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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인류학

의료인류학

: 불평등한 아픔을 넘어 더 나은 세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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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328쪽 | 152*225*30mm
ISBN13 9791191431353
ISBN10 1191431355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저자 서문 ⅳ
저자 소개 ⅵ
역자 서문 ⅷ

1장 의료인류학 소개 1
소개 및 개요 1
의료인류학을 만나다 1
세 가지 응용 의료인류학의 사례 연구 3
의료인류학의 실용적이고 이론적인 기여 9
의료인류학을 정의하기 10
의료인류학의 역사 13
의료인류학과 인류학 및 기타 건강 관련 분야와의 관계 18
의료인류학 이론 35

2장 의료인류학자의 작업 41
소개 및 개요 41
세 개의 현장, 세 가지 사례 연구, 세 명의 의료인류학자 41
사례 연구 47
의료인류학자의 연구 대상 48
연구의 수행: 인류학의 독특한 접근법 53
연구 방법들 59
의료인류학의 활용 64
의료인류학의 미래 66

3장 건강, 질환, 질병에 대한 이해 71
소개 및 개요 71
건강과 질환의 개념들 71
고통의 경험 80
질병서사 95
체현된 건강 경험 97
치유자 대 고통을 겪는 사람의 질병 개념 107

4장 건강 격차, 건강 불평등 115
소개 및 개요 115
건강 격차란 무엇인가? 116
미국 내의 건강 격차 116
천식 118
건강 격차의 원인: 생활 습관 대 사회 불평등 119
빈곤의 생물학 122
건강보험 보장 질병 123
문화적 역량을 갖춘 의료 124
문화 간 비교로 보는 건강과 사회 격차 128
건강 격차 해소하기 136
건강 격차 좁히기 143
“인종”과 건강 격차 144

5장 건강과 환경: 더 건강한 세상을 향해 147
소개 및 개요 147
환경에 관한 의료생태학 및 비판 의료인류학 148
과거의 건강과 환경 150
오늘날의 건강과 환경 152
암의 정치생태학 165
자동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171
에이즈의 정치생태학: 동시대 신데믹에 대한 진단 172

6장 민족의학: 치료와 치유의 세계들 177
소개 및 개요 177
민족의학에 다가가기 177
토착 민속 의료 시스템들 180
질병 이론과 치유시스템의 진화론적 모델 184
사례 연구: 종교의 치료적 측면과 난민의 건강 문제 192
현대사회의 주류 민족의학으로서의 생의학 193

7장 다원적 의료 시스템: 복잡성, 상호 보완, 갈등 201
소개 및 개요 201
개발도상국 농촌 지역에서 의료 다원주의 사례 연구:
볼리비아의 알티플라노 202
개발도상국 도시 환경에서의 의료 다원주의 사례 연구:
중부 자바에서의 관점 207
선진 사회에서의 의료 다원주의 사례 연구:
호주의 지배적 의료 시스템 209
의료 다원주의 시스템의 유형 215
의료 다원주의 연구의 새로운 방향 228

8장 삶의 생명정치: 생명공학, 생명자본, 생명윤리 235
소개 및 개요 235
비판 의료인류학 및 생명공학 236
과학, 자연, 문화 237
생식 기술 240
분리가능한 신체 244
실험실을 현장에 들여오기: 인류학과 신경과학 246
분자생명공학: 초소형 입자, 초대형 인프라 248
성장호르몬(hGH) 이야기―성장호르몬을 성장시키기 251
PCR의 문화 253
영상 기술 254
기술의 결합 255
조상, 가족 그리고 유전학: 생명공학과 소속 259

9장 더 건강한 세상을 위한 전략과 비전 267
소개 및 개요 267
글로벌 자본주의 268
민주적 생태사회주의 269
실천 지향적 노력으로서의 의료인류학 274
용어 사전 279
참고문헌 283
인덱스 303

저자 소개 (7명)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학생들은 강의 교재로 선정된 책의 서문에 별로 신경 쓰지 않는 경향이 있다. 책에 대한 저자의 의견이 시험에 출제되는 경우가 거의 없으니 이해할 만도 하다. 학생들은 대체로 책의 목차, 아이디어, 개념, 이론과 사례에 먼저 관심을 보이며, 저자의 노동 과정, 집필 목적과 의도는 그들의 관심과는 아주 동떨어진 이야기이다. 우리는 이렇게 시작한 서두의 촌평이 학생 독자들의 관심을 끌기를 바란다. 왜냐하면 본 서문은 중요한 개념적 이슈를 다루고 있으며, 또 한편으로는 도서 출간의 커튼 뒤를 살짝 엿보게 해 주기 때문이다. 이 책의 1판(2007)과 2판(2012)이 출간되었을 때에도, 이미 우리 저자들은 “의료인류학(medical anthropology)”이라는 명칭이 책이 담고 있는 내용에 비추어 아주 적합하지는 않다는 점을 알아챘다. 이미 확립되고 폭넓게 받아들여진 명칭이지만 실제로는 복잡한 문제들을 내포한다고 생각했고, 그 명칭에 대한 불편함은 커져만 갔다. 우리는 이러한 심정을 대변하기 위해 2016년도에 “우리 영역의 리브랜딩: 보건인류학의 정교화를 위해(Rebranding Our Field: Towards an Articulation of Health Anthropology)”라는 논문을 발표하기도 했다.

우리는 의료인류학이라는 영역의 개념적 발달을 더 잘 반영할 수 있는 명칭으로 재명명할 때가 온 것이라 확신했다. 이 책은 생의학(biomedicine)에 관한 날카로운 관심과 함께 폭넓은 범위의 민족의학(ethnomedicine)과 보건의료(health-care) 전통들을 다룬다. 실제로 “의료인류학자들(medical anthropologists)” 의 작업은 의학(medicine)이나 치유(healing)에 국한되지 않는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 또는 세계화 속에 있는 복잡한 사회적?정치경제적 시스템과 연계된 건강과 병에 대한 이해를 포함한다. 우리는 “의료인류학”이라는 명칭이 제한적이고 오해의 소지가 있으며, 여러 측면에서 생의학의 헤게모니를 반영하는 것으로 판단했다. 결국 우리는 우리가 다루는 영역에 더 적합한 명칭으로 “보건인류학(health anthropology)”을 제안했다. 이 개념은 생의학, 보완대체 의학, 토착 의료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이루어지는 인류학적 작업을 포괄한다.

이에 우리는 저자들 간 논의를 거쳐 개정 3판의 제목을 “실천 학문으로서의 보건인류학(Introducing Health Anthropology: A Disciplinein Action)”으로 변경하고자 했다.그러나 우리의 의도는 마케팅 현실에 막혔다. 이 책은「의료인류학 개론(Introducing Medical Anthropology)」이라는 제목으로 폭넓게 사용되고 있었으며, 이 분야의 시장에서 두 번째로 많이 팔리는 교재였다. 이러한 상황에서 제목을 바꾸는 것은 출판사의 입장에서는 결코 좋은 아이디어가 아니었다. 출판사는 3판 제목을 변경하면 강의 교재로 주문하려는 교수들과 서점들이 혼동할 거라고 생각했고, 한 검토 위원은 “더 많은 사람들을 위한 마케팅 수단으로라도 기존 제목을 계속 유지하는 게 어떠한가요?”라는 의견을 주었다. 이러한 이유들로 3판의 제목은 바뀌지 않았고, 대신 본문에는 우리의 의도를 반영하여 “보건인류학(health anthropology)”, “보건인류학자(healthanthropologist)”라는 명칭을 주로 사용했다.

한 가지 더 바뀐 것은 데비 롱(Debbi Long)과 알렉스 파블로츠키(Alex Pavlotski)가 공동 저자로 합류한 것이다. 이들은 각자의 전문 분야와 현지조사 경험을 통해 보건인류학과 관련된 더 많은 주제를 다룰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3판 개정의 첫 번째 목적은 보건인류학자들이 다양한 수준에서 각종 응용 프로젝트, 정책 제안과 지원 작업 등을 통해 그들을 둘러싼 세상을 변화시키는 과정에 합류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대학을 벗어나 응용 작업에 몰두하는 인류학자도 있으며, 대학에서 의료인류학을 가르치는 인류학자들도 대부분은 실제 응용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저임금의 비정규직이 기존의 안정적인 교직을 대체해가는 등 학계의 경관이 큰 변화를 겪고 있는 지금, 인류학자들은 상아탑을 벗어나 세상으로 나가는 창조적인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 즉 우리는 보건인류학을 통해 건강 관련 이슈들을 이해하고, 이러한 지식을 활용해 인간의 건강과 사회적 웰빙을 개선하는 데 기여하고자 한다 .

두 번째 목적은 건강과 질환에 있어서 문화와 사회적 관계의 근본적인 중요성을 보여주는 데 있다. 이 책은 보건인류학 연구와 응용의 기반이 되는 주요 아이디어, 개념, 연구 방법과 이론적 구성에 대한 리뷰를 통해, 질환(illness)과 질병(disease)이 복잡한 생물사회적(biosocial) 과정에 연관되어 있으며, 질환과 질병의 해소를 위해서는 생물학 이상의 요인들―지역의 믿음 체계, 사회적 관계의 구조, 새로운 기술의 발전과 세계화, 환경과 기후 조건―을 고려할 필요가 있음을 주장한다.이 책은 살충제에 노출된 농장 노동자들, 보건의료에 대한 불평등한 접근성, 질병 확산에 미치는 빈곤의 영향, 환경 파괴 및 환경 관련 질병과 같은 건강 불평등의 이슈들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마지막으로 우리는 건강의 문화ㆍ생태 모델을 넘어 보다 포괄적인 사회생물학적 분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 생물ㆍ문화ㆍ사회 요인들을 통합하고 병의 기원에 대한 이론적 이해를 종합함으로써 효과적이고 공평한 국가 보건의료 시스템 구축에 기여하고자 한다. 이러한 방식으로 보건인류학자들은 지구 건강의 비전을 구상하고 인류와 생물 생활권(biosphere)을 위한 더 건강한 세계를 창조하려는 집합적 과정에 합류하려 한다. 질병의 사회적 원인, 웰빙을 훼손하는 사회적 불공평의 구조, 환경 파괴를 야기하는 사회적 영향력, 인간행위로 인한 기후 변화 등에 적극적으로 개입하는 것이다. 건강이 일상의 심각한 우려사항이 되는 이 시기에, 우리 저자들에게는 연구 분야의 명칭을 바꾸는 것보다 이러한 주제들을 강의실로 가져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한줄평 (1건) 한줄평 총점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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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 | 2022.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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