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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주신 복과 우리의 복된 삶

하나님이 주신 복과 우리의 복된 삶

혜강문집-23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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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30일
쪽수, 무게, 크기 254쪽 | 482g | 152*225*20mm
ISBN13 9788983051202
ISBN10 898305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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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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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론
인간이 가지는 관심사 가운데 중요한 것이 ‘복’이다. 여기에 대해 여러 가지 논란이 있는데 우리 기독교 안에서도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우리는 성경이 가르치는 ‘복’을 바로 알고, 우리의 복된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여기에 촛점을 맞추어 탐구하려고 한다.

1. 우리의 현실

한국 기독교가 선교 초기의 보수적 정통신앙에서 차츰 기복적 민간신앙의 영향을 받아 상당히 변질되어 가고 있음은 확실하다. 그것은 초기 한국 기독교 목사들의 설교 내용과 오늘날 목사들의 설교 내용을 분석해 보면 쉽게 알 수 있는 것이다. 사회·문화적 배경이 변천함으로 물론 그 시대에 따라 설교의 내용도 변천해야 함은 당연지사이다. 그러나 설교의 근본 메시지와는 관련이 없는, 말하자면 기복적 내용으로 변질되어 가고 있다는 말이다. 도교는 말할 것도 없고, 불교도 처음에는 중생의 구원에 관심을 기울였지만 한국의 샤머니즘의 영향을 받아 차츰 「제세만민」의 기복종교로 변천하여 오늘에 이르러서는 돌이킬 수 없는 경지에까지 이르렀고, 선비의 종교인 유교도 처음에는 무당을 멀리하고 기복적 불교승려를 사이비로 인정하여 내몰았으나 그들 역시 샤머니즘적 기복사상의 침투를 배제할 수는 없었다. 그래서 오늘에 이르러서는 「제사(祭祀) 제일주의」에 빠져 온갖 다신을 인정하기에 이른 것이다. 한국 기독교도 겨우 100여년 만에 그들이 걸어간 길을 답습하고 있는 것 같다는 말이다.

어떤 이들은 “무슨 소리냐, 종교는 모두가 그런 것 아니냐, 사실 누구나 복받기 위해서 종교를 믿는 것이지 화받기 위해 종교를 믿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고 대꾸한다. 그 말도 옳다. 여러 종교행위에는 기복심이 있고 민중의 종교적 심성은 그것을 채우기 위해서 애쓰고 있다. 거기에는 기독교라고 예외일 수는 없다. 그래서 요즘 목사들의 설교를 들어보면 30여분의 설교에 “축복을 받는다”는 말이 30번도 더 나오는 것이 보통이다. 그 설교의 내용이 “복”에 관한 것이든 아니든 상관없이 “축복” 타령을 늘어놓다가 「축도」로 예배를 끝내는 것이다.

그런데 한 가지 간과할 수 없는 사실은 기독교의 기본용어인 〈복〉과 〈축복〉이 혼동되어 아주 크게 잘못 사용되는 것에 있다. 그러면 여기에서 복과 축복에 대한 용어가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알아보자. 먼저 사전적 의미로서 국어사전에는 〈복〉(福)이란 “아주 좋은 운수”, “큰 행운과 오봇한 행복”이라 했고, 〈축복〉(祝福)이란 “앞길의 행운을 비는 것”이라 했다.

기독교와 타종교

무교(巫敎)는 한국인에게 풍부한 종교성을 심어주었으며, 기독교가 한국 땅에 정착하기까지 가장 용이한 역할을 담당한 것이 바로 무교라 할 수 있다. 긍정적인 면도 있지만 기독교의 유일신관에 어긋나는 면도 많다. 사실 무교나 성경에서 추구하는 복의 내용은 현실적이고 물질적이라는 공통적인 면이 많다. 예를 들면, 무교에 있어서의 복은 천재지변으로부터의 안녕과 육신의 질병의 치유, 사회적 성공과 실패, 장수와 자손의 번성, 많은 농토를 소유하거나 부를 축적하는 것이다.

성경에서 이와 비슷한 것이 하나님께서 족장들을 축복하심에 있어 자손의 축복을 강조하고, 무병장수로 인도하시고, 물질적으로 많은 가축의 번성도 보장하며, 토지의 소산을 풍성하게 거둔다고 약속되는 등, 복의 내용에 있어 매우 현세적이고 물질적이라는 것이 그 공통된 것이다.

기독교와 무교가 표면적으로는 이질적인 것 같지만 하나님에 대한 신앙과 숭배라는 점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신을 지칭하는 이름이 같다고 하여 같은 성격의 신(神)이라고 할 수는 없지만 기독교와 무교에 있어 동질성이 아주 많다.

그러나 다신교적인 의식구조와 의례의 구조 속에서도 신을 지칭하는 이름이 같다는 것은 무교의 입장에서 기독교의 하나님을 스스럼없이 받아들이게 한 한 가지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국 종교사상에서 무교는 이미 불교와 유교의 만남에서 대립적이면서도 상호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였다.3)

그러나 기독교와 무교에 있어, 무교가 현세적이고 물질적인 복을 강조하여 복을 누리는 것에 머무르는 반면, 기독교에서는 현실적이며 물질적인 복을 강조하는 동시에 영적이고 종말론적이며 현실세계를 극복하는 거룩한 면을 제시하고 있다. 성경말씀에서 그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산상설교에서 제시하신 팔복(八福)인 것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외래종교인 불교와 유교가 전통종교인 무교(巫敎)의 영향을 받아 많은 부분 무교화 되었던 것처럼 기독교의 경우도 자연스럽게 무교의 천신사상(天神思想)이 기독교적 신관에 투영되기도 하였다.

이렇게 기독교에 녹아든 무교적 종교성(인간 세상에서 복락을 누리고자 원하는 하늘 신앙, 무교에서 가장 높은 천신인 하나님이라는 신의 명칭과 그 섬기는 신이 바로 복의 근원이 된다)과 유사한 점이 우리 기독교인들이 추구하는 ‘복’된 삶이면서도 우리의 기독교에서는 하나의 실체를 궁극적인 실체와 상대적인 실체로 구분한다.

기독교에 있어 궁극적인 실체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이시고, 상대적인 실체는 궁극적인 실체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모든 피조세계를 말한다. 여기에서 궁극적 실체인 하나님만이 절대적인 가치를 지니고, 상대적인 실체인 피조물들은 모두 상대적인 가치를 지닌다. 인간인 피조물은 삶의 중심에 궁극적인 실체인 하나님을 예배하고, 섬겨야 하는 것이 올바른 삶이다.

그러나 무교의 영향을 받은 우리 한국 기독교인들의 의식은 절대적인 가치를 인정하면서도 절대적인 가치의 하나님의 자리에 상대적인 실체에게 자리를 빼앗기고 있다. 우리 인간들이 추구하는 ‘현실적인 복’ 그 자체가 우리가 섬기고 예배드려야 할 하나님의 자리에 모셔 놓여진 것이다.

이것은 전적으로 전통종교인 무교의 영향으로 한국교회 내에 신비주의와 부흥회가 성행하는 현실적 배경이 되었으며, 내세의 영혼구원을 강조하는 현실 도피적 신앙과 관련된다. 그들은 고통스러운 현실을 벗어나는 방법으로 내세적 신앙을 추구하면서 오직 천국만을 소망한다.

또한 한국 기독교는 깨달음을 통해 고통의 현실을 벗어나 윤회의 사슬에서 열반으로 돌아가는 것을 최고의 목표로 삼는 불교(佛敎)의 영향으로 인하여 복의 추구에 있어 내세지향적인 신앙을 강조하며, 현실에서의 복을 강조하기보다는 믿음생활을 통해서 천국에서 복을 누리기를 말하며, 현실에서 다소 체념적인 복의 개념을 갖고 있다고 볼 수 있다.

한편 기독교 내에 유교적인 충(忠), 효(孝) 사상의 영향은 기독교에서 주장하는 무조건적이고 보편적인 사랑보다는 자기 부모를 먼저 사랑하고, 자기 가족이 더 잘되기를 원하므로, 기독교에서 지향하는 하나님의 복의 범위를 자신과 자신의 가족에게로 축소시키는 경향이 있다.

우리 한국 기독교인의 경우 성경에서 제시하고 선포하는 현세의 잘됨과 선한 삶과 함께 추구하는 종말론적인 복 개념이 아닌 자기 자신의 안위와 출세와 성공, 부귀 장수를 추구하는 전통종교인 무교와 타종교와 다를 바 없는 복을 추구하며 살아가는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우리 그리스도인들이 기억해야만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 산상수훈을 통하여 팔복을 선언하심같이 심령이 가난한 자의 삶, 자신의 죄와 불의를 애통해하는 자의 삶, 온유한 자의 삶, 의에 대한 갈급해 하는 삶, 타인을 긍휼히 여기는 삶, 마음이 청결한 자의 삶, 화평하게 하는 자의 삶을 살아야만 하는 것이다.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죄인들의 십자가에 달려 자신의 생명조차 버려가면서까지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 사람들의 생명과 영혼을 구원하신 것처럼 우리도 나 자신의 유익이나 성공을 위한 삶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잘됨을 함께 기뻐해 주고,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의로운 다른 사람의 목숨을 위해 죽어줄 수도 있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어야만 하는 것이다. 이것은 다른 종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기독교인만이 지닐 수 있는 독특한 희생적이고, 종말론적인 ‘복’이라고 할 수 있다.

복은 주는 활동, $rb(brk)란 다른 사람에게 활력을 나누어 주는 것을 말한다. 남에게 복을 주는 사람은 자기의 영혼의 일부를 내어 주는 것을 의미한다. 아버지가 자식에게 복을 물려주는 것도 그 영혼의 능력이 있기 때문이며 한 가족은 정신적으로 일체이기 때문에 복이 대를 이어 그 가족 안에 머물게 되는 것이다.

개인과 개인 간의 관계도 축복 없이는 불가능하다. 사람들은 서로 만날 때 축복을 하며 복을 빈다. 이스라엘에서는 서로가 만나 인사가 영적인 공동체를 서로 만들거나 또는 이미 존재하는 공동체를 재확인해 주는 것으로 믿었다. 그러므로 서로가 만나 인사한다는 것은 곧 복을 비는 것과 마찬가지며, 상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이다. 하나님의 사자가 기드온을 만났을 때,“ 여호와께서 너와 함께 계시도다”(삿 6:12)라고 인사한다. 이 인사는 일종의 축복하는 것이며 만났다가 헤어질 때에도 축복으로 끝났는데, 이를 통해 개개인은 집단의 능력을 얻어서 돌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축복은 상호 교환적이다. 심지어는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축복할 수도 있다. 이때 아랫사람은 윗사람이 가진 복을 확인하며 그 복이 더 커지도록 확장시키는 것이다.7) 축복은 남을 칭찬하는 면도 있는데, 그래서 신하들은 왕을 축복하고 백성은 하나님을 찬양(축복)하는 것이다. 이런 의미에서 $rb(brk)의 두 가지 뜻, 즉 복과 찬양이 함께 쓰이고 있는 것이다.
--- p.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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