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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산 우리 산나물

우리 산 우리 산나물

오현식 | 소동 | 2022년 03월 22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9.7 리뷰 14건 | 판매지수 3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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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2일
쪽수, 무게, 크기 384쪽 | 794g | 165*225*22mm
ISBN13 9788994750958
ISBN10 899475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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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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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대 석탄기, 3억 6천만 년 전 나타나 온갖 비바람과 환경 변화에 끄떡하지 않고 버텨온 고사리가 위기를 맞고 있어 안타깝고 걱정이 된다. 적절한 통제나 관리를 통해 키큰나무와 풀이 우거지는 것을 막아줄 필요가 있다. 자연 보호를 위해 숲을 그대로 보존해야 한다는 환경 보호주의자들의 높아지는 목소리에 고사리는 파르르 떨고 있을지 모른다.
--- p. 39

봄이 되면 햇살이마을에서 만난 고추나무와 그 향기가 생각난다. 다시 한 번 가봐야지 하고 봄마다 벼르고 있지만 마음뿐이다. 이상기후로 점점 짧아지는 봄이 아쉽고 원망스럽다.
--- p. 45

산에 가면 금방 눈에 띄는 산나물이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것이 더 많다. 온종일 이 산 저 산 헤매고 다녀도 원하는 산나물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산나물은 흔한 것 같지만 아무 곳에서 자리를 잡고 자라지 않는다. 사전 정보나 준비 없이 산을 오르면 빈손으로 내려올 가능성이 높다.
--- p. 53

앱 같은 첨단 장비를 이용하면 현재 위치와 높이를 금방 알 수 있다. 하지만 편리한 첨단 장비는 산속 깊이 들어가면 무용지물이 될 수 있다. 정작 꼭 필요할 때 먹통이 되거나 배터리가 방전돼 애를 태울 수 있으므로 믿을 게 안 된다. 깊은 산속에서 고장 나거나 작동 안 될 염려가 전혀 없는 경험이나 직감이 아주 중요하다. 등산로는 대개 정상이 가까워질수록 계곡과 점점 멀어지고 계곡 물소리가 들리지 않는다. 또 머리카락처럼 가느다란 잎이 특징인 산거울 같은 사초과 식물이나 조릿대 군락지가 있다.
--- pp. 53~54

자연계에서는 영원한 것이 없는 것 같다. 큰키나무를 말라 죽게 할 만큼 기세등등하게 자라는 다래의 운명은 속절없다. 다래 그늘에 가려 나무가 더 이상 높이 자라지 못하고 말라 죽으면 다래도 같이 생장 동력을 잃어버린다. 주위 나무가 높이 자라 햇빛을 차단해 다래가 더 이상 높이 자라지 못하도록 방해를 한다. 말라 죽은 나무가 비바람에 쓰러지면 다래는 나무와 함께 땅바닥으로 떨어지고 시름시름하다가 죽음을 맞이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 너무 지나치면 모자라는 것보다 못하다는 말이 말라 죽은 나무와 운명을 함께하는 다래를 보면서 실감이 난다. 큰키나무를 타고 올라가 적당히 자란다면 공존이 가능하련만…….
--- p. 87

최근 들어 부쩍 잦아진 황사와 미세 먼지 일기예보가 산나물 탐방 발목을 잡지만 황금 같은 봄을 그냥 보낼 수 없다. 황사와 미세 먼지 위협을 무릅쓰고 산을 오르면 산나물이 자라고 있어 보상을 받는 느낌이다. 싱그럽게 자라는 어린잎이나 새싹 모습을 바라보면 지친 몸과 마음이 위로를 받는다. 산속으로 들어서면 들려오는 뻐꾸기와 소쩍새 울음소리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발걸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 p. 155

우리나라는 면적에 비해 식물 종류가 다양하다. 잎이 바늘처럼 가느다란 비짜루나 고본 같은 것이 있는가 하면 부채만큼 큼지막한 병풍쌈과 개병풍, 연영초 등이 있다. 특히 여름에는 사람 키만큼 크는 식물과 산나물이 적잖다. 이처럼 계절에 따라 나고 자라는 식물과 산나물이 다양해 산을 탐방하는 재미가 쏠쏠하다. 유럽의 초원이 마냥 부럽지 않다.
--- p. 194

여름 산속은 야생화 천국이다. 사계절 중 여름에 꽃이 가장 많이 핀다. 비비추를 비롯해 원추리, 동자꽃 등 야생화가 줄줄이 꽃을 선보인다. 복수초와 얼레지, 노루귀같이 봄 일찍 피는 꽃은 작고 귀엽지만 여름에 피는 꽃은 저마다 개성 넘치는 모습으로 색깔과 모양이 다양하다. 비비추와 원추리, 동자꽃 등은 녹색 일색인 여름철 수풀에 자주색 또는 붉은색 꽃을 피우고 등산객 발길을 잡아끈다.
--- p. 200

매일같이 산을 오르다가 11월로 접어들면 차츰 산행을 게을리하게 된다. 곱게 물든 단풍이 사라지고 을씨년스러운 날씨에 몸이 절로 움츠러들어서다. 등산로에는 낙엽이 눈처럼 수북이 쌓여 발이 푹푹 빠져 걷는데 불편하고 자칫 잘못하면 발목을 다칠 수 있다. 낙엽이 쌓인 곳은 미끄러워 낙상을 조심해야 한다. 봄이나 여름, 가을처럼 새싹이나 꽃 등 볼거리가 별로 없는 것도 한몫한다.

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지고 풀이 말라 죽어 한치 앞도 안 보여 답답하던 산속이 훤해서 좋다. 산등성이와 정상이 어디서든지 잘 보이고 길을 잃고 헤맬 염려가 없어 마음이 한결 놓인다. 갑자기 나타나 머리칼을 서게 했던 뱀과 벌, 독충이 겨울잠을 자러 들어가 안전사고 위험 부담도 적다.
--- p. 219

산속으로 들어서면 산나물과 비슷하게 생긴 풀이 많아 난감하다. 특히 어릴 때는 거의 비슷해 독초와 산나물을 구분하는 것이 쉽지 않다. 같은 종이라 해도 자라는 환경에 따라 잎 모양과 크기 등이 다르다. 게다가 유사종이나 변이종이 적잖아 판단이 흐려지고 확신이 서지 않아 머리를 쥐어박고 싶은 심정이다.
--- p.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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