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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걷고 싶어서

혼자 걷고 싶어서

이훈길 | 꽃길 | 2022년 02월 28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5 리뷰 33건 | 판매지수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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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2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442g | 130*223*15mm
ISBN13 9791197766602
ISBN10 119776660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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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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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고 싶은 공간과 기억되는 공간이 있다.
어떤 공간이라도 기억될 수는 있지만,
기억하고 싶은 공간은 그렇지 않다.
기억하고 싶은 공간을 만나게 되면
눈에 보이는 것뿐 아니라, 주변에서 들리는 소리,
코로 맡아지는 냄새, 입 안에 머무는 미감
그리고 피부로 느껴지는 촉감까지도 기억하게 된다.
내게는 어린이대공원 안에 있는 꿈마루가 그러하다.
--- p.10 「꾹꾹눌러쓴 손편지 같은 꿈마루」

꿈마루는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를 겪어왔다. 원래 어린이대공원은 순종의 비 순명효황후 민씨의 능을 모신 공간이었다. 하지만 1927년 일본 강점기에 골프장으로 개발되었다. 이곳의 지형이 매우 넓은 평지였기 때문이다. 1968년에는 한국 현대 건축가인 나상진에 의해 서울 컨트리클럽 하우스가 설계되어 골프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공간이 되었다. 어린이대공원으로 조성된 것 1970년대 박정희 정권 때이다. 그 후 내부를 개조하여 어린이들을 위한 문화 전시 공간인 교양관으로 사용하다가 2011년에 꿈마루라는 이름으로 변화를 맞이하게 되었다.
--- p.11 「변화 속에서 기록된 순간들」

고려대학교 주변 한적해 보이는 동네에 들어선
π-ville99(이하 파이빌99)는 처음에는 주민들에게 낯설었다.
사람들이 모이고 자주 들여다보면서 점점 익숙해진 지금,
파이빌99는 학생과 주민들 그리고 아이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표준화된 컨테이너 속에 다양한 인간의 삶을 담아내는 공간으로 작용하는
파이빌99가 궁금해지는 이유이다.
--- p.104 「컨테이너의 다양한 가능성, π-ville99」

컨테이너는 18세기 후반 영국에서 석탄을 나르기 위해 마차 뒤에 연결하던 큰 나무 상자에서 유래했다. 스탠다드형 컨테이너를 최초로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1956년 4월 26일 말콤 맥린이라는 사람이 2차 세계대전에서 사용된 유조선을 개조해서 Ideal X호라는 컨테이너 선박을 만든 후부터이다. 20세기 해상 운송의 혁신으로 화물을 생산자에서 수요자에게 통째로 전달해주는 컨테이너의 시대가 열렸다. 표준화와 대량 생산을 통하여 화물을 실어 나르기 위해 만든 컨테이너를 이제는 인간의 삶과 행위를 담아내는 목적으로 재활용하기 시작했다.
--- p.105 「컨테이너의 가능성, π-ville99」

도시의 산책자가 되어 건축물을 관찰해보면
보이지 않던 공간을 발견하는 재미가 있다.
다채로운 풍경을 담은 웰컴시티는 다른 건물들과 다르게
시간을 들여 오래 둘러보았다.
장충단공원에서 퇴계로로 넘어가는 언덕길을 올라가다 보면
내후성 강판으로 이뤄진 4개의 매스가 눈에 들어온다.
미로 같은 길의 구성 때문에 공간을 천천히 살펴보게 된다.
--- p.142 「작은 도시를 담아낸, 웰컴시티」

광고회사 (주)웰커뮤니케이션즈의 사옥인 ‘웰컴시티(Welcomm City)’는 승효상 건축가가 설계했다. 지금은 디자인하우스 사옥으로 바뀌었다. ‘웰컴시티’라는 이름은 ‘Well + Communication City’의 조어다. ‘소통이 잘 되는 도시’라는 뜻으로 의뢰인이 직접 지었다고 한다. 이름에서부터 ‘도시’를 표방한 이 건축물은 도시적 공간 조직을 품고 도시의 풍경과 활기를 담고 있다.
도로 방향에서 웰컴시티를 보면 노출 콘크리트의 기단과 그 위에 내후성 강판으로 된 네 개의 건물이 공존한다. 네 개의 건물 사이에 세 개의 빈 공간이 있는데, 건축가는 이를 ‘어반 보이드(Urban Void)’라 부른다. ‘어반 보이드’는 건물을 세우고 우연히 남은 공간이 아니다. 도시를 세밀하게 관찰하고 의도적으로 비워 도시와 소통시키고자 한 공간이다. 이 공간이 건물을 살아 있게 만든다. 미세하게 서로 다른 각도를 가진 세 개의 보이드는 각기 독립적이며 크기와 모양에 차이가 있지만, 기본적으로는 동등한 가치를 지닌다. 도시와 소통하기 위해 열려 있는 동시에 닫혀 있는 공간이다.
--- p.143 「소통이 잘 되는 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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