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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질하면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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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4월 21일
쪽수, 무게, 크기 280쪽 | 390g | 130*200*14mm
ISBN13 9791192107561
ISBN10 119210756X

책소개 책소개 보이기/감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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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1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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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꿈 없이 검소하게 산다는 것은 미래나 돈에 묶여서 살지 않는다는 뜻. 그 어디에도 속박되지 않고 자유롭게 살아가는 그들은, 그 덕분인지 정말 재미있게 잘 놀았다. 실제로 베를린은 다 큰 어른이 가장 재미있게 놀 수 있는 도시이고, 베를린 사람들은 향락의 방법과 수단에 있어 전문가들이다. 베를린의 친구들은 늘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놀았고, 이보다 더 즐거울 수 없을 만큼 매일을 행복해했다. 꿈과 돈 없이도 이토록 즐겁고 재미있게 살 수 있다니! 꿈을 향해 질주하는 삶만이 보람차고 의미 있다고 여겼던 나로서는 충격일 수밖에 없었고, 이것이 내가 받은 첫 번째 문화 충격이었다.
--- p.32~33 「#1. 사람: 꿈과 돈 없이도 재미있게 살 수 있다니!」 중에서

다소 특이한 점은 친구들과 대화할 때, 채식주의라는 거대한 이념이나 육식의 옳고 그름에 대한 담론을 나눈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사실이다. 그들에게 채식이란 단지 개인의 취향에 기반한 선택일 뿐이었다. 예를 들어 건강과 피부 관리 때문에 채식을 하는 친구는 할머니로부터 물려받은 모피 코트를 입고 다녔고, 육류 제조 시스템에 대한 불신으로 채식을 하는 친구는 제조 과정의 투명성이 보장되는 고기에 한해서는 가끔씩 육식을 했다. 베를린에서 채식주의는 옳고 그름을 따지는 이념의 문제가 아닌 단순한 선호도의 문제였고, 그것이 채식주의에 대한 나의 생각을 바꾸어 놓았다.
--- p.56 「#5. 채식의 성지에서 고기와 이별하다」 중에서

세상에는 두 가지의 ‘미’, 재미와 의미가 존재한다고. 재미와 의미의 조합이라니! 인생은 재미만 좇기에는 허탈하고, 의미만 찾기에는 피곤하다. 하지만 재미와 의미를 함께 추구한다면? 이토록 완벽한 삶의 동력은 더 이상 불가능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나의 삶을 연소시키는 주된 동력은 칠 대 삼의 비율로 조합된 재미와 의미다.
--- p.120 「두 가지 ‘미’와 완전연소」 중에서

‘몸은 번잡하게, 마음은 평온하게’라는 말이 있듯이, 힘들 때는 최대한 생각하지 않는 편이 좋은 것이다. 좋을 때 역시 마찬가지다. 좋고 재미있는 상황에서는 굳이 이유를 찾을 필요가 없다. 그저 순간에 집중해 즐기는 것이 현명한 접근이라고 생각한다.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상황은 ‘재생 중’, 질문을 던지는 행위는 ‘일시 정지 버튼을 누른 것’이라고 비유할 수 있는데, 행복한 순간에 ‘왜’를 묻는 것은 그 상황을 정지시켜 버리는 일이라고 할 수 있다.
의미를 찾는 일과 다르게, 재미를 찾는 일에서는 ‘왜’를 물을 필요가 없다. 이때 필요한 질문은 오직 하나, ‘Why Not’이다. 이 말은 ‘왜 안 돼?’, ‘안 될 게 뭐 있어?’, ‘뭐, 어때?’, ‘에라, 모르겠다’ 등으로 번역된다. 다시 말해 이성보다는 본능과 감성을 따르게 만드는 질문이자 주문이라고 할 수 있다. ‘왜 안 돼?’와 함께라면 우리는 미지의 세계로 과감하게 뛰어들 수 있다.
--- p.155~156 「삶에 재미를 더하는 Why Not」 중에서

지금껏 공유했고, 또 앞으로 공유할 나의 고생담은 명백히 ‘제1세계의 고민거리’다. 그럼에도 이 이야기를 털어놓는 이유는, 제1세계의 고생이든 제3세계의 고생이든, 고생이 가지는 의미는 그 자체로 크다고 믿기 때문이다.
세상에 고생하고 싶어 하는 사람은 없다. 고생은 대개 부정적인 경험으로 인식되지만, 한 인격체가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도 한다. 나는 고생을 통해 종종 잊기 어려운 삶의 배움을 얻었다. 넘어지고 다치는 과정은 당연히 아프고 힘들었지만, 거시적으로 나의 피부와 뼈를 단단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 유의미한 고생의 이야기들이 지금 어딘가에서 홀로 힘들어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아주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하나씩 풀어 보려 한다.
--- p.171 「제1세계의 고민거리」 중에서

내 아티스트명 연번의 번은 번거로울 번(煩)이다. 나는 번잡하다. 그림만 그리는 프리랜서는 아니다. 컨티늄에서 근무할 때 주변에 친절하고 훌륭한 디자이너들이 있었기 때문에, 디자인과 브랜딩 관련된 업무도 가까이서 지켜보며 배울 수 있었다. 그래서 퇴사 이후에 나는 디자인, 로고 작업도 해 보기로 했다. 첫 로고 작업은 물론 ‘소식’이었다. 이후에도 지인을 통한 의뢰가 들어와서 현대무용 스튜디오 ‘춤집’, 수제 막걸리 ‘달빛막걸리’, 춘천 북스테이 호텔 ‘소락재’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위한 브랜드 아이덴티티 작업을 진행했다. 물론, 로고 디자인은 나의 전문 분야는 아니다. 하지만 나는 생각한다.
‘이렇게 시작하지 않으면 어떻게 실력을 늘리지?!’
--- p.252 「다양한 업 #2. ‘소식’부터 ‘토굴’, 그리고 ‘셀립’까지」 중에서

이 글을 쓰며 새삼 느끼게 된다. 지금 현재 나의 ‘업’을 정의 내릴 수 있는 요소는 예전과 다를 게 없다. ‘그림, 생각, 분석, 글’로 다들 아주 살짝씩만 발전되었을 뿐이다. 나는 지금도 내가 무얼 하는 사람인지, 짧고 간략하게 표현하지 못한다. 하지만 명백한 사실은 나는 단순히 돈만 벌기 위해 업을 확장시켜 나가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일은 재미있어야 하고, 돈도 벌 수 있어야 하고, 성장에도 도움이 되어야만 한다. 현재로서는 이 세 가지가 모두 충족된다고 느낀다. 그래서 나는 매일매일 해야 할 일을 정리하고, 하나하나에 즐겁게 집중하며 살고 있다.
--- p.254~255 「다양한 업 #2. ‘소식’부터 ‘토굴’, 그리고 ‘셀립’까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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