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메뉴
주요메뉴


닫기
사이즈 비교
소득공제
파이드 파이퍼

파이드 파이퍼

리뷰 총점9.6 리뷰 33건
정가
14,000
판매가
12,600 (10% 할인)
배송안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은행로 11(여의도동, 일신빌딩)
지역변경
  • 배송비 : 유료 (도서 15,000원 이상 무료) ?
  •  해외배송 가능
  •  최저가 보상
  •  문화비소득공제 신청가능

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400쪽 | 590g | 153*224*20mm
ISBN13 9791190978187
ISBN10 1190978180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상품 이미지를 확대해서 볼 수 있습니다. 원본 이미지

목차 목차 보이기/감추기

책 속으로 책속으로 보이기/감추기

그가 이야기하는 도중에 쾅…, 쾅…, 쾅…, 쾅 하는 폭음이 일정한 간격으로 네 번 들렸다. 1.5킬로쯤 떨어진 곳에서 일제 폭격이 벌어진 듯했다. 견고한 클럽 건물이 약간 흔들렸고, 마룻바닥과 창문도 삐걱거렸다.
--- p.15

햇살에서는 새로운 따스함을, 공기에서는 새로운 신선함을 느끼고 싶었다. 다가올 봄을 하나도 빠짐없이 모두 맛보고 싶었다. 인생을 바꿔놓았다는 그 사건 때문에 이 세상 무엇보다도 봄을 원했다.
--- p.24

다들 궁금함을 이기지 못했다. 그는 어쩔 수 없이 루카르 부인에게 프랑스어로 대답하고 돌아섰다. “부인, 우리 아들은 죽었습니다. 비행기에서 추락했지요. 독일 헬골란트 만에서요.”
--- p.31

그의 직감은 하녀의 부탁을 단칼에 거절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스스로 인정하지는 않았지만, 어린아이 둘을 보살펴야 하는 귀국 여정이 에너지를 완전히 고갈시키리라는 사실을 그도 잘 알았다. 마음속 깊은 곳에는 두려움이 도사리고 있었다. 금방이라도 닥쳐올 끔찍한 재앙에 대한 두려움이었다.
--- p.99

노파는 대답하는 대신 배수로의 아이를 향해 저주를 퍼부으며 날카롭게 비명을 질렀다. 남자애처럼 보이는 아이는 고개를 들어 노파를 바라보았다. 어린아이여서 그런지 노파를 별로 신경 쓰지 않는 표정이었다. 그러더니 금방 역겨운 음식을 다시 입에 넣기 시작했다.
--- p.169

니콜은 당당하게 서서 낮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마음대로 말하세요. 노을을 더러운 이름으로 부르더라도 그 아름다움까지 더럽힐 수는 없는 법이죠.”
--- p.342

“세상에 선함이라고는 없는 것 같았죠. 세상 모든 일이 미쳐서 잘못되어 가고 있다고 생각했어요. 신이 세상을 히틀러 손에 맡겨둔 채 죽어버렸다고, 멀리 떠나버렸다고요. 심지어 이렇게 어린아이들도 계속 고통을 겪어야 했잖아요.”
--- p.379

“그런데 지금은요, 세상이 돌아가는 방식을 깨닫기 시작한 것 같아요. 존과 저는 행복하지 못할 운명이었죠. 딱 일주일만 빼고요. 또 우리가 부덕한 일을 저지를 운명이었고요. 하지만 이제 와서 보니 이 아이들이 존과 저를 통해 유럽에서 벗어날 운명이었던 거예요. 평화로운 곳에서 자라날 수 있게요.”
--- p.379

출판사 리뷰 출판사 리뷰 보이기/감추기

회원리뷰 (27건) 회원리뷰 이동

한줄평 (6건) 한줄평 이동

총 평점 9.7점 9.7 / 10.0

배송/반품/교환 안내

배송 안내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배송 구분 예스24 배송
  •  배송비 : 2,500원
포장 안내

안전하고 정확한 포장을 위해 CCTV를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고객님께 배송되는 모든 상품을 CCTV로 녹화하고 있으며, 철저한 모니터링을 통해 작업 과정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목적 : 안전한 포장 관리
촬영범위 : 박스 포장 작업

  • 포장안내1
  • 포장안내2
  • 포장안내3
  • 포장안내4
반품/교환 안내

상품 설명에 반품/교환과 관련한 안내가 있는경우 아래 내용보다 우선합니다. (업체 사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반품/교환 안내에 대한 내용입니다.
반품/교환 방법
  •  고객만족센터(1544-3800), 중고샵(1566-4295)
  •  판매자 배송 상품은 판매자와 반품/교환이 협의된 상품에 한해 가능합니다.
반품/교환 가능기간
  •  출고 완료 후 10일 이내의 주문 상품
  •  디지털 콘텐츠인 eBook의 경우 구매 후 7일 이내의 상품
  •  중고상품의 경우 출고 완료일로부터 6일 이내의 상품 (구매확정 전 상태)
반품/교환 비용
  •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 반송비용은 고객 부담임
  •  직수입양서/직수입일서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20%를 부과할수 있음

    단, 아래의 주문/취소 조건인 경우, 취소 수수료 면제

    •  오늘 00시 ~ 06시 30분 주문을 오늘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오늘 06시 30분 이후 주문을 익일 오전 06시 30분 이전에 취소
  •  직수입 음반/영상물/기프트 중 일부는 변심 또는 착오로 취소 시 해외주문취소수수료 30%를 부과할 수 있음

    단, 당일 00시~13시 사이의 주문은 취소 수수료 면제

  •  박스 포장은 택배 배송이 가능한 규격과 무게를 준수하며, 고객의 단순변심 및 착오구매일 경우 상품의 반송비용은 박스 당 부과됩니다.
반품/교환 불가사유
  •  소비자의 책임 있는 사유로 상품 등이 손실 또는 훼손된 경우
  •  소비자의 사용, 포장 개봉에 의해 상품 등의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예) 화장품, 식품, 가전제품, 전자책 단말기 등
  •  복제가 가능한 상품 등의 포장을 훼손한 경우 : 예) CD/LP, DVD/Blu-ray, 소프트웨어, 만화책, 잡지, 영상 화보집
  •  소비자의 요청에 따라 개별적으로 주문 제작되는 상품의 경우
  •  디지털 컨텐츠인 eBook, 오디오북 등을 1회 이상 다운로드를 받았을 경우
  •  eBook 대여 상품은 대여 기간이 종료 되거나, 2회 이상 대여 했을 경우 취소 불가
  •  중고상품이 구매확정(자동 구매확정은 출고완료일로부터 7일)된 경우
  •  LP상품의 재생 불량 원인이 기기의 사양 및 문제인 경우 (All-in-One 일체형 일부 보급형 오디오 모델 사용 등)
  •  시간의 경과에 의해 재판매가 곤란한 정도로 가치가 현저히 감소한 경우
  •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이 정하는 소비자 청약철회 제한 내용에 해당되는 경우
소비자 피해보상
  •  상품의 불량에 의한 반품, 교환, A/S, 환불, 품질보증 및 피해보상 등에 관한 사항은 소비자분쟁해결기준(공정거래위원회 고시)에 준하여 처리됨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
  •  대금 환불 및 환불 지연에 따른 배상금 지급 조건, 절차 등은 전자상거래 등에서의 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에 따라 처리
  •  쿠폰은 결제 시 적용해 주세요.
1   12,600
뒤로 앞으로 맨위로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