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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이 말하다

욥이 말하다

: 고난의 신비에 관하여

[ 개정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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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3월 28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24g | 137*214*20mm
ISBN13 9791191987379
ISBN10 119198737X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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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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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믿음의 사람이었나? 만일 믿음이라는 것이 아무런 문제 제기 없이 주어진 신에 관한 담론을 받아들이라는 것이라면, 욥은 결코 믿음의 사람이 아니었다. 욥은 친구들의 담론, 곧 전통 신학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그는 인간의 고통 한가운데서 새로운 하나님을 찾고 있었다. 자신의 고통을 설명해 줄 분을 찾고 있었다.
---「욥기에 들어가면서」중에서

불행이 닥쳐도 하나님을 경외할 수 있는가? 아무런 조건 없이 하나님을 믿을 수 있는가? 이 문제는 사탄이 의인 욥을 걸려 넘어지게 하기 위한 강력한 시험대였다. 사탄은 의인이 넘어지는 것을 보고 싶어 한다. 하나님을 멀리하도록 유혹한다. 그 유혹의 지렛대가 불행이다. 사람은 거듭되는 불행 속에서도 경건한 신앙을 가질 수 있는가? 대가 없는 믿음이란 가능한가?

욥은 자기의 온전함을 지킨다. 신실함을 지킨다. 욥은 하나님이 보시기에 믿음직한 사람이다. 사람은 하나님을 믿지만, 하나님도 믿음직한 사람이 필요하다. 하나님이 사람을 믿고 계시기 때문에 역사는 지속되는 것이다. 욥의 믿음직함은 오늘날 우리 모두에게 요청되는 것이다.
---「1장 불행이 닥치다」중에서

고난은 새 하늘과 새 땅을 요구한다. 그 요구와 절규 앞에서 세상은 흠칫 놀라 자기를 돌아본다. 그리하여 새로운 진리의 여명이 튼다. 신학자 구스타보 구티에레즈는 저항이 기도의 성격을 지닌다고 말한다. 그렇다. 저항과 절규는 하나님께 상달되고, 하나님은 그 절규를 들으신다. 그들의 절규를 들어 주신다. 그리하여 세상을 바꾸신다.

말이란 무엇인가.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은 ‘할 말’이 많다. 말은 할 말을 하는 것이요, 할 말은 억압에서 생겨난다. 억압이 없고 사랑과 평화만 있는 곳에서는 말이 필요 없다. 억울한 자, 원통한 일을 당한 자, 욥이 말문을 연다. 억울한 일에서 생긴 무의미를 극복해 보려는 것이 말이다. 그러므로 욥의 말이 거의 울부짖음이었다 하더라도, 아직 말을 하고 있는 한 욥은 희망을 찾고 있는 것이다.
---「2장 말이 시작되다」중에서

어려움을 당해 자기를 가누기조차 힘들고 약해질 대로 약해진 사람 앞에서 설교가 위로가 될까? 아마, 하나님조차도 설교하려 들지 않으실 것이다. 예수께서도 설교는 넓은 데나 사람 많은 곳에서 하고, 병든 이들에게는 설교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고난을 진 인류에게 설교하기보다는 같이 계시려고 했고, 오히려 몸으로 말씀하셨다.
---「4장 내 잘못이 무엇인지 말해 보아라」중에서

억압받는 자, 받아들이기 힘든 고통을 당한 자야말로 할 말이 많지 않은가. 터져 나오는 말을 어떻게 막을 수 있단 말인가. 할 말을 하는 말이야말로 구원의 시작이 아닌가. 엘리바스로서는 하나님 앞에서는 오직 말을 들어야 하는 것이지만, 억눌린 자 욥으로서는 하나님 앞에서도 할 말을 해야 한다. 그래야 산다.
---「7장 기도하기를 거부한 자여」중에서

모든 일이 다 하나님에 의해 하나님의 뜻대로 일어나는 것은 아니다. 사람에게 자유를 주셨기 때문에 하나님 뜻대로 안 되는 일이 발생하고, 사람으로 말미암은 하나님의 수난이 있다. 하나님은 자신이 수난을 당하시면서까지 사람에게 희망을 두고 계시다. 그만큼 사람은 하나님의 희망이며, 사람의 자유는 그만큼 귀하다.
---「10장 사람이 하나님께 도움이 되겠는가?」중에서

우리는 욥기 대부분을 차지하는 격렬한 언어를 잊을 수 없다. 그러나 마지막에 입을 다물고 회개하는 욥의 모습도 잊을 수 없다. 그 둘은 신앙의 두 축이다. 두 축의 긴장은 성서를 어떤 굳어 버린 하나의 해석에 파묻히지 않도록 한다. 정의와 신비의 공존은 우리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언어를 요구하고, 그런 점에서 욥기는 우리에게 영원히 열려 있는 책이다..
---「욥기를 나가면서」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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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명수 교수는 현학을 자랑하지 않는다. 탁월한 신학자이지만 그에게 중요한 것은 이론이 아니라 삶이다. 하나님 안에서의 삶 말이다. 그의 눈을 빌려 욥기를 읽는 동안 ( 우리 삶의 실상이 되짚어지고 삶의 비애감을 뭉근하게 느끼면서도 절망 속에 침잠하지 않는 것은 그 삶의 신비에 눈을 뜨기 때문일 것이다.
- 김기석 (청파교회 담임목사)
이 책은 고난받는 이들을 손쉽게 위로하려 하지 않는다. 다만 고난 자체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발견할 가능성을 붙든다. 이 책을 따라 욥기를 읽어 내려가면서 ( 우리는 인간을 찾으시고 까닭 없이 경배받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 몰두하게 된다.
- 김회권 (숭실대학교 기독교학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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