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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19호 [2022]
잡지

우먼카인드 womankind (계간) : 19호 [2022]

: 다시 시작하는 사람들

편집부 편 | 바다출판사 | 2022년 05월 03일   저자/출판사 더보기/감추기
리뷰 총점8.0 리뷰 2건 | 판매지수 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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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목정보

품목정보
발행일 2022년 05월 03일
쪽수, 무게, 크기 180쪽 | 180*245*20mm
ISBN13 2510914564706

카드 뉴스로 보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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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뜻 보면 삶을 적극적으로 부딪혀가며 산 사람처럼 보이겠지만, 저는 그때그때 순응하고 살았어요. ‘그럴 수밖에 없는’ 순응의 과정이 마치 변화처럼 보이는 거겠지요. 저는 직업이 변한 것보다 마인드가 변한 사람이에요. 직업을 바꾼 것이 격변이 아니라, 무슨 일을 하든 욕심 버리고 마음을 즐겁게 바꾼 것이 격변인 거죠.
---「‘하고 싶은’ 일보다 ‘할 수 있는’ 일을」중에서

하루 10시간 근무 후 3,500원 아메리카노 한 잔을 판매한 날에는 삶이 절망스러웠다. 컵홀더 하나가 아까워 재사용하고 싶어 흔들리는 마음을 깨달았을 때는 삶이 처절했다. 회사에 사직서를 내며 직장생활을 포기했듯, 카페도 종이 한 장과 나름의 각오로 포기할 수 있다면 진즉 감행했을 것이다. 하지만 자영업은 포기하는 일조차 비용이 발생한다. 남은 임대차 계약기간의 월세와 각종 공과금, 철거 비용, 감가상각의 ‘감가’도 못 해본 온갖 커피 장비들…… 아, 인생이여!
---「삶은 수동태인가, 능동태인가」중에서

끝과 끝은 맞닿아 있다. 어쩌면 시작이란 것은 사람이 만든 일종의 개념에 불과한지도 모른다. 변화도 마찬가지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게 아주 조금의 틀어진 미세한 각이 결국에는 억겁의 차이를 가져오는 것이다. 어디부터가 이전이고 어디부터가 이후인지는 알 수 없다. ……변화는 그런 것이다. 매일매일 아무 변화 없이 지내더라도, 돌아보면 어느새 달라져 있는 것. 평화는 그런 방식으로 도래한다.
---「끝과 끝은 맞닿아 있다」중에서

스스로 ‘재창조’하는 여성의 이야기가 담긴 책과 여행기를 연구하면 수많은 이야기가 보인다. 어떤 것은 주눅 들게 하고, 어떤 것은 (엘리자베스 길버트의 베스트셀러 《먹고 기도하고 사랑하라》처럼) 영감을 준다. 하지만 여성이 자신의 혈관을 타고 흐르는 변화의 에너지를 느끼기 위해 극단적인 새로운 길이 꼭 필요한 것만은 아니다. 재창조의 문은 즉흥 연극 수업에 참여하거나, 승마나 악기를 배우거나, 중단했던 학위 과정을 이어가는 등 항상 하고 싶었던 일을 시작하는 간단한 행동으로 열릴 수 있다.
---「내 삶에게 재창조의 기회를」중에서

가장 좋은 것은 마지막에 찾아오는 법이다. 이제는 내 인생에 무엇이 남아 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한다. 분명한 건 제임스와 손을 잡고 황혼기를 맞을 수는 없게 됐다는 것이다. 대신에 누구의 그림자에도 숨지 않고 나만의 이야기를 펼칠 수 있다. 어찌 보면 나는 인생에서 원하던 것을 이루지 못했다. 사랑도 일도 실패했다. 다른 여성들처럼 어리석게도 나 자신보다 가족에게 정성을 다했다. ……탈혼의 과정이 내게 보여준 것은 겉으로 드러나는 인생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이다. 남은 인생에서 내가 무엇을 원하는지 지금 당장은 알지 못하고, 내 삶이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예비하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면 새로운 가능성은 반드시 나타난다.
---「홀로서기의 기술」중에서

모성은 종종 온전함을 추구하는 것으로 잘못 언급된다. 나에게는 그 반대다. 나는 이전보다 더 온전해진 기분이 들지 않는다. 사실 그것이 의미하는 것이 무엇이든 간에 ‘온전’해지는 것은 더 멀리 떨어져 있는 개념이 되었다. 내 몸이 내 몸 밖에 사는 다른 존재를 만들어 냈기 때문에, 나는 영원히 조각난 것이 맞다.
그러나 파편화가 항상 나쁜 것만은 아니다. 수백만 년 전, 하나의 거대한 대륙의 분열은 새로운 대륙을 만들었다. 쓰나미 역시 대혼란과 파괴를 일으켜 바다를 휘젓고 견고하게 건설된 세계를 파열시킬 수 있다. 하지만 다른 시각으로 보면 쓰나미는 성장에 필요한 풍부한 퇴적물을 분배하여 영양분을 지구로 퍼뜨리기도 한다. 걱정과 두려움, 진료 예약, 때로는 나를 갉아먹는 모든 불안함 때문에 나는 이제야 알게 되었다. 사랑의 쓰나미가 내게 닥친 것이다. 내 딸은 나의 일부다.
---「쓰나미처럼 사랑이 왔다」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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