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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소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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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만의 주문을 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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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10일
쪽수, 무게, 크기 240쪽 | 326g | 145*205*15mm
ISBN13 9791189943776
ISBN10 1189943778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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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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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눈을 감는다’는 말의 무게를 기억하며 눈을 뜨면 어떨까요? 눈을 뜨면 아침을 만납니다. 밝은 빛이 창문을 밝혀 구석구석 새롭게 눈에 들어옵니다. 세상이 나를 반깁니다. 또다시 소중한 이를 만날 수 있는 하루가 시작된 겁니다. 눈을 뜨는 것은 항상 새로 태어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 p.18

기지개와 붙어 다니는 말로는 ‘켜다’와 ‘펴다’가 있습니다. 켜다는 당기는 것을 의미하고, 펴다는 밀어내는 것을 의미합니다. 기지개는 몸의 구석구석을 당기기도 하고 펴기도 하는 행동입니다. 몸을 본격적으로 움직이기 전에 시동을 거는 행동이지요.
--- p.34

‘길흉吉凶’은 운이 좋고 나쁨을 의미합니다. 길흉화복이라는 말로도 쓰입니다. 길이 복이고, 흉이 화인 셈입니다. 재미있는 것은 ‘길’에서 시작하여 ‘복’으로 끝난다는 점입니다. 해피엔딩이네요.
--- p.74

‘망설임’이라는 단어를 볼 때마다 어쩔 줄 몰라 하는 마음을 보고 있는 듯합니다. 어원은 알기 어려운 단어이지만, 어감으로는 마음이 설은 상태처럼 보입니다. 근거를 찾기 어려운 민간 어원인 듯합니다. 무언가 결정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를 망설임이라고 말합니다. 제게 망설임은 밥이 설었다고 표현할 때 ‘설다’의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미숙하다는 의미로도 볼 수 있을 겁니다.
--- p.77

‘무기’는 ‘싸우는 도구’라는 의미이므로 전쟁에 필요한 물건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무기를 주로 비유적으로 씁니다. 자신의 장점도 무기가 되고, 남의 단점을 아는 것도 나의 무기가 됩니다. 우리에게 무기는 그저 날카롭고 단단한 도구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렇게 다양한 무기를 간직하고 삽니다.
--- p.82

‘인연’에서 중요한 것은 ‘연’입니다. 사실상 인연과 연은 같은 의미로 쓰입니다. 가장자리를 서로 묶는 것을 ‘연緣’이라고 했지요. 서로 묶여서 풀리지 않는 관계를 연이라고 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이라는 말에 악연이 있고 선연이 있으니, 인연이라는 말에는 좋은 인연과 나쁜 인연이 함께 있지요. 그런데 사람들은 인연이라고 하면 좋은 인연만 생각하는 듯합니다. 모든 만남은 인연이었으면 하는 바람이 담겼기 때문이 아닐까요?
--- p.91

‘어루만지다’는 무엇을 만지는 행위만을 말하지는 않습니다. 감정을 표현할 때도 많이 쓰지요. 이 표현이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이유는 ‘어르다’라는 말에 담긴 어른이 아이를 어르고 달래는 느낌이 전해져서인 듯합니다.
--- p.125

상처와 흉터는 비슷해 보이지만 다른 말입니다. 상처傷處는 다친 자리를 말합니다. 그렇기에 약을 발라 상처를 치료합니다. 반면에 흉터는 흔적의 의미가 강합니다. 흉터를 치료하는 것은 보기 싫은 흔적을 없애는 것입니다. 흉터는 한자 ‘흉凶’에 ‘터’가 합쳐진 말입니다. 흉이라는 말 자체가 안 좋은 의미를 지니고 있어서 흉터 또한 부정적으로 쓰입니다.
--- p.135

‘미리’는 어원으로 보면 밀려 들어오는 것입니다. 미는 것이면서 밀려 들어오는 것이기도 합니다. 저는 ‘미리’라는 말의 어원이 ‘밀다’와 관계가 있을 것으로 봅니다. 우리말의 ‘밀다’는 다양한 어휘와 관련이 있습니다. 쉬운 어휘로는 ‘밀치다, 밀리다’ 등이 있습니다.
조금 생각해 봐야 하는 어휘로는 ‘미루다’가 있습니다. 지금 해야 할 일을 뒤로 밀어 놓는 것을 ‘미루다’라고 합니다. 그런데 ‘미리’는 밀어 놓은 것이 아니라 당겨 놓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은 당겨서 생각하는 일이기 때문입니다.
--- p.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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