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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난 인류

: 위기의 순간마다 답을 찾았던 인간의 생존 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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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5일
쪽수, 무게, 크기 484쪽 | 664g | 145*215*30mm
ISBN13 9791168122321
ISBN10 116812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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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인간은 기나긴 역사를 거쳐 오고도 아직까지 재난으로부터 안전한 삶을 영위하지 못하는 것일까? 재난 자체가 인간이 극복하기에는 너무 위력적이었기 때문일까? 재난을 인간이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신이 주관하는 영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까? 재난은 운명의 소산이라서 인간이 바꿀 수 없는 속성을 지녔다고 믿었던 탓일까? (중략)

이렇게 생각하다 보면 재난에 대한 대응을 결정하는 요인이 참으로 다양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재난의 원인에 대한 인식, 재난의 특성, 방재기술의 수준, 재난 예방에 드는 비용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다양한 요인들이 실제 어떻게 작용했는지 알기 위해서는 역사적인 탐구가 필수다. 인간의 역사를 통해 구체적인 개별 상황에서 인간이 어떤 선택을 하고 어떤 행동을 보였는지를 파악함으로써 재난과 인간의 관계에 대해 좀 더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프롤로그: 재난에 대처하고 도전해온 인류의 노력」중에서

10월 후반으로 추정되는 어느 날 베수비오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 첫 18시간 동안에는 분화가 천천히 진행되어 주민들이 대피할 여유가 있었다. 그러나 화산은 점차 거칠어졌고, 곧이어 거대한 폭발의 위력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곧 시뻘건 불기둥이 분화구에서 뿜어져 나와 하늘로 치솟았고, 재를 가득 머금은 구름이 30킬로미터 이상 상공으로 솟구쳐 성층권까지 도달했다. 화염과 용암, 쇄설류와 암석 조각, 화산재와 유독가스가 도시를 완전히 초토화시키고 수많은 시민을 순식간에 죽음으로 몰아넣었다.
---「제1부 1장 도시를 멸망시킨 거대한 불: 화산 폭발」중에서

그간 축적된 지구와 천체에 대한 자연과학적 지식, 수많은 실험을 통해 검증된 자연의 파괴력, 경험적으로 터득하고 연역적으로 분석된 재난 발생의 과정 등이 재난에 대한 새로운 태도를 형성해갔다. 기존의 해석과 새로운 해석이 충돌하면 어떤 해석이 과거의 재난을 더 잘 설명하고 미래의 재난을 더 잘 예측하는지를 두고 토론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재난의 발생 원인에 대한 이해가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일단 재난이 발생하면 재난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 그리고 재난 후에 사회를 어떻게 재건할 것인지에 대해서도 새로운 견해가 만들어졌다. 말하자면 자연과 사회에 대한 근본적인 사고의 변화가 진행되었던 것이다. 이 뜨거운 논쟁의 중심 무대에 등장한 가장 대표적인 재난 사례가 1755년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이었다.
---「제1부 5장 계몽의 시대를 앞당기다: 리스본 지진」중에서

탄광에서의 작업에는 늘 위험이 도사리고 있었다. (중략) 발명가 험프리 데이비(Humphrey Davy)가 연구를 거듭한 끝에 1815년에 폭발성 물질을 차단하는 막을 설치한 안전 램프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데이비의 안전 램프가 보급된 후에 탄광의 폭발 사고는 더 증가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과거에 안전사고가 우려되어 폐쇄했던 갱도들에 채굴업자들이 다시 눈독을 들였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사고의 유형에는 분명한 변화가 생겼다. 과거에는 메탄가스를 탐지하고 제거할 기술적 능력이 없어서 사고가 났지만, 이제는 광부들이 안전 램프를 사용하지 않거나 부주의로 안전 램프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것이 사고의 주된 원인이 되었다.
---「제2부 6장 검게 물든 죽음의 그림자: 석탄 산업 재해」중에서

공중위생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영국의 의회보고서에 많이 등장한다. 대표적인 사례로 런던 남부에 위치한 두 지역이 등장한다. 1853~1854년에 콜레라가 창궐했을 때 이 두 지역은 상이한 품질의 식수를 공급받았다. 한 지역은 양질의 물을 식수로 이용할 수 있었던 반면에 다른 지역은 깨끗하지 못한 물을 공급받았다. 서로 인접해 있는 두 지역은 수질을 빼고는 주거환경이나 사회적 여건에 별 차이가 없었다. 당시 통계는 저급 식수를 마신 지역이 양질의 식수가 공급된 지역보다 3.5배 높은 사망률을 보여주었다.

이 수치가 놀라운 이유는 과거에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기 때문이었다. 1848~1849년에 콜레라가 퍼졌을 때에는 사망률이 3분의 1배로 정반대였다. 이런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1853~1854년에 양질의 물을 제공받은 지역이 1848~1849년에는 저급 식수를 공급받았고, 반대로 1853~1854년에 하급수를 음용한 지역이 1848~1849년에는 양질의 식수를 공급받았기 때문이다.
---「제2부 9장 본격적인 팬데믹의 서막을 열다: 콜레라」중에서

아무도 원치 않았던 불청객인 모래폭풍은 1930년대에 거의 해마다 돌아왔다. 1935~1938년에는 가뭄의 피해가 특히 심하게 나타났다. 모래바람이 토양의 표면을 긁어 날려 버렸으므로 경작지는 치명적인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었다. 쟁기 따라 비가 온다는 말은 전혀 맞지 않는 것으로 판명되었다. 오히려 수분을 땅에 붙잡아 둘 버펄로그래스가 더 이상 없었기 때문에 광활한 지역이 더욱 메말라 갔다. (중략)

더스트볼이 한창 맹위를 떨치는 동안에 농지 황폐화와 가뭄으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누적되어 농민들을 고통 속에 몰아넣었다. 무려 50만 명에 이르는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300만 명이 넘는 사람이 새로운 삶을 찾아 기나긴 이주 행렬에 올랐다. 당시는 농업 부문만이 아니라 미국 경제 전체가 대공황이라는 거대한 소용돌이에 빠져 있었으므로 빈곤의 고통은 더욱 뼈저렸다.
---「제3부 12장 인간의 개입으로 급변하는 지구: 이상기후와 생태계 파괴」중에서

세계화는 생산의 지역적인 특화를 가져왔다. 소재, 부품, 반제품, 완제품을 가장 낮은 비용으로 만들어 낼 수 있는 곳에서 생산하는 분업체계를 만든 것이다. 이렇게 형성된 글로벌 공급망이 팬데믹의 창궐과 같은 비상 상황을 맞게 되면 예상치 않은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를 경험하면서 세계인은 경제적 이익을 줄이더라도 생산의 안전망을 확보하는 것이 최우선으로 필요하다고 공감하게 되었다.

전략적 제품이라면 국내에 생산시설을 갖추고, 그렇지 않은 상품이라도 생산의 다양성을 국내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했다. 또한 아무리 자유무역적인 국제 질서가 잘 통용되고 있다고 해도 유사시에는 이런 질서가 갑자기 중단될 수도 있음을 실제로 경험했다. 결국 국가와 국민에게 안전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단기적인 이익 축소를 감수하더라도 긴급한 상황에 대처하는 태세를 평상시에 갖추는 것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퍼졌다.
---「3부 14장 새로운 갈림길에 선 세계화: 코로나19」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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