치 캐묻는 일이 왠지 꺼려지게 되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

 

비록 학년급은 다르지만 교사로서 갖고 있는 마인드가 비슷하다고 느끼니 선생님의 학급 운영 노하우를 따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100일 파티 같은 게 그런 것이었다. 친구 아이네 학급에서 이런 걸 한다고 들었던 것 같은데 구체적인 사례를 보니 아이들이 참 좋아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꼭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

 

교사로서 선배 교사로부터 얻는 학부모 관계에 대한 팁은 상당히 도움이 된다. 경력이란 그런 것이다. 학교는 교육학 이론서로만 흘러가는 곳이 아니고, 사람과의 관계가 중요하게 작용하는 곳인 만큼 아무리 이론적으로 훌륭하게 무장하고 있더라도 실전 경험에서 배우는 것에 미치지는 못한다. 그런 의미에서 학부모 관계는 선배 교사들의 조언이 큰 도움이 된다. (물론 아이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책의 뒷부분에 가서는 최선경 선생님뿐 아니라 다른 선생님들의 사례도 실려있다. 선생님께서는 동료 교사 커뮤니티를 잘 활용하라고 강조하시는데 본인이 그를 통해 배우는 것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나도 이에 크게 동감했다.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닌 이상 서로 좋은 점들은 배우고 힘든 일들은 같이 해결해 나갈 수 있는 연대는 꼭 필요하다. 아마 여기에 실린 선생님들은 선경쌤이 운영하시는 고래학교에서 함께 하는 분들일 것이라 예상된다.

 

마지막으로 행복한 교사가 되기 위해 무엇보다 교사 자신 스스로가 자기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고 강조하신 부분이 크게 다가왔다. 일부에서 교사 직업을 철밥통이라 부러워하는 사람들이 있을지는 모르나 실제로 교사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고 만족감을 느끼는 분들은 많지 않다. 사회에서 교사를 바라보는 불신이나 아이들 및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좌절감을 느끼게 하는 부분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선경쌤 역시 이를 지적하고 무엇보다 교사 스스로 자기 자신을 바로 세우기를 강조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배우고 나누어야 할 것이다. 이 파트에 실린 선경쌤의 자기계발의 예시는 과히 놀랍다고 할 수 있다. 나를 세우고 성찰하는 활동은 나에게도 익숙한 일이지만 다양한 연수 참여, 연구회 활동, 고래학교를 직접 운영하는 활동 등은 정말이지 대단하시다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다. 선경쌤이 이런 책을 지필하시기 까지 모든 것이 거저 얻어진 것이 아님을 절로 느낄 수 있는 부분이었다.

책을 읽으면서 나는 잘하고 있는가를 다시 반성하게 되었고 선새선생님으로부터 유익한 것들을 많이 배울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 아마 최선경 선생님은 연수 강사로서 연수도 많이 하시면서 주변 동료 선생님들께 선한 영향력을 많이 펼치고 계시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나는 <티튜버>라는 커뮤티니를 통해 선경선생님을 알게 되었는데, 그 곳에 계신 선생님들을 보노라면 정말 다방면에서 뛰어난 활동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 놀랄 때가 많다. 그런데 이런 커뮤티티 활동을 하시는 분들만 그런게 아니다. 현장에서도 보면 정말 훌륭한 선생님들이 너무 많다. 내가 하는 활동이 부끄럽게 느껴질 정도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누구보다 자신의 반 아이들을 위해 열심히 학교 및 학급 운영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기에 가끔 교사에 대한 안좋은 여론등이 형성되는 것을 볼 때 참으로 안타깝다. 평범한 평교사가 이루는 일은 어쩌면 아주 사소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어쩌면 그 무엇보다도 클 수 있다. 그 믿음 하나로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일하고 계시는 이 땅의 모든 선생님들을 응원한다.

 

https://blog.naver.com/hailoo1/222689556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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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책 내용 평점5점   편집/디자인 평점5점 m*******0 | 2022.03.30 | 추천0 | 댓글0 리뷰제목
중등 학급 경영책은 본 기억이 없다.그래서 더 반가웠다.이제 갓 부임한 신입 선생님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은 책이다.한장한장 글쓰신 선생님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특히 두 선생님의 대화 형식으로 좀 더 편안히 다가가는 느낌이 든다.학급경영에 우왕좌왕하지말고 필요할 때마다 책을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최선경 선생님 반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
리뷰제목
중등 학급 경영책은 본 기억이 없다.
그래서 더 반가웠다.
이제 갓 부임한 신입 선생님들에게 좋은 가이드가 될 것 같은 책이다.
한장한장 글쓰신 선생님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겨있다.
특히 두 선생님의 대화 형식으로 좀 더 편안히 다가가는 느낌이 든다.
학급경영에 우왕좌왕하지말고 필요할 때마다 책을 펼쳐보면 도움이 될 것 같다.
최선경 선생님 반 아이들은 하루하루가 즐거울 것 같다.

표지도 단정깔끔한 느낌.

중등교사라면 이 책을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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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 (3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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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5점
우리나라 학교의 담임선생님은 학생 교육의 리더이다. 행복한 학급 담임교사가 되기 TIP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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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4 | 2022.03.21
평점5점
최선경 선생님의 블로그 및 연수를 통해 학급경영 팁을 많이 얻었어서 책 역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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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 | 2022.02.25
평점5점
중학교 교사인 저에게 이책은 너무 필수인책 필요한책! 지금시기에 너무 절실합니다!
이 한줄평이 도움이 되었나요? 공감 0
YES마니아 : 로얄 예***쌤 | 2022.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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