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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의 마지막 날들

예수의 마지막 날들

: 십자가 사건의 역사적 재구성

비아 시선들 시리즈이동
리뷰 총점9.0 리뷰 3건 | 판매지수 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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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96쪽 | 254g | 120*180*13mm
ISBN13 9791191239614
ISBN10 1191239616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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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은 책은 어떤 학문적 야심이 있는 책이 아닙니다. 이 책의 의도는 요제프 블린츨러Joseph Blinzler, 폴 윈터Paul Winter, 피에르 베누아Pierre Benoit가 쓴 고전적인 저술과 경쟁하는 것 이 아닙니다.* 저는 이 책을 대중의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썼 습니다. 하지만 대중의 눈에 맞춘다 해도 비평적인 접근을 내려놓지는 않았지요. 대중은 역사가들과 주석가들이 어떤 문제를 두고 고민하고 망설이는지를 알 자격이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어느 지점에서 논쟁들이 있는지를 그대로 보여주 고 그 가운데 제 나름의 결론을 제시하려 했습니다. 제 주요 관심사는 방법론입니다. 예수의 마지막 날들을 다룬 많은 책 은 (상당히 학문적인 책조차) 방법론에 충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았기에 부주의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이 책은 일차적으로 현존하는 자료를 주의 깊게 살피면서 연구의 적절한 출발점을 선택하고,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개요를 명료하게 설명하는 데 주의를 기울입니다.
--- p.17~18

부활이라는 빛으로 이해된 예수의 죽음은 오늘날까지도 서구 문명을 특징짓는 두 흐름을 만들어냈습니다. 바로 그리 스도교와 반유대주의지요. 골고다의 십자가가 없었다면 그 리스도교 공동체는 생기지 않았을 것입니다. 고대 교회가 성 장하지 않았다면 유대인에 대한 미움이 그토록 증폭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이러한 종교적이고 정치적인 파급효과를 고려하면 예수의 마지막 날들에 대한 역사적 연구는 반드시 필요해 보입니다.

예수의 수난은 그리스도교 신앙의 기원이기에 신학자들 은 예수의 수난 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이와 관련된 좋은 저술은 셀 수없이 많지만, 결정판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이 주제에 관한 연구를 가로막는 여러 장애물이 있기 때문이지요. 첫째, 현존하는 자료들이 주의 깊은 분석을 필요로 합니다. 둘째, 우리는 예수 당시 유대인 사회 내 처벌 절차는 물론 로마 속주의 법에 대해서도 단편적이고 불확실한 지식만을 갖고 있습니다. 셋째, 유죄 판결을 받은 사람(나자렛(나사렛) 예수)의 행동과 의도가 여전히 수수께끼로 남아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리스도교 학자들과 유대인 학자들이 이 주제를 연구할 때 종종 객관성을 잃을 때가 있습니다.
--- p.21~22

수난 사화는 공동체가 의례를 하는 동기가 됨과 동시에 그 바탕이 되었습니다. 유대인과 그리스인이 그랬듯 초기 그리스도인들은 의례를 행하며 자신들의 신성한 기원과 공동체의 뿌리를 되새기는 가운데 이야기(수난 이야기)와 의례를 연결했습니다. 이러한 맥락에서 그 리스도교 의례는 복음서에 들어있는 수난 사화가 만들어지게 된 현실적인 배경Sitz im Leben이라 할 수 있습니다. 네 편의 복음서에 들어있는 수난 사화들이 서로 유사하며 통일성이 있는 이유는 이 사화들이 그리스도교 전례(아마도 1년에 한 번 했을 것입니다)에서 쓰였기 때문입니다.
--- p.35~36

네 편의 복음서들의 수난 사화들은 이야기를, 역사를 들려줍니다. 하지만 이는 객관적인 증인이 하는 보도가 아니라 신앙인의 증언입니다. 수난 사화들을 작성한 이들은 점차 예수의 때 이른 죽음을 부활을 통해 마침내 드러난 하느님의 궁극적인 목적을 성취한 사건으로 보기 시작했습니다. 최근 학자들은 수난 사화들에서 ‘역사화된 예언’prophecy historicized과 ‘히브리 경전의 틀에 맞추어 서술한 역사적 사건’을 구별해 내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역사화된 예언’은 적기에 성취된 예언을 역사에 집어넣기 위해 이야기를 창작하는 것을 뜻합니다. 그리고 후자는 경전의 틀을 통해 실제 일어난 사건을 기억하고 서술하는 것을 뜻합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서술 방식을 날카롭게 구별해 내려는 노력은 적절치 않아 보입니다. 우선 이야기를 ‘지어내’는 것과 이야기를 ‘변형’하는 것은 날카롭게 구분할 수 없습니다. 사건은 성서 본문을 이해하고 선별하는 데 영향을 미치고, 성서 본문은 사건을 기억하고 이야기로 형성할 때 영향을 미칩니다. 둘의 관계는 변증법적이며 풍성한 결과를 낳지요. 달리 말하면, 사실을 기억하는 행위와 성서 본문을 떠올리는 행위는 언제나 상호작용을 이룹니다. 이 이야기 서술 방식의 양극 사이에서 일어나는 복잡다단한 과정을 일일이 구별해 내기란 불가능합니다.
--- p.44~45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추천평 추천평 보이기/감추기

복음에 대한 보도들의 역사적 가치에 대해 배우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야 한다. 이 책은 이 주제와 관련된 최고의 책이다.
- 헬무트 쾨스터 (신약학자, 전 하버드 대학교 신학부 교수, 『신약성서 배경연구』의 지은이)
다시 한번, 프랑수아 보봉은 자신이 탁월한 선생임을 입증했다.
- 웨인 믹스 (신약학자, 예일 대학교 종교학부 명예교수, 『1세기 기독교와 도시 문화』의 지은이)
보봉은 고대 문헌들에 대한 백과사전적 지식과 이들을 간결하게 요약하면서도 공정하게 평가할 수 있는 비범한 재능을 갖고 있다. 이 책은 그러한 그의 역량이 잘 드러나는 저작이다.
- 존 T. 캐럴 (신약학자, 유니온 장로고 신학교 교수, 『예수와 복음서들』Jesus and the Gospels의 지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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