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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처받은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까

왜 상처받은 기억은 사라지지 않을까

: 불편한 기억 뒤에 숨겨진 진짜 나를 만나다

강현식 | 풀빛 | 2022년 02월 25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67건 | 판매지수 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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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60g | 138*208*20mm
ISBN13 9791161728339
ISBN10 1161728333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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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의 노력 끝에 깨닫게 된 사실은 신경인지장애라고 하는 소위 치매에 걸리거나 외상으로 인한 뇌 손상을 겪지 않는 이상, 기억은 지울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거의 모든 심리학자들은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기억에 맞서서 압도되지 않고, 그 기억과 함께 살아가라고. 그러나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놓은 책이 없었습니다. 모두 단편적인 방법만을 암시하고 있었죠.

그래서 저 나름대로 여러 가지 방법을 시도하고 사용해보았습니다. 의도적인 것도 있었고, 자연스럽게 깨달은 것도 있었죠. 무엇보다 개인 상담과 집단 상담에서 만난 수백 명의 사람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과거의 아픈 기억을 다룰 수 있었던 기회는 저에게 아주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누군가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렇게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누구나 잊히지 않는 힘든 기억 하나쯤은 갖고 있다」중에서

개인마다 차이는 있지만 트라우마를 가진 사람들은 마음의 흐름이 성희와 비슷하게 진행된다. 실제 사건이 끝났지만 마음에서는 여전히 그날의 일이 계속 진행되고, 관련된 자극을 피하기 위해 삶을 멈추거나, 비관적인 생각과 우울, 불안 같은 부정적 감정에 사로잡힌다. 처음에는 상황과 타인을 비난하다가 결국엔 자기 자신을 탓한다. 자신을 비난하는 마음은 자해나 자살 시도 같은 실제 행동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의외로 많은 사람이 마지막엔 가해자보다는 피해자인 자신을 더욱 미워하며 탓하는 경향을 보인다.
---「화살을 자신에게 겨누다」중에서

내담자에게 현재 경험하는 대인관계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먼저 아버지와의 관계부터 개선해보자고 설득하면, 내담자는 관계 개선 이전에 아버지의 체벌과 학대로 받았던 마음의 상처부터 해결하고 싶다고들 말한다. 그러면서 아버지에게 왜 어린 나를 그렇게 무자비하게 때렸느냐고 따지고 싶고, 사과받고 싶다고 한다. 하지만 안타까운 건, 그동안의 상담 경험으로 볼 때, 자녀가 과거 일에 대해 사과를 요구하면 부모들은 자녀의 감정을 알아주고 공감하며 사과하기보다는 자기변명에 급급한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자녀들은 이런 부모의 태도에 더 크게 상처받는다.
---「맞은 사람만 있고 때린 사람은 없다」중에서

폭행과 학대 사건이 우리에게 끔찍한 기억으로 남는 이유는, 과거의 그 순간에 피해자는 아무것도 선택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 용서마저도 자발적으로 선택할 수 없다면 이것 역시 또 다른 폭행이자 학대일 뿐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내 주변에 있는 폭행과 학대 사건의 피해자가 생각날 수 있다. 그리고 그 피해자가 가해자를 향한 분노 때문에 스스로를 다치게 하는 것처럼 보여서 안타까울 수도 있다.

그렇다고 해도 피해자에게 용서를 절대로 강요해서는 안 된다. 제아무리 좋은 것이더라도 스스로 선택하지 않으면 득이 아닌 독이 되기 때문이다. 학대를 당한 사람이 선택할 때까지 충분히 기다려주어야 한다. 용서를 힘들게 하는 두 번째 장애물은 용서와 관계 회복을 동일시하는 생각이다. 이 생각은 틀렸다. (…) 나를 괴롭히고 상처 준 사람을 용서할 때, 그 사람을 직접 찾아가지 않고 혼자서 용서를 진행해도 괜찮다. 또한 용서했다고 반드시 그 사람과 잘 지낼 필요도 없다.
---「굳이 관계를 회복하지 않아도」중에서

상담하다 보면 가족이나 연인 등 사랑했던 사람이 갑자기 세상을 떠났을 때 슬픔을 이기지 못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과의 이별 때문에 비슷한 증상을 호소하면서 상담실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이들이 겪는 고통을 펫로스증후군(pet loss syndrome)이라고 부른다. 애착 대상이 사람이든 동물이든 심리적으로 경험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없다. 애착 경험이나 이별 후 경험하는 고통은 비슷하기에 심리 상담에서는 똑같은 접근 방법을 사용한다. 감정을 충분히 드러내도록 도와주는 것이다.
---「감정을 억지로 참아내지 않도록」중에서

가스등 효과는 대체로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한다. 상대를 조종하려는 사람은 “너를 위해서 이렇게 하자는 거야”, “나를 좋아한다면서 이 정도도 못 해줘?”라며 은밀히 강요한다. 상대가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할지를 결정해주고 이를 받아들이도록 강요하는데, 이 모든 게 결국 관계를 위한 것이거나 상대방을 위한 게 아니라 자신의 이득을 위한 강요다. 이처럼 상대의 마음을 조종해서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는 현상은 가스라이팅 외에도 여러 형태가 있다. 미성년자나 정서적으로 취약한 사람에게 다가가 친밀감과 신뢰를 쌓은 후에 성적으로 착취하거나 학대를 일삼는 그루밍(grooming) 성범죄가 대표적이다.
---「생각을 조종하는 친밀한 학대」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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